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 2014.9.15.

국어, 면담의 특징을 알고, 면담 질문 만들기


국어 2단원으로 넘어 간다. 이번 단원은 모둠끼리 면담하고 결과를 발표해야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옆 반 선생님을 모셔서 질문 만들기를 직접 해보았다.


1. 면담 특징 알아보기

책과 면담의 특징을 알아보는 내용은 함께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면담 준비할 때 고려할 점과 단계도 콕 집어서 이야기 했다. 이번 주까지 면담 내용을 발표하도록 시간을 정해주었다.

내일 수학여행 답사 출장이고, 금요일 물놀이 체험 학습이 이어진다. 그래서 오늘 은 국어를 중심으로 집중해서 익히도록 했다. 옆 반 선생님을 모셔서 질문내용에 대한 공부에 신경을 쓰게 한다. 내일 대교 들오신 선생님과도 면담하도록 할 것이다.

 

2. 면담 질문 만들기

면담이 진지하고 재미있으려면 질문이 좋아야 한다. 질문 거리가 많아야 서로 재미있고 들을만한 가치가 높아진다. 작년에도 이런 부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막연하게 질문 하라 하면 이름, 나이, 몸무게, 결혼여부와 같은 개인 신상이 먼저 나온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미리 조사해보거나 면담자가 먼저 간단하게 말하도록 한다. 그래서 질문 만들기에서는 개인 신상은 되도록 뺐다.

직업, , 꿈과 미래, 그밖에 창의적인 질문이 되도록 만들어 보라 했다.

 

3. 담임선생님에게 질문하기

먼저 나를 본보기로 질문을 만들었다. 붙임 종이 한 장씩을 건넸다. 질문 하나씩 답을 해주었다. 내가 사회자 겸 면담자가 되었다. 주로 직업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4. 옆 반 선생님 모시고

둘째 시간에는 전담시간인 옆 반 선생님을 모셨다. 미리 아침에 부탁드렸다. 내 면담을 마치자마자 옆 반 선생님에 대한 질문 쪽지를 만들도록 했다.

이번 사회자는 봉사위원이 한다. 나는 사진만 찍는다.

쪽지를 모아 질문지를 읽어가며 된다. 초대한 선생님께 인사하고 개인 신상은 스스로 말하도록 했다. 그 다음 봉사위원 한 사람이 사회를 본다. 한 쪽지씩 질문지를 읽고, 칠판에 주제별로 붙이면 된다. 같은 내용은 그냥 붙이기만 한다.


질문 쪽지를 다하면 이제는 내가 나선다.

면담자 선생님께 우리 반 아이들과 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동안 아이들은 쪽지에 쓰지 않았지만 더 묻고 싶은 질문을 생각해두게 했다.

면담자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어떤 수업이 재미있냐고 물었다. 나에게도 한 가지 묻도록 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 놓치지 않게 귀기우려 듣는 모습이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한두 아이에게 마무리 질문을 받고 마쳤다. 크게 손뼉을 쳤다.


옆 반 선생님이라서인지 직업에 대한 질문이 나보다 훨씬 많았다. 면담자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이 쓴 질문지를 모아서 선물로 드렸다.

 

내일은 대교 선생님께 오늘처럼 이렇게 면담을 하라고 했다. 그 선생님들에게도 부탁해 놓았다. 이런 본보기 때문에 오늘 수업을 짰다. 질문 만들기, 사회 보기, 묻고 답하기, 이 모든 과정을 폰으로 찍어 밴드에 올리게 했다.

두 선생님께 질문을 만들어 오늘처럼 면담하고, 한 시간은 면담 계획을 세우게 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 직업이 다양하다. 한 분을 정해서 약속하고, 정보를 모아 질문도 만들어 면담해야 한다. 면담한 과정과 내용도 기록해서 발표해야 한다. 이번 주는 중심 활동이다.

오늘은 그 본보기 과정을 겪어 보게 한 수업이었다.

Posted by 참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