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9] 2014.11.6.

사회, 아시아와 유럽 복습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다.

모둠별로 아이들 경험, 상식을 먼저 살피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런 다음 교과서를 펴서 정리했다. 정리 했다지만 제대로 아는 지는 의문이가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배운 두 대륙 글을 복사해서 중요 낱말에 화이트로 지워 다시 복사했다. 빈칸 채우기 학습지가 되었다. 지운 자리에 알맞은 말을 찾으면 된다. 지운 자리에는 번호를 매겨두었다. 공책에 번호를 써서 답을 하면 된다. 공부했다지만 제대로 정리 했는지 확인해볼 시간이다. 책 보고 찾기는 다른 그림 찾기와 같은 느낌이다. 생각 없이 글자 모양만 보고 끼워 넣기 식이면 의미가 없다.

오늘만큼은 그러지 못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답할 수 없다. 제대로 알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한 번 설명으로 다 알 수 없다. 설명이나 이야기를 나눌 때는 감 잡아도 지나고 나면 잊지 마련이다. 그래서 정리가 필요하다. 나름대로 공책에 기록한다.

앞으로 북아메리카, 북극해, 남반구 대륙도 남았다. 이번에 제대로 정리할 필요와 가치를 느꼈으면 한다.

보기와 읽기에는 차이가 있다. 그림처럼 볼 것인가, 글로 읽을 것인가는 늘 고민이다. 아이들도 늘 되새겨야할 문제다. 보기와 읽기의 방식이 다르고, 기억 방법도 차이날 것이다. 다음에도 이런 복습이 이어질 것이라 말해 두었다.

답한 부분을 책을 보고 매겼다. 반 이상 맞추지 못했다.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한두 글자 차이로 틀리기도 한다. 정확한 용어를 알아야겠지. 고유명사가 많은 단원이다. 자주 입에 오르내려야 몸에 붙는다. 다음 차시 공부의 집중력을 위해 이번 복습 시간이 더 소중하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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