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 2014.3.27.

국어 분류 요약한 글 누리집에 올리기


어제 조사한 것을 분류하여 요약한 글쓰기를 했다. 다 못하거나 준비 못한 아이들도 있어서 어제 과제로 다시 내어서 오늘 아침에 내도록 했다.

아침에 일찍 와서 컴퓨터실에서 해야 할 일을 썼다. 첫 시간이 마침 국어시간이다. 자기 주도 시간과 학습, 그밖에 여러 가지 과목 선호도한 것을 클릭하도록 했다.

국어 요약 글을 학급 누리집에 개별로 올리도록 했다. 한글 워드프로세서에서 글을 치고 맞춤법 교정을 본 다음 복사해서 붙이면 된다. 이렇게 올린 글을 읽고 평가를 해준다.

친구가 쓴 글을 보고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꺼번 접속해서 읽고 평가하는 방법으로 학급누리집이 효과적이다. 모둠끼리 서로 읽고 말해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올린 자료를 읽고 댓글 달기는 오래 남길 수 있어서 쓸모가 많은 방법이다.

 

확인해서 챙길 것을 인쇄해서 나누었다.

자기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다른 친구들 글을 읽고 고칠 점이나 잘된 점을 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다음 자기 글을 고친다.

워드로 치고 맞춤법으로 고치고 올리고, 댓글 달고 다시 고치는 과정을 앞으로도 자주 할 것이다공부 시간에 손글로 쓰고 다시 누리집에 올려 여러 친구 것을 한꺼번에 보고 댓글로 남길 수 있어 좋다. 시간을 아껴 누구나 공유하는 장점을 살렸다.


교과 공부 하고 아이들 결과물에 대한 평가나 봐주기를 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한 사람 것 읽고 평가하기, 모둠에서 돌아가면서 읽고 평가해주기, 몇몇 작품을 선생님이 골라서 읽어주고 평가는 함께 하기와 같은 방법도 있다.

학급 아이들이 많을 때 누구 것을 뽑을 것인가도 고민이고, 늘 뽑히는 아이들 것만 뽑는 것도 고민이다. 고르게 뽑으려고 하니 내용이 별로인 것도 있다. 기록한 결과물도 각지 개인별 교과서나 공책에만 있어서 읽는 것은 한번 듣고 다 잊히지 쉽다. 모두 모아서 복사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그래서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 컴퓨터와 인터넷이다. 누리집에 올리면 누구나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제대로 읽고 제대로 댓글 남기기 지도가 필요하다. 글로 남으니까 고쳐주기도 좋다.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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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2014.3.26.

국어, 여러 가지 매체에서 조사한 정보 분류하여 요약하는 글쓰기

어제 과제를 내어 주었다. 자기가 조사하고 싶은 주제를 여러 매체에서 찾아오라는 것이다. 조사한 게 있어야 간추려 요약할 수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시진은 고양잇과 동물 크기별 분류를 조사했다. 식물, 자동차, 게임을 조사한 아이도 있다.

과제를 하지 않은 아이도 있다. 서너 명인데 조사한 게 없으니 이어갈 수 없다. 그래서 오늘 집에 가서 다시 해오도록 하고 지금은 상상해서라도 말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조사 제목과 분류기준을 밝히고 조사 내용을 요약하는 것을 보니까 잘못 이해하는 아이가 나왔다. ‘공룡에 대하여’, ‘자동차의 유래라는 제목을 달고 인쇄해온 글을 그대로 베끼고 있었다. 공룡에 대하여서는 공룡을 이름별 특징을 쓰고, 자동차 유래는 왜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 조사해서 쓰고 있다.

오늘 우리 분류할 수 있는 것이다. 분류하여 요약하는 것이다. 이런 개념을 이해 못하고 막연한 조사에 머물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 무엇을, 어떤 것을 조사해야 하는 기준이 없어서 그렇다.

공룡에 대하여보다는 여러 가지 공룡이라고 제목을 쓰고, ‘먹이에 따라초식, 육식, 잡식을 나누거나 사는 곳에 따라 땅, 바다, 하늘로도 나누어 요약하면 된다.

자동차의 유래보다는 여러 가지 자동차라는 제목으로 크기에 따라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누고 그 특징을 여러 가지 매체에서 조사한 것을 뽑아 요약해야 한다.

분류 기준에 합당하게 항목을 나누고 그 항목에 나오는 대상을 조사한 자료에서 정보를 찾아 넣어야 한다. 그 과정을 무시하고 막연한 조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을 놓치는 아이들이 있어서 다시 하도록 했다. 한 사람씩 돌아다니면 살펴보니 아직도 이런 개념이 뚜렷하게 서지 않는 듯해서 자꾸 강조해서 들려주었다.

이 차시 학습 목표가 여러 매체에서 조사한 정보를 분류하여 요약하는 글쓰기다. 찬찬히 목표를 따져보자.

첫째, 여러 매체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 금방 즉석해서 조사할 수 없다. 상상이 아니다. 그래서 저번 차시 공부를 하면서 과제를 낸 것이다.

둘째, 조사한 정보를 분류해야 한다. 분류하지 않은 막연한 조사로 빠지면 안 된다. ‘분류가 기준이 된다.

셋째, ‘요약하는 일이다. 조사한 정보를 그대로 베낄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빼내야 한다. 자기 생각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의견을 빼내면 된다.

이 세 요소가 담긴 목표가 담긴 고급 사고가 필요하다.

여러 매체에서 조사한 정보를 요약만하는 오개념이 생기기도 한다. 여러 매체에서 조사한 정보를 분류하여 요약하게 하나하나 챙겨봐야 한다. 이 단원에서 자꾸 나오는 핵심 낱말이 분류. ‘분류가 빠져버린 정보 요약은 이 단원에서는 의미 없는 글이 되지 않을까?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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