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 2014.9.5. 금요일

사회, 정치 참여의 중요성과 참여 방법(시민단체 만들기)


앞 시간과 같이 번호표만 붙였다. 아이들이 간추려 쓴다. 교과서 내용은 간단하다. 금방 추릴 수 있다. 이 차시는 사회과 탐구책에 나오는 활동 과제 중심으로 아이들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짰다.

정치 참여 방법으로 네 가지가 나온다. 선거, 미디어(매체), 시위, 시민단체로 참여한다. 탐구책에 사회단체를 직접 만들어 뜻이 맞은 친구를 모아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짜 보게 한다. 혼자는 못 한다.

사회 시간이 지루하지 않으면 움직임 활동이나 토의토론 따위가 있으면 좋다. 없다면 재구성해서 모둠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짜야겠지. 주고받는 말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분석해보는 과정에서 고민과 생각이 일어난다.

시민 단체 만들기는 모둠에서 해결하도록 했다. 뜻있는 사람들끼리 보이도록 하는 부분은 모둠이 다 같은 뜻이라 여기고 사회단체 이름과 구체적인 방안을 의논한다.

시민 단체에서 하는 일은 사회 문제, 공동의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사회 전체 이익도 맞은 것이어야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다보니 너무 개인적인 의견들도 나오기도 했다. 살짝 그 모둠에 가서 공동의 문제, 사회 문제, 전체 이익이 되는 문제를 가지고 다가가라고 범위를 알려준다. 정리된 모둠은 칠판에 나와 적는다.

불쑥 모둠에서 먼저 말한 아이가 칠판에 썼다가 지우기도 하고, 한 사람 의견만 내고 토의 없이 그대로 정리한 의견으로 삼기도 한다. 이런 모둠은 돌려보내서 모두 의견을 한 가지씩 내어서 그 가운데 좋은 의견 또는 서로 조합해서 새롭게 만들어 보기도 해보라고 했다.

 

서로 조정하고, 의견을 합치고 정리하는 과정이 없다면 모둠의 의미가 없다. 각자 의견 없이 먼저 낸 한두 사람 의견이 대표 의견이라면 일제식 수업이 낫다.

답 맞추기식 공부가 아니다. 모자하거나 어색하고 엉뚱해도 말하고 들어주어야 한다, 설명, 설득, 이해시키며 모둠에서 걸러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함께 겪어야 한다. 이를 때 서로 배움이 일어난다.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 다정한 목소리로 정겹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것도 배우고, 몸짓도 익혀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면서 관계가 두터워진다.

학습 내용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관계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무엇인가 한 가지를 이루어가는 과정도 큰 학습이다. 성취감도 이룬다.

학교 수업은 이런 내용 지식과 참여 하여 관계 맺기, 소통하여 동기 높이기, 따뜻한 감정으로 말 나누기를 함께 어우러지며 익히는 과정이다. 단순 지식은 혼자서도 가능하다.

학교는 여럿이함께 하는 곳이다.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모으는 과정과 방법을 관계와 소통으로 익히는 곳이다. , , 느낌, 감정, 마음으로 나누며 익히며 배운다. 배움이 즐겁다는 목표를 가지고 산다.

정한 사회단체 이름을 모둠별로 칠판에 적는다. 주로 동물 보호 단체, 환경 보전 단체게 눈에 많이 뛴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다시 정치 참여방법을 마무리 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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