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 2014.6.18.
국어, 뉴스 만들기를 마치고(모둠활동이 힘든 까닭),영상모음
국어 뉴스 만들기를 오늘까지 다 발표를 했다. 마지막 두 모둠까지 하는데 3주가 걸린 셈이다. 실제로 만든 시간을 따져보면 한두 시간이면 해결된다.
과제는 낸 처음 완성한 여섯 모둠 가운데 한 모둠, 그 다음날도 한 모둠이다. 제대로 못 만든 네 모둠에게 일주일 시간을 주었다. 두 모둠은 완성하고 두 모둠은 하지 못했다. 또 일주일 시간을 주었다. 또 못해서 다음날, 그 다음날로 이어지다가 오늘에야 다 했다.
대부분 잘 모이지 않아서다. 한두 아이가 못하겠다고 버티거나 미루다가 시간을 잡아먹는다. 발표 하루 전에 급하게 만든 것은 표가 난다. 그렇게 만든 것을 어김없이 다시 만들어야 했다. 늦은 대신 앞서 한 아이들보다는 나아야 한다. 그만큼 이미 한 모둠 아이들 것을 참고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내용보다는 모이지 않아서 자꾸 미루다 빨리 하면 내용이 부실해진다. 모둠 아이들도 애타고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도 애탄 시간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다. 끝까지 해야 한다는 규칙도 지켜야 했다. 아침 시간, 오후 시간, 국어 자투리 시간에 자꾸 기회를 주고 챙긴다. 잊지 않도록 긴장을 준다.
모두 참여가 모둠 활동에서 가장 힘든 점이다. 학원 때문에 방과 후 협동 학습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잦다. 잘 되지 않다고 그대로 두어서도 문제다. 어찌되었던 시간을 쪼개거나 빼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가장 먼저 의논할 주제다.
이런 고민의 과정을 이때 겪지 않으면 앞으로 늘 혼자서 해결을 해야 한다. 혼자 하다 못하면 쉽게 포기하기 쉽다. 여럿이 함께 맞추며 끝까지 해내는 일이 무엇보다 먼저다.
어떻게 해서든 1차 완성을 해야 그 뒤 고치거나 보충하면서 또 발전시킬 수 있다. 아예 없다면 덧붙이거나 고칠 기회도 많다. 출발도 못 한다. 진짜 공부는 고치는 과정에서 더 큰 효과를 낸다. 서툴어도 모자라도 좋다. 모두 함께 하자. 그런 가치의 필요성과 중요함도 배우자. 뉴스 영상 만들기 과제물을 만들지만 그 바탕에는 협동과 협력, 소통해야한다. 제대로 해내는 보람, 과제 집착력을 키우는 공부도 된다. 1학기에 때 갖추어야한 중요한 학습 요소이기도 하다.
학급살이에서 이런 공부 마음과 규칙을 지켜지면 다음 과제부터는 집중하고 협동하는 힘도 키워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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