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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2014.9. 3. 국어[읽기]와 행사

갈등 시 수업과 학교 행사 시화


어제는 인성 주간 행사로 시화 만들기를 했는데 오늘도 독도사랑 시화 만들기를 한다. 미술 시간에 하기로 어제 안내했다.

어제 쓴 시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뻔한 이야기, 관념적인 말을 집착하는 부분을 짚어주었다. 오늘도 시를 써야하니 좀 더 자세히 이해를 돕는 말이 필요하겠다. 오늘 국어 시간에 시 부분을 좀 당겨서 배웠다.

아침 일찍 칠판에 교과서 시를 써놓았다. 미리 공책에 쓰도록 했다.

시를 읽고 인물 사이 갈등을 알아본다. ‘갈등이 핵심 주제지만 시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 시간에 시화 만들기가 이어진다. 그래서 시를 형식이나 성질도 함께 이야기 했다.

시골 길과 남자들의 약속이란 시 속에서 갈등은 빚는 인물(대상)이 있다. 어떤 갈등과 어떤 문제점이 있는 살폈다. 갈등 대상과 주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말은 찾아 이야기 했다. 교과서는 감상하고 그 내용에서 인물 사이 갈등을 찾는다. 우리는 시를 써야하기에 시 쓰는 방법 이야기도 좀 해야 했다.

두 번째 시간, 어제 썼던 시와 시 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게 버릴 것, 지킬 것, 발전시킬 것을 구분해서 풀어갔다.

뻔한 표현,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것, 막연한 것, 좋은 말만하고 글로 꾸미는 것을 버리도록 한다.

지킬 것이란 주제를 정하란 말이다. 독도의 자연환경이나 아름다움을 노래하거나, 한일 관계로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점, 비유와 함축으로 독도 이야기를 하는 것 따위가 주제를 정하는 본보기다. 시를 써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자기 경험, 상상력, 자기만의 생각으로 엮고 말하기다. 개성이 돋보이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온다. 창의성이 솟는 부분이다.

뻔한 표현을 버리고, 주제를 정하는 것 지켜야하고 자기만의 표현과 생각을 발전시켜야 한다.


큰 기대와 갑작스러운 발전을 바랄 수는 없다. 제목과 주제가 다양했으면 했다. 앞 날 했던 시화보다는 주제를 잡는데 많이 고민했으면 했다. 그래서 고민 시간도 길어졌다. 여전히 추상적이고 막연한 관념에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가 더 많다.

어제 독도 관련 책 한 권도 다 줬는데 그 책을 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 누구나 상상해서 만들 수 있는 글이라면서 버려야할 것이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나 생각이면 다르게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 남자 아이들은 관념과 추상 표현이 많다.

어느 정도 평소에 글을 좀 쓴다는 아이들은 비유법을 썼다. 직접 말하기 보다는 한 겹 숨겨서 말하기도 한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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