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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02 [414]국어, 관점 파악하기 ‘전자책의 미래’

[414] 2014.4.2.

국어, 관점 파악하기 전자책의 미래

1. 아침에 미리 읽어두기


사회나 국어 읽기가 든 날을 아침에 미리 읽어둔다. 읽으라고 해도 늦게 오거나 딴일 하느라 제대로 읽지 못하기도 한다. 습관이 될 때까지 해야겠다.

 

2. 교과서 문제 살펴보기

국어가 대부분 그날 첫째 시간에 들었기 때문에 아침 활동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책상 위를 보면 책을 읽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책상 위에 아무 것도 없이 앉아 있는 아이 넷을 일으켜 세워서 읽도록 했다. 그리고 읽은 내용이 무엇인지 모두 말하게 했다. 글쓴이의 전자책에 대한 전망, 미래를 말한다. 말할 수밖에 없다. 이 글에서의 관점이 드러난다.

 

3. 전자책 체험

전자책을 가져왔다. 내가 쓰는 전용 전자책 크레마. 스마트폰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전자 잉크를 쓰기 때문에 발광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책과 같이 어두우면 안 보인다. 요즘은 발광하는 것도 있다.



직접 손으로 넘겨보도록 한 바퀴 돌렸다. 스마트폰보다는 기능이 떨어지지만 전용 전자책을 처음 보는 애들이 많다.

이 전자책은 종이책으로 가질 필요가 떨어지는 책을 사서 본다. 시사성 짙은 책이나 간편한 명언, 기술, 자기 계발 책 같은 것이다. 전자책으로 읽은 만한 책이 나에게는 따로 있다.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읽은 만한 글이다. 시도 조금씩 본다.

평소에 보기 때문에 소개를 했다.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지만, 오래 보면 눈이 부시고 피로하다.

 

3. 교과 내용 정리 말 주고받기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면 자연스럽게 글쓴이의 관점을 찾게 된다. 오늘 공부하는 글에는 종이책의 미래는 밝다,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관점이 드러난다. 긍정 표현이든 부정 표현이든 뜻이 같다.

 

4. 관점 정리와 다른 관점, 내 관점

교과서는 종이책 미래가 밝다는 긍정적인 관점이다. 50쪽에는 이와 다른 관점이 나온다.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짐작할 수 있다.

자기 생각을 묻는 질문을 하나 만들었다오늘 나온 관점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손을 들게 했다종이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17, 사라질 것이다에 9명이 나왔다.

여기 두 가지 관점 말고 다른 관점이 있는 사람?”

세 의견이 나왔다

반반이 될 것이다, 동시에 발전할 것이다, 사라졌다가 다시 발전할 것이라는 관점을 내어주었다. 열심히 듣고 생각했구나.

 

마지막 질문에는 모두 참여한다. 자기 생각을 묻는 질문에 손만 들면 된다.

교과 공부하다보면 이미 주어진 글의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이 많다. 제대로 읽지 않거나 배경 지식이나 독해력이 얕은 아이들에게 말하지 못하기도 한다. 힘든 일이다. 재미없거나 학습 동기도 함께 떨어지기도 한다.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참여도 함께 학습해 나가야 한다

학습 내용만 교재 연구할 게 아니라 아이들 마음과 눈높이 맞는 활동과 본보기, 이야기가 필요하다교과 마무리 시간에 한두 개 정도는 아이들에게 내용에 대한 자기 생각, 의견을 꼭 묻는다. 동의, 찬성, 반대, 또 다른 의견을 묻는다. 주어진 교과 내용 분석만으로 지루해지기 쉽다. 자기 이야기, 자기 경험이 들어간 참여가 기억력도 높인다.


공부는 어찌 보면 자기 의견을 많이 만드는 일이다. 자기 경험이 모자라 의견이 많지 않으면 경험을 늘려야겠지. 생각의 폭을 넓이는 방법으로 책이 알맞겠지. 여행을 다면서 오감으로 체험하기도 한다. 여러 생각을 지닌다는 것이 공부다. 발표할 거리, 일기 쓸거리, 글 쓸거리, 말할 거리가 많다는 것이 의견을 많이 지닌다는 것이다. 관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 거리가 많고 재미가 붙는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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