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기(과목별)/실과

[375] 실과, 공책 색펜으로 구별해서 쓰기

참다리 2014. 5. 10. 11:04

[375] 2014.3.14

 실과공책 색펜으로 구별해서 쓰기



오늘 실과는 평소보다 공책 쓰는 시간을 좀 많이 주었다책 보고 칠판에 밑줄이나 네모 칸에 채우기교과서 그림 간추려 그리기교과서 그림 설명 정리하기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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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시간에 쓴 공책 내용 검사를 해보니 몇몇 아이가 마무리하지 않고 하다말고 그대로 둔 것이 보였다마지막 느낌 소감도 없다그날 배운 건 그날 마무리가 중요하다하루라도 밀리면 되돌아가기 쉽지 않다끝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

다시 보고 공부할 수 있게 쓴다다시 보지 않는다면 공책 쓸 필요가 없겠는가정리 다 못한 아이는 오후에 남겨서라도 끝까지 하도록 한다제 시간에 가려면 짬짬이 부지런히 정리해야 한다하지 않고 지낸 시간만큼 노력해야 한다시간은 거짓말 못한다변함없이 챙긴다끝까지그래서 공책 쓸 시간을 오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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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쓰는 법도 익힌다답 색깔선생님 설명 색깔중요한 표시 따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함께 공부한다색 구분해서 체계 있게 칠판에 쓴다이래도 몇몇은 새겨듣지 않고 색을 아예 쓰지 않거나아무 색이나 써서 너무 알록달록한 공책도 보인다

공책 쓰기를 전체 구조 모양을 익혔으니 이제는 색에 경우에 맞게 쓰도록 한다색이 없다면 기호나 글꼴크기네모 치기점선물결밑줄 따위가 많다이런 방법이 동원되면 생각과 손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교과서 그림을 그대로 간추려 그리기는 그리고 있는 대상의 이름을 소곤소곤 거리며 그린다자꾸 말하면 입에 붙여서 외워진다.

 


색으로 구분하고 단락 별로 한 줄씩 띄워 눈에 잘 들어오게 구조화한다들여쓰기도 한다네모 번호와 동그라민 번호의 차이점도 알아간다상식선에서 알 것 같지만 무작정 나란히 붙여 쓰는 애가 많다그 원리를 한 번만 일러주고 깨치면 금방 습관이 된다.


책 도장을 활용해서 검사를 했다책 도장으로 참꿈 씨앗이라 하나 만들었다이 뜻은 참씨앗꿈씨앗’, ‘참된 꿈씨앗이란 뜻이다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씨앗을꿈을 이루는 씨앗을 틔우게 하려는 내 꿈이 담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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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남겨주고 설명을 했다답은 빨간색선생님 설명은 연두색과제나 특이한 것은 기호나 그림을 그려준다칠판 글이 그대로 공책이 글이 되는 셈이다그래서 칠판 글씨는 구조적인 형태가 되도록 준비한다번호표에 이번에는 새롭게 다시 만들어서 산뜻하게 눈에 띈다.

한정제한고갈…….

오늘은 첫 낱말부터 한자말이 가득했다대충 느낌으로 뜻을 아는데 평소에 아이들 말로 쓰지 않기 때문에 빨리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