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 2014.9.12.

학급회의 학예회 종목 정하기


출장가면서 학급회의를 열어서 학예회 종목을 정해보라고 말해 놓고 갔다.

어쩔 수 없이 출장이 있는 날, 대신 들어오시는 선생님이 계시지만 아무래도 수업 흐림이 끊긴다. 이런 날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 둔 게 있다. 학급운영 차원에서 여러 가지 준비가 많지만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아이들에 줄 기회도 생긴다.

이번에는 학예회 종목을 정하는 시간으로 잡아 두었다. 아직 많은 시간 남았지만 틈틈이 회의 과정을 거쳐야 할 부분이다.

 

봉사위원이 회의 사진을 찍어서 밴드로 올려주었다. 평소에 수업 장면을 밴드에 곧잘 내가 올려주었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올려주어서 무엇인가 뿌듯한 마음이 든다.

 

개학 하자마자 추석을 치렀고, 체험학습, 운동회, 수학여행이 이어지면 어수선해지기 쉽다. 세월호 사건 뒤부터 수학여행 답사를 두 번씩이나 가야한다. 이번 세월호 사건이 각 학교에 이런 식으로 영향이 돌아온다. 수학여행이 초점이 아닌데 안타깝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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