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가자

시 쓰기 삶 쓰기 2014. 10. 19. 12:43

가자 가자


이 길도  

누군가  처음으로  걸었겠지.

그  뒤로 한 사람  한  사람 

뒤따르다보니  길이  되었다.


이제는  

이 길이  아니면 위험다고

가지마라 한다.

닦여진 길로만  가라고 한다.


길이 없던 길은

지금은  위험하고 가지말라는 길

누군가 만드는 새길은 

뒤따르며 다져가면  안전한  길


우리는 길을  만든다.

저마다의  길을 만든다.


모두가  함께  가는 큰  길에서 

결국 우리는 만난다.


가지 않는 사람은 만나지 못한다.

가자

가자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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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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