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2014.3.21.
사회, 우리 국토의 다양한 지형과 생활 모습, 마인드맵
우리 국토의 다양한 지형과 생활 모습은 교과서 자체가 마인드맵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 우리나라 지도라 있고 양쪽 옆으로 세 개씩 네모 칸에 설명이 나와 있다. 그것을 가지 줄기 형식으로 바꾸면 된다. 칠판에 여섯 색 가지를 그리고 핵심 낱말을 한두 개씩 적었다. 채울 자리에 점을 찍어 두었다.
아이들이 가진 펜 색깔이 많지 않아 같은 색으로 나란히만 쓰지 말라고 했다. 시원시원하게 그리며 간추려 갔다.
몇 개를 써야할하 감을 못 잡는 아이가 있어서 가지 수를 숫자로 썼다.
한 5분 뒤 답 쓸 아이를 자석 이름표로 붙여 두었다.
여섯 아이가 나와서 써주었다. 내용이 틀리거나 이상하면 짝과 함께 나와서 고친다.
아직도 문장으로 쓰거나 핵심 낱말 찾기가 서툰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짝 도움을 받아 고쳐간다. 모르거나 잘못되었을 때 핀잔이나 눈치 주지 않고 다정하게 돕고 도움 받도록 한다. 이런 관계를 만들고 익히는 것도 공부다. 중요한 공부다.
마인드맵을 완성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마인드맵만 보고 발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앞 시간 발표를 해보아서 발표 방법은 안다. 아이들이 긴장한다. 여러 사람 앞에 나와서 혼자 해야 하니 여전히 긴장감이 돈다.
“모둠의 한 사람을 시키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자마자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정한다고 소란스럽다.
“아니, 아직 누굴 정할지 모릅니다. 선생님이 뽑을 것입니다. 가위 바위 보로 모둠에서 정하는 게 아닙니다.”
누가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모둠에서 각자 발표 연습하라고 했다. 서로 공책을 보고 설명하는 연습을 한다. 모둠 아이들한테 발표하는 셈이다.
“자, 선생님이 이것을 전체 발표해 보겠습니다. 선생님이 하는 것을 잘 들어보세요.”
아이들은 선생님 설명 뒤 발표시킬 것이라고 알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는다. 어떤 식으로 말하고 설명하는지 귀담아 듣는다. 지시봉으로 핵심 낱말을 짚어가며 설명한다. 어려운 낱말도 뜻풀이한다.
실제 발표는 하지 않았다. 발표할 시간이 부족도 했지만 발표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이미 충분한 연습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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