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 학급살이 이야기

[469] 2014.5.8.

국어, 공식적인 상황 인사말

1. 앞 시간 공부한 것 확인하기(전시 학습 상기)

앞 시간에는 비공식적인 상황에서 인사말하기를 공부했다. 아이들이 앉은 자리에서 맨 끝 자리 네 아이만 불러 일어나도록 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질문을 한다.

“저번에 무엇을 배웠습니까?”

“비공식적인 상황에서 인사말하기를 배웠어요.”

“비공식적인 상황에는 어떤 식으로 말을 합니까?”

“인사말, 까닭을 넣어서 말하고, 마무리 말로 이어서 합니다.”

“어떤 상황이 나오든가요?”

“지갑을 잃어버려서 찾는 상황입니다.”

“그럼, 직접 실제로 말하듯이 말해보세요.”

“ 지갑을 찾아줘서 고마워. 지금을 잃어버려서 ***울 하지 못하고 걱정을 했는데 다시 찾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다음에 나도 그런 일을 생기면 꼭 찾아주고 **해야겠어. 고마워 ”

지난 시간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전시 학습 상기는 이렇게 아이를 먼저 일으켜 세워놓고 질문을 한다. 때로는 질문을 먼저 던져 놓고 시키기도 하지만 먼저 일으켜 놓으면 일어난 사람은 집중하게 된다. 오늘은 무작위로 뽑았지만 보통 한둘 정도는 어수하거나 시끄러운 아이를 일으켜 세운다. 그동안 집중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는 셈이다.

2. 공식적인 상황 본보기 글 듣기와 인사말 짜임새 알기

오늘 부터는 공식적인 상황에서 인사말 하기다. 본보기로 학예회 사회를 보는 대사가 나온다. 그것을 듣고 따라 해보고 분석해본다. 그런 다음 어린이회장이 당선되고 나서 하는 인사말을 바꾸어서 보고 활동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서 이야기하기로 이 단원이 마무리 된다.

이런 과정을 설명해주고 단원 정리에서는 각자 30초에서 1분을 넘지 않게, 시청각실 단상에서 직접 마이크 앞에서 말하는 모습을 영상을 찍을 것이라 안내했다. 그래서 오늘 공부는 잘 익혀야한다. 격식, 공식적인 상황에서 말하는 방법과 차례를 익혀두었다가 적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처음, 가운데, 끝의 세 부분으로 나누고 다시 시작하는 말, 자기 소개하기, 듣는 이와의 관계 맺기, 주요 내용 소개하기, 마무리 하는 말로 자세히 나눠서 짜임새를 만든다.

3. 공식적인 상황(회장당선) 인사말 해보기

학예회 사회자의 인사말을 대상으로 짜임을 익히고 회장 당선 인사말에 자기가 회장이라면 어떻게 말할 것인지 자기소개와 주요 내용 소개만 바꾸어서 말하기를 했다. 번호표로 네 사람을 뽑아서 발표했다. 미리 네 사람 뽑지 않고 한 사람씩 한 사람씩 뽑았다. 두 사람은 집중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했다.

4. 공식적인 상황을 찾아 인사말 준비하기 과제

내일은 바로 영상 촬영을 하려고 한다. 이제 스스로 공식적인 상황을 찾아서 인사말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차시가 남았다. 따로 수업 시간에 쓸 수도 있겠지만 오늘 과제로 내었다. 내일은 모두 시청각실 단상에 한 사람씩 올라가서 직접 마이크 앞에서 발표하도록 할 것이다. 영상으로 찍을 것이다. 그래서 과제로 내었다. 30초 이상 1분 이하 시간 동안 앞 관중을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로 연습해오라고 했다. 스마트폰으로 시간 재고 녹음해서 연습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