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

시 쓰기 삶 쓰기 2014. 3. 10. 03:55

시는

 

눈 감아도

깨어 있는 밤

 

이런저런 생각 속에서

시가 떠오른다

 

일어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근자근

씹고 삼키는 밥

 

이런저런 이야기에서

시가 튀어나온다

 

빨리 먹어야 하나

그만 먹고 일어서야 하나?

 

찻길 따라

산길 따라 걷는 길

 

이런저런 상상 속에

시가 솟는다

 

빨리 걸어야 하나

멈춰야 하나?

 

시는

불쑥불쑥 쓸까 말까

갈등 속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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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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