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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2014.3.18.

 

사회, 마인드맵으로 공책쓰기

 

    사회 우리나의 강수의 특징에 대한 수업 일기를 찾아보니 작년에 마인드맵으로 했다. 그 자료가 좋아서 아침 일찍 칼라 인쇄해서 수업 준비를 했다.

마인드맵에 대해서 아이들이 들어보았거나 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 적어도 맛보기를 정도를 해 보았다는 것이다.



1-2-3강수의 특징 강수량비교 터돋움집 우데기 발구 자연재해.pptx


[사회]2-3강수의 특징_터돋움집 우데기 발구.hwp


[사회]2_3,4강수의_특징과_자연_재해_마인드맵으로_정리하기.hwp


 

칠판에 직접 마인드맵으로 교과서를 정리하도록 썼다. 복사물에도 있으면 그대로 보면 된다. 중심 그림과 색깔별로 구분해서 그렸다. 색분필이 이럴 때 좋다.

 


교과서를 보고 핵심낱말을 찾아서 마인드맵 형식으로 만들기가 금방 되지 않는다. 간추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국어 학습이 잘 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과서를 마인드맵으로 만드는 과정을 칼라인쇄 한 것이다. 그리고 교과서에 나오는 우데기나 발구 같은 용어에 대한 그림이 없어서 그것도 하는 김에 같이 칼라 인쇄 했다.

 

 

6학년 들어와서 처음 하는 마인드맵이라 차근차근 쉽게 다가가도록 애를 썼다. 기본적인 중심 이미지와 중심 가지는 다 만들었다. 칠판에 그려져 있다. 잔가지 몇 군데만 교과서를 보고 찾아 쓰면 된다. 가지마다 색으로 구분하라는 것과 교과서에서 미리 밑줄을 쳐 놓고 답을 쓴다. 번호까지 붙여 놓았다. 잠시 뒤 칠판에 낱말을 쓸 아이를 정해두었다.

 


중심 그림과 가지, 가지를 그릴 때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게, 색은 가지별로 구분지어서 그리도록 한다. 아이들이 곧잘 그린다. 말보다 역시 볼거리가 있으니 모방만 해도 금방 적응된다.



이제 빈 가지에 아이들이 나와서 쓰도록 한다. 중심말, 핵심 낱말을 쓰도록 했지만 아직까지 핵심 낱말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공책을 옆으로 해서 넓게 쓰게 한다. 시원시원하게 그림도 나름 바꿔가면서 하는 게 좋다. 예쁘게 만들수록 기억하지 좋다. 예쁘게 한다고 색을 마구 섞지는 않도록. 색에도 체계가 있으면 그 체계를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아이들 쓴 것을 보면서 핵심 낱말로 고쳐가면서 내가 설명했다.

이 다음 시간에는 여러분이 나와서 마인드맵을 보면서 설명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 첫 시간이니까 선생님이 설명하겠습니다. 잘 들었다가 참고 하세요.”

사회 시간이 두 차시다. 다음 시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할 것이다. 똑같이는 하지 않으니 발표 부분을 이제 아이들이 해야 한다. 그 점을 말해두고 설명하면 벌써 긴장감을 가지며 집중한다.

먼저 아이들이 쓴 잔가지에 설명식으로 길게 쓴 것을 중요한 낱말로 간추린 말로 고쳐준다. 마인드맵을 하면서 가장 애매해하는 것이 중심낱말, 핵심낱말을 찾는 것이다. 그 문장을 대표할 만한 낱말로 쓰면 된다. 그 낱말만 보고 설명하면 된다



다음 시간을 위해 다시 오른쪽에 마인드맵 할 때 중요한 네 가지를 썼다.

가운데는 중심으로 예쁘게 그리고 중심 가지에서 잔가지로 갈 때는 가느다랗게, 색깔로 구분해서 체계적으로 색을 쓴다. 그렇게 완성하고 마인드맵만 보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차시는 우리나라의 자연 재해에 대해서다. 복사물대로 큰 가지만 대충 잡아주었다. 바로 알아서 하라고 하면 또 해매기 때문에 비어 있는 잔가지 개수를 몇 개 늘려 놓았다.

낱말을 채울 사람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붙여 놓았다. 써야할 색분필도 가지마다 붙여 놓았다.



이제 감을 잡았는지 아이들 공책에 마인드맵을 깔끔해 보인다. 색을 쓰는 법을 금방 안 모양이다. 아직 색 펜을 준비가 덜 된 아이들은 그대로 연필 하나만으로 한다. 친구에게 빌려서라고 하라고 하는데 그냥 해버린다. 그런 아이는 꼭 다시 하도록 하는 게 좋다. 제대로 배우고 익힐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교과서 내용일 간추려 졌다. 앞 시간보다는 핵심 낱말을 잘 집어냈다. 한두 개씩 빠뜨리기도 한다. 앉아 있는 아이들이 그것을 찾아낸다.


  간추리지 못하고 색만 화려한 아이도 있고, 깔끔하게 필요한 낱말로 정리된 아이도 있다. 어느 더 눈에 잘 들어오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마인드맵을 하고 나서 다음 발표다. 두 번째 시간은 발표가 중요하다. 발표할 아이도 따로 사진 얼굴표로 붙여 두었다.


 

   

  먼저 한 가씩 나와서 말한다. 칠판만 보지 말고 중요한 낱말만 보고 친구들에게 말해야한다. 처음이라서 그냥 읽기만 해서 다시 사람에게 말하듯이 하도록 했다. 발표하기 보다는 이렇게 발표하라고 일러주는 공부 시간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잘 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런 수업을 자주 할 것이기 때문에 설명하는 방법, 눈길을 두는 방법, 목소리를 크게 하는 방법도 한꺼번에 익히는 시간이다.



 

학기 초 모든 교과 공부는 학습목표 뿐 아니라고 학습 방법까지 함께 익히 가야하기에 바쁘다. 이런 내용과 형식을 함께 이어가고 엮어가려니 학급이 바쁜 것이다. 공부 방법, 발표 방법, 복습 방법과 같은 것을 함께 엮지 못하고 분리해서 따로따로 익히려다보면 더 버겁고 힘들어진다.

학기 초 학교에서 요구 조사나 계획서 보다 학급 학습 체계 갖추기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도록 시간을 많이 주어야 한다. 선생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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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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