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첫 수업 카드, 놀이, 두뇌놀이
어제 개학하고 오늘은 2학기 첫 수업이다.
어제는 개학하자마자 방학동안 있었던 일 3분 말하기를 끝까지 했다.
오늘 국어 첫 시간은 1. 문학과 삶 단원으로 기행문의 특징을 알아보는 공부다.
그림 카드를 문장 만들기를 해보았다.
기행문은 □□이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라는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짝 끼리 나누어 보고 모둠끼리 발표하고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가락을 짚어서 뽑았다. 서로 안 하려는 눈치가 보이는 모둠도 있고, 금방 뽑힌 모둠도 있었다.
“뽑힌 사람은 일어나세요.”
모두 일어난 것을 보고
“이 뽑힌 사람은 이제 앉고 그 짝이 일어나세요. 그 짝이 뽑힌 사람 의견을 발표합니다.”
“우아…….”
어떤 탄식이 인지 알만하다.
그렇게 해서 기행문의 정의를 내려 보았다.
기행문은 콩입니다. 그 알맹이 하나하나 경험을…….
기행문은 산입니다. 그 푸른 경험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기행문에 필요한 요소인 여정, 견문, 감상을 알아보고 교과서 내용을 이 세 가지로 요소로 구분지어 보았다. 이 단원 공부를 다 하고 직접 자기 기행문을 쓸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구성 요소를 익히고 이 요소로 나중에 체계적으로 쓸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된 것이다.
셋째 시간은 EBS 아이의 사생활에 나오는 미디어 중독 문제를 다룬 다큐를 보았다. 이 시리즈는 집중을 잘 한다. 과학적인 인간 실험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공감도 많다. 오늘은 중독증이 높은 아이들 부모들 인터뷰 장면이 많니 나왔다.
“선생님, 체육해요?”
“왜, 당연히 하지!”
혹시나 체육하지 않을까 자꾸 물어본다.
오늘은 토끼와 거북이, 까치와 까마귀 놀이를 했다. 순발력이 뛰어나야한다. 잘 듣고 움직여야 한다. 세 판하고 나니 땀일 뻘뻘, 뛰고 달리고 도망치면서 어느새 온몸 운동을 다 하게 되었다.
이렇게 땀이 많이 나올 때하는 한 5분 일찍 마쳐야한다. 씻고 쉴 시간이 필요하다.
6교시에는 두뇌게임 놀이를 했다. 1학기에 해보려고 한 것이다. 개학하자마자 교과서하기 앞서 말랑말랑 두뇌 운동을 해보려고. 상당히 집중력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놀면서 공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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