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2014.9.17.

국어, 면담 질문 모음


이번 주 국어 면담 활동 때문에 나와 옆 반 선생님 세 분까지 네 분에게 질문 만들기를 했다. 출장이어서 어제는 대교 들어오신 선생님과 함께 하라고 했다.

그때 만든 질문 쪽지를 모아서 정리해 보았다. 

(담임)에게 한 질문

선생님이란 직업이 괜찮다고 생각합니까?

학생들 중에 사고치는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하였나요?

선생님이 되면서 어려웠던 점은?

선생님이 되려면 공부 잘 해야 하는 데 공부 잘 했어요?

언제 퇴직할 생각이신가요?

어떤 계기로 선생님이 되셨어요?

교사라면 무엇이 좋은가요?

선생님은 지금 직업에 만족하십니까? 즐거우시다면 어떤 점이 즐거우신지?

다음 날 수업할 내용을 전날, 밤에 미리 예습하고 준비하나요?

왜 하필이면 수많은 별명 중에 참다리라고 하셨나요?

교사라는 직업을 가기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전 있나요?

6학년을 많이 하는 이유?

우리에게 실망한 적은?

퇴임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요?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이란 직업으로 일하실 겁니까?

선생님의 공부 방식에 대하여 아이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옆 반 여 선생님(처녀^^)께 한 질문(두 분 합침)

선생님이란을 관두시고 하고 싶은 일은?

어릴 적 꿈도 선생님이었나요?

교사가 되신 까닭?

교사를 그만두고 싶은 적 있나요?

별명이 뭐 예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최고의 교육방법은 무엇인가요?

반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에게 무엇을 하나요?

선생님이 되시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선생님의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나요?

선생님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선생님 반 아이들을 맨 처음 봤을 때의 첫 인상은?

6학년 중 가장 좋을 것 같은 반은?
교사를 포기하고 싶을 때 언제인가요?

교직 생활 중에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월급, 연봉은 얼마인가요? 그리고 퇴직금은?

선생님이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남친이 있었나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왕따를 당했었나요?

선생님으로써 가징 기분이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은퇴하시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지금 직업에 만족하나요? 이유는?

교사를 해서 좋았던 점?

학생을 잘 가르치는 방법이 뭔가요?

 

옆 반 남선생님(총각^^)께 한 질문

잘 생겼다고 생각합니까?

6학년 선생님 중 호감 가는 선생님은?

미래에 낳을 2세가 6학년 학생들 중 누구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까?

선생님을 하며 제일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인가요?

우리 학교에서부터 가장 좋았던 학년과 반은?

여자 친구 있나요?

쌤 왜 오줌엔 안경 안 껴요?

선생님 안경을 쓰셨다가 왜 벗으셨나요?

자기 자신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나요?

선생님의 정확한 나이는?

선생님은 어릴 적 꿈이 무엇이이에요?

선생님이 되어서 가장 기쁜 일은?

교육방식을 가르쳐 주시지요.

선생님은 우리 학교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신 여자 선생님이 있나요?

결혼 계획은?

여자 친구 있나요?

선생님은 왜 느끼하세요?

어떤 과목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생님이 힘들었던 점은?


담임선생님과 처녀, 총각 선생님에게 대한 궁금한 점들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큰 차이는 없지만 아이들 호기심이 드러난다.

네 번씩이나 질문 만들기를 해보았다. 이제 남은 것은 교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서 면접을 해야 한다. 동네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일기장이나 아이들 말에서 미리 계획 세워 약속을 잡아둔 모둠도 들린다. 이번 주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어떤 질문을 주고받았을지 궁금하다.

질문 쪽지로 모은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거리가 짐작한다. 그래도 한두 가지 정도 창의적인 재미있는 질문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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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2014.9.15.

국어, 면담의 특징을 알고, 면담 질문 만들기


국어 2단원으로 넘어 간다. 이번 단원은 모둠끼리 면담하고 결과를 발표해야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옆 반 선생님을 모셔서 질문 만들기를 직접 해보았다.


1. 면담 특징 알아보기

책과 면담의 특징을 알아보는 내용은 함께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면담 준비할 때 고려할 점과 단계도 콕 집어서 이야기 했다. 이번 주까지 면담 내용을 발표하도록 시간을 정해주었다.

내일 수학여행 답사 출장이고, 금요일 물놀이 체험 학습이 이어진다. 그래서 오늘 은 국어를 중심으로 집중해서 익히도록 했다. 옆 반 선생님을 모셔서 질문내용에 대한 공부에 신경을 쓰게 한다. 내일 대교 들오신 선생님과도 면담하도록 할 것이다.

 

2. 면담 질문 만들기

면담이 진지하고 재미있으려면 질문이 좋아야 한다. 질문 거리가 많아야 서로 재미있고 들을만한 가치가 높아진다. 작년에도 이런 부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막연하게 질문 하라 하면 이름, 나이, 몸무게, 결혼여부와 같은 개인 신상이 먼저 나온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미리 조사해보거나 면담자가 먼저 간단하게 말하도록 한다. 그래서 질문 만들기에서는 개인 신상은 되도록 뺐다.

직업, , 꿈과 미래, 그밖에 창의적인 질문이 되도록 만들어 보라 했다.

 

3. 담임선생님에게 질문하기

먼저 나를 본보기로 질문을 만들었다. 붙임 종이 한 장씩을 건넸다. 질문 하나씩 답을 해주었다. 내가 사회자 겸 면담자가 되었다. 주로 직업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4. 옆 반 선생님 모시고

둘째 시간에는 전담시간인 옆 반 선생님을 모셨다. 미리 아침에 부탁드렸다. 내 면담을 마치자마자 옆 반 선생님에 대한 질문 쪽지를 만들도록 했다.

이번 사회자는 봉사위원이 한다. 나는 사진만 찍는다.

쪽지를 모아 질문지를 읽어가며 된다. 초대한 선생님께 인사하고 개인 신상은 스스로 말하도록 했다. 그 다음 봉사위원 한 사람이 사회를 본다. 한 쪽지씩 질문지를 읽고, 칠판에 주제별로 붙이면 된다. 같은 내용은 그냥 붙이기만 한다.


질문 쪽지를 다하면 이제는 내가 나선다.

면담자 선생님께 우리 반 아이들과 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동안 아이들은 쪽지에 쓰지 않았지만 더 묻고 싶은 질문을 생각해두게 했다.

면담자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어떤 수업이 재미있냐고 물었다. 나에게도 한 가지 묻도록 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 놓치지 않게 귀기우려 듣는 모습이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한두 아이에게 마무리 질문을 받고 마쳤다. 크게 손뼉을 쳤다.


옆 반 선생님이라서인지 직업에 대한 질문이 나보다 훨씬 많았다. 면담자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이 쓴 질문지를 모아서 선물로 드렸다.

 

내일은 대교 선생님께 오늘처럼 이렇게 면담을 하라고 했다. 그 선생님들에게도 부탁해 놓았다. 이런 본보기 때문에 오늘 수업을 짰다. 질문 만들기, 사회 보기, 묻고 답하기, 이 모든 과정을 폰으로 찍어 밴드에 올리게 했다.

두 선생님께 질문을 만들어 오늘처럼 면담하고, 한 시간은 면담 계획을 세우게 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 직업이 다양하다. 한 분을 정해서 약속하고, 정보를 모아 질문도 만들어 면담해야 한다. 면담한 과정과 내용도 기록해서 발표해야 한다. 이번 주는 중심 활동이다.

오늘은 그 본보기 과정을 겪어 보게 한 수업이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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