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 2014.5.12.

 

국어[읽기], 참여를 바라는 글의 특성

 

1. 교과서 읽기

오늘 글은 간단한다. 참여하는 글을 읽고 몇 가지 기준을 알아보는 일이다. 교과서 질문이 바로 그 특성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서 질문과 특성 정리를 나란히 교과서대로 적어 두었다.

 

2. 교과서 물음에 답하기 아이들 시키기

먼저 질문에 답할 아이 셋을 사진 이름표를 붙이고 직접 쓰게 한다.

 

3. 오류 찾기

답한 것을 보니 질문과 동떨어진 답이 보인다. 상황을 묻는 말에 상황이 아닌 말이 나온다. 고쳐보도록 하는데 또 틀린다. 아이들이 보고 이상해 한다. 두 번 기회를 주었는데도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다.

그래 이 부분이 헷갈리나 보다. 이 부분에서 멈춰서 개념도 익히고 내용도 자세히 알아보자!’

 

4. 오류 고치기

모둠별로 한 사람씩이 질문에 답할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모둠에서 정해라고 했다. 먼저 정한 모둠은 먼저 일어나도록 한다. 먼저 일어나는 모둠이 있어서 다른 모둠이 스스로 보채어서 일어난다.

각 모둠에서 하는 말을 첫 글자만 따서 칠판에 적었다.

참여를 바라는 상황은 문제점이 있는 상황이다. 논설문과 같이 문제점을 찾고 다음에는 그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보려는 행사나 방법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내용이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참여하는 좋은 점을 묻는 것이다.

첫 번째 상황은 이런 문제점이 나오는 상황을 말하면 되는데 그게 잘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전체 흐름을 알 수 있는 핵심내용인 문제점 찾기(참여를 바라는 상황), 해결점 찾기(참여를 바라는 일), 좋은 점으로 이어지는 기준점을 말했다.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조금이라고 해결해보려고 한꺼번에 전기를 끄는 지구 시간 행사를 만들었고 이 행사에 참여하자고 나온다. 여기에 참여하면 이산화타소가 줄면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 되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좋은 점이 나오는 것이다.

 

5. 참여하는 글의 특성 정리하기

이제 참여하는 글의 특성을 정리한다.

앞에 질문이 바로 특성이다.

글쓴이가 어떤 일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글쓴이가 참여를 바라는 일이나타나 있다라는 특성이 나온다.

글쓴이가 참여를 바라는 상황인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참여를 바라는 상황이 나타나 있다가 또 나오고, 마지막으로 참여하면 좋은 점은?’이라는 질문에 참여하면 좋은 점이 나타나있다가 나온다.

서로 줄 잇기 형식이 된다. 그래서 오늘 칠판에는 질문과 특성을 나란히 번호를 붙여 놓았다. 책 속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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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2014.4.15


국어(읽기), 3.다양한 주장: 논설문의 특징 알기


논설문 공부다.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글을 익힌다.

아침 신문을 가져왔다. 신문을 펼쳐서 가장 뒤쪽 사설을 보였다. 무엇이 실렸는지, 왜 사설인지, 무슨 뜻인지 물었다. 사설과 관련된 공부이기 때문이다.

많이 웃자는 본보기 글을 읽고 먼저 간추린다. 이 글은 문단별로 가, , 다 기호로 붙여가며 구분되어 있다. 문단 구분을 한 눈에 들어오도록 되어 있다.


교과서 읽기를 정리하고 함께 묻고 답하면서 설명한다.

먼저 모두 따라 읽게 한다. 혹시 답한 것 가운데 이상한 것이 없냐고 되묻다. 훑어보고 별 이상이 없으면 설명이 이어진다.

 

각 문단별 중심 문장을 잘 찾았다.

논설문의 특징인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진 부분을 설명한다. 서론에서 문제점을 제시하고 본문에서 여러 가지 근거를 내새운다. 결론에서 주장이 따른다.

본보기를 읽고 오늘은 분석했지만, 이 단원 끝에서는 각자 논설문을 쓸 것이라고 미리 안내를 해주었다. 자기가 겪은 것을 중심으로 써야한다.

많이 웃자는 주장에 근거를 조사해야 한다. 즉흥적인 상상이나 짐작으로 쓰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 교과서 예문에 나오는 근거에 따른 내용들은 무엇인지 되물었다. 교과서를 함께 보아가면서 말한다. 이런 말들은 어디서 나오는가? 조사를 해 보아야 한다.

앞 단원에서 배운 여러 매체를 활용해서 조사 분류하는 법을 다시 되새겨 준다.

문제점을 잡는 서론, 조사해서 여러 근거를 찾는 본론, 이렇게 내세운 자료를 바탕으로 주장을 내세우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는 노력을 앞으로 많이 이어질 것이다. 노력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신문 사설이 논설문에 가깝다. 자기 개인 주장이 강해서 설이라고 하지만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갖추었다. 합당한 근거인지는 따져 봐야한다. 사람마다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논리적은 체계를 갖추려는 객관적인 정보를 찾는 노력과 눈높이가 필요하다. 여러 매체에서 따온 자료도 출처를 밝히면서 드러내야한다. 이런 공부가 이어질 것이다.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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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2014.4.1.

국어, 진정한 금메달 글쓴이의 관점 파악

관점을 알아보는 세 번째 시간이다. 올림픽 마라톤 선수 리마의 실제 이야기다. 교과서 물음에 답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 읽는 시간은 10분 정도 준다. 그런 다음 책을 덮고 읽은 느낌이나 소감을 말해보도록 한다. 두 아이를 아무나 골라 시킨다. 이런 상황일 때는 차례대로가 아닌 불특정 아이를 시켜야 긴장도 있다.

, 리마가 그렇게 넘어졌는데도 끝까지 달려서 자랑스러워요.”

칠판에 마인드맵 한 가지에 자랑스럽다라고 쓴다.

그럼, 자랑스럽다는 관점 말고 다른 관점은?”

“** 이야기 해볼래?”

방해만 없었다면 1등할 수 있을 텐데. 슬픈 것 같아요.”

슬프다? 이때 감정이 슬프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 듯한데?”

안타까워요!”

다른 쪽에서 말이 나온다. 마인드맵 반대편 가지에 안타깝다썼다.

관련 영상을 유투브로 보았다.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가지고 두 가지 의견(관점)이 나왔네. 하나는 최선을 다한 리마를 칭찬하는 기사고 다른 하나는 올림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개최국을 비판하는 내용이네요.”

칭찬과 비판도 마인드맵 가지로 그려 놓았다. 그러고 보니 리마 선수를 보는 관점이 네 가지나 생겼다. 나머지 한 가지는 개별로 또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보라고 남겨두었다.

 

다시 책을 읽으면 물음에 답을 적어 나갔다.

또 다른 영상을 하나 더 준비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다른 관점 때문에 사물을 보는 방법의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행동 방식도 바뀐다는 것을 느낀다. 관점에 대한 공부를 하니까 그림책이나 영상으로 여러 가지 관점으로 보며 달리지는 상황이나 실험 따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싫던 일기, 싫던 공부도 좋아지기도 한다.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는 게 다른 관점을 지닌다는 말이다.

관점이 적으니까 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늘 똑같다고 한다. 지루하다고 한다. 재미있으려면 관점을 많이 가져라. 다양한 관점으로 보면 재미있다. 남이 안 보이는 것이 보인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설명과 이야기를 들어도 어떤 사람은 재미있어서 집중하고 어떤 사람은 지루하고 무슨 말인지 모른다. 물론 그 내용을 알거나 배경 지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관점, 부정적인 관점, 비판적인 관점에 따라 자기 마음과 기억도 바뀌게 된다. 우리 삶을 재미있으려면 또 다른 눈으로 보자.

 

아이들은 라미 선수의 끈기에 많은 느낌을 받은 모양이다. 끈기도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 그것이 올림픽 정신이다. 리마 선수는 올림픽 선수를 몸소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진정한 금메달이다. 비록 경기 결과는 동메달이지만 그 정신은 진정한 금메달이란 것이다. 제목을 보고서는 우리는 어떤 관점인지 가능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관점 파악 방법이 하나 또 나왔다. 제목에 나타난 글쓴이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글쓴이가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파악에 도움이 된다.

되도록 이번 읽기 단원에서는 교과서에서 나오는 관점보다 자기 나름의 관점을 한 가지씩 가졌으면 한다. 개별 또는 모둠별로 또 다른 관점을 찾고 발표하면서 생각하는 수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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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2014.3.27.

 

국어, 글쓴이의 관점에 대하여 알아보기[토론형식]

 

국어 2단원 읽기로 넘어왔다. 글쓴이의 관점에 대하여 알아보기다. 관점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었다. 토론 형식을 빌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열대 지방 사람에게 신발 수출이 어렵다는 주장과 새로운 시장이라는 주장을 나누어 토론을 붙였다.

  여섯 모둠에 한 사람씩 대표자가 나온다. 1,2,5 모둠이 ()주장, 3,4,6모둠이 ()주장 편에 서서 말한다. 첫 번째 사람은 주장을 내세우고, 두 번째 사람 상대 의견에 비판하고, 세 번째는 반박 의견을 내면 된다. 사이사이 의견 토의 시간을 두 번 준다. 아이 넷를 뽑아 배심원단도 구성했다. 

 

전체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모둠에서 대표자를 뽑고, 의견 준비하도록 교과서를 읽는 시간을 주었다. 앞으로 이런 토론을 네 번 정도 할 것이다. 그래야 모두에게 한번 씩 대표자가 될 수 있다. 무임승차는 없애야 한다. 꼭 한 번은 책임 있는 자리를 맡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남달라진다.

오늘은 토론이 처음이라 형식에 맞춰 말하기도 익혔다. 한번 하고 말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자세한 설명과 과정 방법 안내가 필요했다.

 

1. 주장하기

교과서 내용을 간추려 말하면 그게 주장이 된다.



 

2. 상대 의견 비판하기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다. 비판거리를 찾아 따지는 것인데 이것도 교과서를 잘 읽으면 나온다. 좀 더 살을 붙여서 모둠에서 의견을 더 내어서 말하면 된다.




 

3. 반박하기

비판 받은 의견에 대한 반박한다. 여기서는 교과서 내용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반영된다. 여러 공동 사고가 필요하다.


 

 

4. 배심원 판정하기



토론에서는 판정이 있다. 배심원이 서로 의논해서 승패를 가른다.

  승패를 가른다해서 어떤 편이나 좋고 나쁨의 판정이 아니다. 토론 과정 속에서 얼마나 논리적, 합당한 까닭을 내세워 이야기했느냐에 초점을 주어야 한다. 나중에 배심원들이 판정하는데 기준이 될 만한 자료도 함께 만들어 봐야겠다.

 

오늘은 토론 과정을 빌어서 글쓰기의 관점을 알아보았다.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부정적인 것은 나쁘고, 긍정적인 것이 착하다는 개념을 가져서는 안 된다. 악한 것에는 부정적이어야 하고, 착한 것에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악한 것에 긍정적이고 착한 것에 부정적이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긍정과 부정의 개념으로 선악의 판단으로 가면 안 된다.

 

토론 형식을 빌어서 수업했다.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서너 번 해야 형식이 몸에 배일 것이다. 자연스러워야 제대로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학습 목표가 토론 과정 형식이 아니다. 주고받는 의견에 있다. 여러 가지 관점을 알아보고 찾는 것이다.

교사 중심 설명보다 모둠활동, 토의, 토론, 모둠 발표, 협동학습과 같은 형식이 많다. 단원마다 어울리는 형식이 있기 마련이다. 새롭게 형식을 적용하려면 처음에는 그 형식과 함께 익혀야하기 때문에 서툴고 까다롭다. 서너 번해야 익숙해진다. 맛보기식으로 한번만 하고 말면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단점만 지닌 체 끝나버린다. 장점이 드러나는 최소한 시도 회수가 필요하겠다.

학습 자료만큼 학습 방법 준비와 실천도 중요하다. 교사 중심 설명에서 발표, 토의, 토론, 협동학습 따위로 시도해봐야 교사에게도 맞는 방법과 수준이 나올 것이다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은 아이과 함께 교사도 성장하는 배움이 아닐까?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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