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 2014.5.23.
국어[듣말쓰] 5.사실과 관점. 뉴스 관점 파악하기와 뉴스 만들기 계획하기
오늘은 국어를 두 시간을 했다. 이번 주 시간표를 조금 조정했다. 보건 수업, 팝스 체력 측정, 신체검사 따위가 이번 주 틈틈이 해야 했다. 진도가 빠른 과목과 느린 과목의 조절이 필요했다.
그리고 국어 단원은 한 차시씩 보다 묶어서 하는 게 효과적이다.
뉴스를 관점을 파악하고 바로 뉴스를 만들기 계획으로 이어져야 방금 한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날 하면 전시 학습 내용 잊거나, 관련 없는 계획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1. 뉴스 관점 파악하기. 컴퓨터의 게임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본보기 뉴스 보기 앞서 컴퓨터 게임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아이들과 함께 알아본다.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좋은 점부터 손을 들게 해서 받아 적는다.
다음은 나쁜 점도 이어서 적는다.
“좋은 점은 넷, 나쁜 점은 여러 개가 나왔구나! 그럼 이렇게 조사해보니까 어떤 점에 관점을 주고 뉴스를 만들면 쉬울까?”
“나쁜 점요!”
“왜?”
“거야 나쁜 점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사전 조사로 이렇게 알아보면서 어떤 의견을 많은지 살필 수 있지. 여러 의견을 나온 것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면 되겠다.”
“오늘 보여줄 영상 제목은 ‘교육용 게임’ 뜬다야. 보기 전에 이 제목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래?”
“......”
“어떤 생각이 들어?”
“긍정적이네요.”
“그래 제목에서부터 긍정적인 말이 나온다. 그럼 뉴스를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음. 긍정적인 인터뷰하고요. 교육용 게임에 관련된 기관, 단체, 사람이 나오겠죠.”
“그래, 생각해보면 미리 알 수 있는 정보지. 아무 생각 없이 보기만하면 쉽게 잊지 쉽지. 오늘 영상은 세 번 보여 줄게요. 첫 번째는 무슨 내용인지, 두 번째는 관점이 드러난 표현이 무엇인지, 세 번째는 다시 확인해보도록!”
3. 영상 보기 전 살펴볼 일과 영상보기
이렇게 보기 전에 어떤 기준으로 보아야 하는지 마음가짐을 다지고 보았다. 처음은 줄거리 중심이고 두 번째는 관점 중심, 세 번째는 혹시 빠뜨리거나 놓친 것이 없도록 다시 확인하며 보는 것이다.
4. 관점이 있는 표현 알아보기
이제 영상을 본 것을 확인한다. 오늘은 줄거리 확인보다 관점이 드러난 표현을 써야 한다. 앞 시간에 신문 기사에서 관점이 드러난 낱말 찾기를 했다. 그래서 그것을 다시 떠올리며 쓰면 된다. 살펴볼 인터뷰나 말을 한 문장을 간추리기와 비슷하다.
한 아이가 관점이 드러난 표현이 아닌 그냥 기억나는 문장, 첫 마디만 써 놓았다. 다른 아이들에게 혹시 이상한 것이 없나 되물어 본다. 그러면 대부분이 아이들이 찾는다. 각자 개인별로 한 것과 견주어보기 때문에 드러난다. 틀리 아이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몇 분 지나도 찾지 못하고 모두에게 물어서 내가 직접 써놓는다.
5. 관점이 드러나게 뉴스 만들기 강조
“오늘 뉴스 기사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는 다른 부정적인 관점이 보이는데 어디 있는지 보입니까?”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아이들이 잘 찾지 못한다.
“여기 진행자의 소개 첫 마디에서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가 부정적인 의견을 먼저 내보이고 있어요. 하지만 나머지 인터뷰나 업계 관계자들은 다 긍정적인 면만 나오네요. 선생님 생각에는 ‘균형’을 좀 맞추기 위해 부정적인 인터뷰와 전문가에 좀 넣었으면 해요.”
이렇게 관점이 드러나게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시간은 뉴스 만들기 하면서 어떤 내용과 관점을 중심으로 만들어야하는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먼저 신경을 써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뉴슬 만들기를 직접 해보도록 하면 동영상 프로그램 기능, 효과에만 집착해서 내용은 부실할 때가 보인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관점이 드러나도록 짜임새를 만들어서 여러 사람의 인터뷰와 시각자료, 통계 자료를 넣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한 시간을 마무리 했다. 이 시간이 이번 단원에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보인다. 뉴스 취재 계획을 세울 때 기자의 말, 인터뷰, 시각 자료, 통계 자료가 들어가고, 기자의 마무리 말도 잘 정리되도록 원고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고 작성 부분이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둠에서 잘 의논해서 준비해야 한다.
6. 관점이 드러난 본보기 영상보기
*우유 강제 급식에 따른 뉴스 (영상 편집 무비메이커)
*학교 독서 행사를 소개하고 알리는 뉴스(영상편집)
*스마트폰 활용하는 대학생 (대학생이 만든 뉴스)
*학교 컴퓨터가 고장나는 원인을 고발하는 뉴스(영상 편집 무비 메이커)
* 의사 한 사람만 인터뷰한 뉴스(좀더 많은 사람과 시각, 통계 자료가 필요함.)
*포토스토리로 사진, 자막, 목소리로 만든 뉴스 -선생님 목소리로 본보기 뉴스
*[포토스토리] 청소년 담배 문제(사진, 자막, 내레이션)
*[포토스토리] 학생 운동 부족 문제(사진, 자막, 내레이션)
유투브에서 모은 것과 지난 땀샘반 아이들이 만든 뉴스 감상을 했다. 인터뷰만 둘 있거나, 시각자료, 통계자료로 있는 영상도 있다. 한 사람만 인터뷰한 것도 있고, 인터뷰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영상이 어지러운 것도 있다. 사진만 만든 뉴스도 있다. 여러 가지 뉴스를 먼저 보여주었다. 고칠 점, 보충할 점도 함께 일러주었다
7. 관점이 드러나게 뉴스 만들기 계획 세우기
이제 다음 주부터는 직접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어서 만들어도 되고 사진을 찍어 편집을 해도 된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중요한 것은 관점이 드러나도록 잘 짜야 한다. 인터뷰도 여러 사람하고, 시각자료, 통계자료도 조사해서 넣도록 계획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