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 2014. 4. 22

 

국어, 아침 시간 보충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적절한지 파악하기


   어제 시험지 확인을 하면서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국어 수업을 아침에 했다. 20분 정도?

세 아이 의견이 적절한지 따져본다. 아이들한테 스스로 해결해보라고만 넘길 일이 아니라서 그렇다. 헷갈릴 수 부분이 있다.

준우가 근거에 내세운 의견은 수업을 마치고 청소하자는 주장보다는 청소 시간에 청소를 하지 말자는 주장에 어울리는 말이다. 그래서 적절하지 못하다. 말 자체는 그럴 듯해도 자기주장을 뒷받침하는 못한다. 호열이의 근거는 꼭 아침 시간이 아니어도 어느 시간이든 내세울 수 있는 의견이다. 범위가 넓다. 근거가 약하다.

 

근거가 되지 못하는, 약한 까닭을 짚어주었다. 서술식 문제로도 나올만한 것들이다. 꼭 시험에 나올만해서가 아니라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는다.’는 이치를 따져봐야 하니까 그렇다. 고등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다. 문맥의 의미도 잘 파악하고 문장과의 관계도 따져보고 뚜렷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다.

 

수업마다 핵심 부분이 있다. 목표 도달을 위한 핵심 부분은 자세히 다루거나 뚜렷하고 결론을 내어주어야 한다. 혼란스럽거나 애매해하지 않도록 짚어 주어야할 부분이 있다. 제 차시에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시간에라도 챙겨본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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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014.4.21.

시험 확인과 국어, 근거가 적절한 지 파악하는 방법


오늘 전담선생님이 출장을 가셔서 다행히 시험지 확인할 시간이 덤으로 생겼다. 시험 치고 나서 아이들에게 시험지 확인 시킬 시간이 필요한데 따로 교육과정에 넣지 않으니 이런 시간들로 교과 시간이 빠듯해진다.

 

논설문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적절한가를 파악하는 공부다. 청소를 언제 하면 좋을까하는 이야기를 읽고 알아본다.

세 아이의 주장이 나온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적절하지 않는 한 아이의 의견이 있다. 이번 시간은 적절하지 않는 근거를 찾아보고, 왜 적절하지 않은지 따져본다.

 

수업 흐름은 책 읽기, 세 아이의 주장과 근거를 간추리기, 세 주장에 나오는 근거가 적절한 지 구분하기(개인 판단 뒤 모둠 아이들 끼리 확인하기).

오늘은 여기까지 확인을 못 했다. 내일 아침 시간에 개인별로 한 것을 살펴봐야겠다.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제 시간에 다 못한 것을 과제로 내거나 다음 날 아침에 시간을 낸다. 틈틈이 빠트린 부분을 챙겨보는 일도 신경 쓰인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고충이기도 할 것이다. 행사가 행사 그 자체로 끝남이 아니라 그 뒤 처리까지의 시간도 교과 시간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교과서 흐름 그대로다. 칠판에 전체 흐름대로 써 놓았다. 세 주장을 아이들에게 시켜서 적게 하고 근거가 적절한지 동그라미와 세모 표시를 하면 된다. 모두 여섯 아이가 나오게 된다.

근거가 적절하지 않다면 적절하게 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묻고 답하면서 이야기 나눈다. 이 부분을 개인별로 공책에 쓰게 하고 몇몇 아이를 나오게 해서 칠판에 쓰게 한다. 이 의견도 적절한지 판단해야한다. 모두에게 손을 들어서 적절성을 판단하게 한다. 안 그러면 모둠별로 적절한 의견으로 고쳐서 칠판에 나와서 모둠 번호별로 쓰게 하는 방법도 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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