[328-28]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하여 뉴스 취재 계획 세우기
땀샘학급살이통신문 328호 / 덕정초 28호 |
2013.10.4. 금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하여 뉴스 취재 계획 세우기 생활 주변에 취재할만한 내용 찾기
저번 국어 시간은 신문 기사에 대한 관점 공부를 했다. 다음 주 부터는 직접 뉴스 만들기를 할 것이다. 취재를 해서 직접 뉴스 영상을 만들어야 하니, 수업이 잘못 진행되면 동영상 편집 기술 익히기가 될 수 있다. 조시해야 한다. 기능과 기술적인 부분은 실과 시간에 익히도록 준비했다. 오늘은 생활 주변에 취재할 만한 뉴스거리를 찾는 것이다. 전체 진행은 개인 의견(전체 참여), 모둠평가와 의견, 전체 의견 모으기 단계로 펼쳤다.
1. 개인 의견 내기(모두 참여시키기)
“각자 쪽지를 주었죠. 그 쪽지에 두 가지 의견을 써 주세요. 시간은 3분입니다” 쓰기에 앞서 본보기 예를 한두 가지 들려주었다. 3분이 지났다. “아직 다 하지 않으면 사람, 두 가지 다 못 쓴 사람, 일어나세요.” 1/3정도 일어선다. 멍하니 앉은 아이, 다른 이야기 하느라 시간을 버린 아이들이 일어선다. “다시 시간을 1분만 다 주겠습니다. 다 썼으면 앉으면 됩니다. 자기 의견이 없으면 이번 시간 공부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꼭 지켜 주세요. 그리고 꼭 참여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1분 안에 다 쓴다. 빨리 앉으려고 대충 쓰기도 하고, 어떻게 하든지 생각을 짜내기도 한다. 제 시간에 참여하는 것에 1차 목표니까 대충 썼더라도 묵인하고 넘어간다.
2. 친구 의견 평가(경청, 읽기)
“다 쓴 쪽지는 자기 오른쪽 사람에게 건네주세요. 그리고 평점을 매겨주세요. 5점 만점입니다.” 의견을 평가해야하니까 잘 읽어야 한다. 대충 읽으면 평점을 낼 수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조용해진다. 자기 의견과 견주게 되고 여러 의견을 읽어가면서 생각의 폭도 넓어진다.
평점을 매기는 이런 상황을 공부 시간에 자주 만든다. 대충 빨리 생각 없이 쓴 의견과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쓴 의견은 누가 봐도 드러난다. 아이들 손으로 매겨지고 걸러진다. 냉정하게 매겨진다. 여기에 실망하거나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없다. 배움의 과정이다. 잠시 또는 순간 떠오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 의견을 자꾸 보고 듣고 하다보면 자기 몸에 담긴 경험과 기억을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학습을 한다. 뇌를 운동시키고 담금질하는 셈이다.
자기와 다른 의견을 보며 다시 생각이 나거나 공감도 생긴다. 너무 성급한 생각을 반성도 하고 생각해보지 못한 의견을 보고 새로움도 느낄 것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의견 나누면 공부한다는 의미, 협동해서 익힌다는 의미가 이래서 소중하다. 자주 겪어야 한다. 3. 모둠 의견 정하기
“한 바퀴 다 돌았으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의견 두 개를 고르세요. 두 의견이 같으면 그대로 하면 되고, 다르면 두 가지를 묶어서 한 의견을 만들어서 정해주세요”
가장 많은 평점을 받은 의견을 뽑아난대. 같은 점수면 의논해서 다시 정한다. 여러 번 모둠 친구 의견을 보고 듣게 된다. 뽑은 의견은 모둠에서 한 사람 나와서 칠판에 쓴다.
4. 전체 의견 정리하고 공책에 쓰기
“칠판에 쓴 모둠별 의견을 공책에 써 주세요.” 모둠별 의견이 나오고 나면 할 일을 다 해 어수선해질 분위기다. 칠판에 쓴 의견을 공책에 각자 쓰도록 한다.
“그럼 이제 모두 크게 따라 읽어보세요!” 모두 큰 소리로 하나씩 따라 읽는다. 같은 의견도 나왔다. 같은 의견이 있어도 좋다. “그럼, 우리 반이 뽑는 뉴스 주제를 뽑아 봅시다. 손들어 주세요. 손은 한 번만 듭니다.” 여섯 의견(두 개는 같은 의견이니까 다섯 개다)에 손을 들어 뽑았다. 우리 반이 뽑은 주제가 정해졌다. 이 과정은 아이들이 눈, 생각을 잘 모은다. 집중이 잘된다. 자기 뜻이 포함되니까, 참여하니까 그렇다. 어떤 결과가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관심과 집중도 오랫동안 끊이지 않는다. 긴장도도 높다.
“이 시간 마치면 다 쓴 공책에 선생님 책상에 모아두세요.” 칠판에 쓰인 여섯 가지 의견을 공책에 써 놓도록 한다. 끝까지 빠뜨리지 않고 마무리 지으라는 뜻이다. 책 검사가 목적이 아니다. 끝까지 마무리해서 쓰도록 한다. 여섯 가지 의견은 모둠 뉴스 만들기 할 때 참고할 것이다. 오늘은 여러 생각을 모으고 펼치고 뽑으며, 여럿이 함께 공부할 가치와 필요성도 함께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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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맑게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