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2014.3.27.

 

누리집 게시판 설문지로 조사하기

 

자기주도 시간가 자기주도 학습 시간을 누리집에 투표형식으로 만들었다. 투표형식 게시판 기능이 있어서 클릭하면 바로 통계가 잡힌다.


   자기주도 시간은 2시간 넘는 애들이 많고, 그 자기주도 시간에 학습하는 아이들은 1시간 정도가 가장 많았다. 통계 자료를 직접 엑셀 작업할 수 있지만 이렇게 컴퓨터와 인터넷의 힘을 빌리면 모두가 볼 수 있다는 게 좋다. 아이들도 이 자료를 보고 뭘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아이들한테 많은 자료와 결과물이 나온다. 것을 모아 정리하고 통계 내는 기술도 많이 있다.

 

  • 학습 결과물은 어떻게 정리해둘까?

  • 개인적으로 조사하고 일회성으로 끝나버리는 것일까?

  • 결과물은 누가 보는가? 선생님과 아이만 서로 보고 끝나는가?

  • 아이들 끼리 정보 공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 또래 아이 끼리의 작품 비교가 학습 효과가 더 있지 않을까?

 

같은 시간, 같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이럴 때 큰 힘을 낸다. 제대로 활용하면 좋다. 생산적 활동(사고력 활동)이 있고 그 다음 이런 기계를 활용하면 공유하는 힘이 더 커지겠지.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사고력 활동이 먼저다. 이런 바탕을 다져가며 발달된 문명을 활용해야 한다. 바탕이 튼튼하지 않는 상태에서 발달된 문명은 활용이 아니다. 소비일 뿐이다. 활용은 기본 소양의 적용 단계이기 때문이다. 기본이 튼튼해야 여러 가지 수단도 가치가 높아진다. 무엇이 먼저인지 알고 실천하는 바른 삶의 기준이 필요하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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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2014.3.27.

국어 분류 요약한 글 누리집에 올리기


어제 조사한 것을 분류하여 요약한 글쓰기를 했다. 다 못하거나 준비 못한 아이들도 있어서 어제 과제로 다시 내어서 오늘 아침에 내도록 했다.

아침에 일찍 와서 컴퓨터실에서 해야 할 일을 썼다. 첫 시간이 마침 국어시간이다. 자기 주도 시간과 학습, 그밖에 여러 가지 과목 선호도한 것을 클릭하도록 했다.

국어 요약 글을 학급 누리집에 개별로 올리도록 했다. 한글 워드프로세서에서 글을 치고 맞춤법 교정을 본 다음 복사해서 붙이면 된다. 이렇게 올린 글을 읽고 평가를 해준다.

친구가 쓴 글을 보고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꺼번 접속해서 읽고 평가하는 방법으로 학급누리집이 효과적이다. 모둠끼리 서로 읽고 말해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올린 자료를 읽고 댓글 달기는 오래 남길 수 있어서 쓸모가 많은 방법이다.

 

확인해서 챙길 것을 인쇄해서 나누었다.

자기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다른 친구들 글을 읽고 고칠 점이나 잘된 점을 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다음 자기 글을 고친다.

워드로 치고 맞춤법으로 고치고 올리고, 댓글 달고 다시 고치는 과정을 앞으로도 자주 할 것이다공부 시간에 손글로 쓰고 다시 누리집에 올려 여러 친구 것을 한꺼번에 보고 댓글로 남길 수 있어 좋다. 시간을 아껴 누구나 공유하는 장점을 살렸다.


교과 공부 하고 아이들 결과물에 대한 평가나 봐주기를 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한 사람 것 읽고 평가하기, 모둠에서 돌아가면서 읽고 평가해주기, 몇몇 작품을 선생님이 골라서 읽어주고 평가는 함께 하기와 같은 방법도 있다.

학급 아이들이 많을 때 누구 것을 뽑을 것인가도 고민이고, 늘 뽑히는 아이들 것만 뽑는 것도 고민이다. 고르게 뽑으려고 하니 내용이 별로인 것도 있다. 기록한 결과물도 각지 개인별 교과서나 공책에만 있어서 읽는 것은 한번 듣고 다 잊히지 쉽다. 모두 모아서 복사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그래서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 컴퓨터와 인터넷이다. 누리집에 올리면 누구나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제대로 읽고 제대로 댓글 남기기 지도가 필요하다. 글로 남으니까 고쳐주기도 좋다.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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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2014.3.2.

새 학년 새 학기 준비 3. 학급 특색 꾸리기

 

 

교실 환경 정리하고, 아이들에게 할 이야기, 새 학기 준비로 두 가지를 했다. 이제 세 번째는 학급 특색 꾸리기다.

지금까지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살자는 뜻을 펼치려고 일기 쓰기, 문집 만들기, 글쓰기, 재미있는 수업 따위를 꾸준해 왔다. 여기에 한두 가지 씩 아이들 성향에 따라 덧붙이기도 했다. 일기 쓰기와 문집, 학급누리집 꾸리기는 늘 해오던 것이다.

 

몇 전부터 미리 계획하지 않았지만 학습 동기와 독서 프로젝트가 학기 초와 학기 말에 했다. 올해는 학습(공부) 동기와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여러 가지 책을 읽고 학습지를 만들고 활동 방법을 방학 동안 고민하고 연구했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이 그때그때 서로 자료를 나누면 효과가 좋다. 학급누리집은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히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독립된 누리집을 써오고 있다. 몇 년 꾸준히 쌓인 자료도 있어서 새롭게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아이들을 새로 가입만 시키면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리 생각해야겠다. 몇 년 사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지녔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카톡이 아이들 문화가 되었다. 어른은 여기에 트위트와 페이스북이 더 있다. 스마트폰으로 누리집으로 들어가기에는 이제는 불편하다. 따로 컴퓨터를 켜서 들어가지도 않는다. 옛날처럼 사진을 찍고 그것을 컴퓨터에 옮겨서 다시 올리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것 같다. 이런 현실이라고 요즘 개인 누리집이 그렇게 빛을 못 보는 것 같다. 몇몇 글 쓰는 사람들(마니아 계층)만 주고받는다. 이제는 누리집이 자료 저장소 역할 외에는 커다란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는 접근하기가 불편하다. 편하게 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급누리집을 카페로 해보려고 한다.

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는 지원하는 누리집은 한계가 많다. 결국 다음카페와 네이버 카페인데,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 네이버에 가입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네이버 카페로 운영하기로 했다.

 

  

땀샘 몇 ?라고 붙여온 누리집 이름을 새로 바꾸었다.

참다운 나를 가꾸는 우리 반!

세 번째 준비는 이런 학급 특색이다. 물론 큰 목표는 땀 흘려 일하고 샘처럼 맑게 살자이다. 그 가운데 올해는 참다운 나를 알고 가꾸는 우리 반에 더 힘을 쏟을 것이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보고 소중한 자신을 찾아보는 것에서 출발이다. 자존심, 성취감, 믿음에 대한 공부를 차근차근 해야겠다. 교과 시간 말고도 아침 시간 꾸준히 이어가보려고 한다. 차도 함께 나눠 마시게 해야겠다.

따로 꿈나 공책을 준비하고, 작은 복사물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과정을 기록하고 정리해야겠지 올 한해 자기를 돌아보면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 자각과 성찰을 했으면 한다.

 

 

 

공부 참나 가꾸기 게시판은 학원 없이 공부하는 습관 학습놀이터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 게시판을 몇 개를 그대로 따왔다.

스마트폰 지도를 작년까지 규제 위주로 했다. 올해도 여전히 제한적인 쓰임 위주일 것이다. 사진기와 영상촬영 기능을 몇 번 활용 했지만 몇 번 정도다.

올해는 집에서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누리집 쪽으로 돌리도록 해보려고 한다. 너무 흥미와 호기심 위주는 한계가 있으니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

 

페이스북, 트위트, 카톡처럼 요즘은 바로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카페도 마찬가지다. 피씨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된다. 이런 기능이 소비성 멘트 날리기만 해서는 문제가 많다. 통제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시간 낭비 게임이 되니까 안타갑니다. 좀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쓰면 안 될까 늘 고민이다.

생활 모습과 의견, 자기 교과서, 공책 따위를 찍어 올려 함께 나눠보려고 한다. 모르는 문제나 어려워하는 문제를 찍어 올려서 서로 답해보면 어떨까?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법으로 스마트 기기 도움을 받고자 한다. 효율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다. 이미 많은 곳에서 시도하고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 사례도 보인다.

학급 차원에서 아이들 마음부터 다지고 조금씩 해 나갈 것이다. 학습에 재미가 붙었으면 한다. 실험일 수 있다. 게임과 카톡, 연예 소식 홍수에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들이다. 당장 건져낼 수 있지만 손을 놓는 순간 다시 들어간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스스로 헤쳐 나와야 한다.

학교가 아닌 집에서 해야 할 일이다. 스스로의 동기가 뚜렷하고 강해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을 첫날부터 다져야겠지. ‘참다운 나를 찾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아이들과 부대끼며 이 현실을 헤쳐 가는 모험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이 누리집에서 그 흔적들과 과정을 보이며 남았으면 좋겠다.

 

 

처음 누리집은 학급문집 글을 모으려고 만들었다. 그 뒤는 학습자료 안내와 과제 해결로, 이번에는 자기 삶을 드러내며 소통하는 한 가지 수단으로 삼는다.

삶을 가꾸는 활동과 뜻은 변함없지만 방법과 수단을 시대에 따라 바뀌어간다.

뜻은 꿋꿋하고 튼튼하게, 방법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래서 배움은 끝이 없고 해마다 새롭다.

 

땀샘 12기 학급누리집 참다운 나를 가꾸는 우리 반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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