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 2014.5.7.

미술, 4.상상과 느낌/ 내 마음속 이야기


한 단원을 넘어서 4단원이다. 모둠을 바꾸어서 하는 첫 번째 모둠활동이기도 하다.

이 단원 전체가 다섯 활동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는 작품에 담긴 생각과 느낌을 알아보는 일이다. 두 번째는 마음 속 감정 표현, 다음은 감각적 표현을 알아보기, 우연적 기법 알아보기, 감상하기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활동이다. 미리 책상을 모두 벽 쪽으로 물려놓고 바닥에 앉아서 시작했다.

 

1. 교과서 작품 알아보기


교과서에는 추상 수채,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꽃의 광시곡이라는 세 작품이 나온다. 추상주의 작품들이다. 지금까지 사실주의 중심으로 작품을 보고 표현해 왔다. 이제부는 자기감정과 느낌 표현이 주로 한다.



[초등5_6]미술(이규선)_4단원_심화)_내_마음속_이야기_수업PPT_1차시땀샘편집.pptx

세 작품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보았다.

작품 설명 전에 이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서너 아이 또는 전체 아이들에게 손을 들게 해서 생각을 물었다.

밝은 느낌이 드니, 어두운 느낌이 드니?”

즐겁거나 기쁨 쪽이니, 우울하거나 슬픔 쪽이니?”

희망이 보이는 쪽일까, 갑갑하게 보일까?”

 

부기우기와 광시곡이라는 말은 음악 형식이다. 그래서 음악을 직접 들어서 봐야 느낌에 공감을 할 것 같아서 유투브에서 음악을 들어도 보았다. 작품을 감상을 하는데 이런 배경 지식도 필요하다.

 

 

2. 자기감정 알아보기

두 번째는 자기감정과 느낌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모둠에서 함께 표현해야할 주제이기도 하다.

먼저 어떤 감정이 있는지, 나는 어떤 감정 상태인지,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지를 정해야할 것이다. 갑작스럽게 물으면 기쁘다, 슬프다. 짜증난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 몇 가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찾아서 학습 형태로 만들어 보았다. 그 가운데 현재 자기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다섯 가지 정도 고르게 했다. 물론 여기에 없는 말은 만들면 된다. 그리고 오늘 표현하고 싶은 감정도 써보도록 한다. 한 번 자기감정을 되새겨보고 작품 활동으로 들어가야겠지.


1차시_[학습지]감정을_나타내는_낱말.hwp


이 자료를 모아보니 아이들이 가지는 감정 상태를 살필 수 있었다. 아이들 상담 자료로 삼을 만하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 날이 끼인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 마음, 감정 상태와 드러내고 싶은 감정 말을 통계를 내어보았다. 어떤 마음일까?


자기감정

표현하고 싶은 감정

편안하다(10), 흐뭇하다(7),

상쾌하다(6), 즐겁다(6),

평화롭다(5), 유쾌하다(5), 짜증난다(5), 행복하다(5),

신난다(4), 흡족하다(4),

괴롭다(3), 기쁘다(3), 불쾌하다(3), 뿌듯하다(3), 후련하다(3), 훈훈하다(3), 따뜻하다(2), 상큼하다(2), 설렌다(2), 신경질난다(2), 짜릿하다(2), 초조하다(2), 통쾌하다(2)

피곤하다(2), 허전하다(2), 허탈하다(2), 화나다(2), 안심된다(2)

신난다(9), 상큼하다(6),

행복하다(5),

기쁘다(4), 산뜻하다(4), 즐겁다(4), 짜증난다(4), 평화롭다(4), 화나다(4)

만족스럽다(3), 상쾌하다(3), 짜릿하다(3), 편안하다(3), 혼란스럽다(3), 훈훈하다(3),

무시무시하다(2), 반갑다(2), 불쾌하다(2), 서럽다(2), 설렌다(2), 슬프다(2), 경질나다(2), 쓸쓸하다(2), 아늑하다(2), 안심된다(2), 얄밉다(2), 자랑스럽다(2), 허탈하다(2), 흡족하다(2)


3. 모둠끼리 모여서 작업하기

이제 모둠끼리 전지 크기에 둘러앉아서 자기감정들을 함께 그리도록 한다. 종이를 받자마자 그냥 손 가는대로 막 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모둠도 있다. 먼저 밑그림부터 그리려하는 모둠도 있다.

 

4. 중간 설명

모두 잠깐 멈추게 했다. 손 가는대로 마음 가는 대로 그리기도 좋지만, 몇 가지 구성 요소를 설명해주면 좀 더 나을 것 같아서다. , , 면으로 표현한다는 것과 나도 직접 만든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본보기를 그림도 즉석해서 그려주었다. 딱딱하고 굳은 마음이었는데 바다가 모래밭을 거닐면 바람과 해를 맞으면 풀리는 과정을 그림을 그려보았다.


5. 작품 완성하기

, , 면을 생각하며 이제 더 뚜렷하게 표현하도록 했다. 교과서에 보인 꽃의 광시곡 작품을 따라한 모둠도 있고, 네 사람이 영역을 나누어서 한 모둠도 있다.



 

6. 모둠 작품 기념 촬영

모둠 다 완성한 작품을 기념 촬영도 하고 누리집에 올려두었다. 기록으로 남겨서 나중에 문집이나 다음 해 아이들에게 본보기 작품으로 보일 것이다.

 

7. 작품 전시와 마무리

뒤 게시판에 작품을 걸어놓고 감상을 했다. 제목과 설명이 없다. 이제 이 작품에 제목을 붙이도록 과제를 주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


Posted by 참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