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 2014.7.1.

공부카드로 공부하기

 

1. 공부 카드 100개 완성하기

10일 전부터 공부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루에 10개씩 만들어서 오늘 100개를 완성해야 한다. 예체능은 15개 정도 넘도록 한다. 어제까지 다 하지 못한 아이가 반 가까이 되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만들도록 했다.


2. 공부 확인 도장

각 문제마다 네 번 풀도록 네모 도장을 찍는다. 몇 년 전에 맞추어 두었던 도장이다. 한 문제씩 한 번 풀 때마다 맞으면 , 틀리면 , 틀린 것을 다시 풀어서 맞으면 라고 표시하면 된다. 시험 전 까지 네 번 정도는 반복하라는 뜻이다.


3. 100문항 확인하기

1/3 정도 아이들이 다 하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도움 받거나 한 문제씩 얻어서 만들도록 했다. 이미 다 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다. 함께 공부하는 것이니까. 도우며 하자고 했다.


4. 둘 셋씩 마주 보며 문제 내기

둘 셋씩 모여 세 문제씩 내어서 맞추기로 했다. 점수를 매겨서 이긴 사람이 간단히 손목 맞기 놀이로 했다.


친구들 모두 고루 돌아다니면서 서로 문제를 내고 풀고 한다. 점심 먹기 전까지 전담 시간을 뺀 시간까지 했다.


5. 다 못 만든 아이 도와주기

100문제를 만들지 못한 아이가 다섯 남았다. 늦거나 아예 하지 못해서 남은 개수가 50개나 되었다. 다 해야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니 서로 도와준다.

처음에는 서넛이 문제를 만들어주었다.

여럿이 같이 해주면 빨리 하지!”

그래서 다 한 아이들이 한두 문제씩 만들어 주었다. 못하는 아이들을 탓할 필요가 없다. 이유가 있다. 못할 형편일 수도 있다. 게을러서 그러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몰라서 못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한두 문제씩 도와주면 금방 만든다. 늦게까지 남았지만 모두 도와서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100 문제를 완성했다.

이제는 완성한 문제를 되풀이해서 풀면 된다. 100 문제에는 자주 틀린 문제도 많다. 친구 카드를 바꾸어서 해도 좋다. 공부하는 방법을 한 가지씩 익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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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만들기는 2학기에도 차시 마무리 때 한 장씩 만들도록 해야겠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만든 카드를 시험을 치고 모아둘 것이다. 전시해서 아이들이 서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 번 해본 것을 두 번 세 번하면서 익숙해진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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