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2014.3.31.

체육, 협응성 운동 원반 던지고 받기

 

실내에서 배구공과 피구 공으로 주고받고 놀이한 협응성 운동을 오늘은 운동장으로 나왔다. 봄날이 초여름이 갑자기 온 것 같다. 모든 아이들이 기다림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 앉아서 주고받기(5)



    어느 정도 거리를 주고 팔 힘만으로 던져서 주고받기다. 20회 정도 하기(회수 제한)5분 동안 하기(시간 제한)가 있는데 앉아서 하기는 5분 시간 주는 게 나았다.

 

2. 서서 주고 받기, 가까이, 멀리(5)



남녀 한 줄씩 서게 해서 남녀끼리 짝이 되었다. 처음에는 가까운 거리, 두 번째는 좀 먼 거리를 한다. 여기서는 20회 또는 30회 회수를 다 하면 앉도록 한다.

일어섰다고 해서 막 던지는 게 아니다. 상대가 발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될 정도 던지는 게 중요하다. 목적지나 대상에 정확하게 닿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3. 앉아서 받고 서서 던지기(5)

야구 투수와 포수처럼 한다. 투수는 서서 던지고 포수는 앉아서 받는다.

 

4. 모둠에서 떨어트리지 않고 이어서 던지기(10)

모둠끼리 짝을 지어서 원반 던지기를 한다. 땅에 떨어지지 않게 몇 바퀴 이어갈 수 있는지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 남녀로도 섞였다.

다 마치고 확인해보니 10바퀴도 채 못 넘긴 애들이 많았다.

따스함을 넘어 무더운 기운에 꽉 끼여 땀 뻘뻘 흘리며 놀았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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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2014324

 

체육, 협응성 운동 공 다루기

 

종 울리고 5분이 지나도 체육관에 모여서 이야기하느라 시끌벅적하다.

봉사위원과 함께 다 같이 체조해야하는데 선생님 오기만 기다리고 수다를 떤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봉사위원 몇몇도 줄 세워보는데 쉽지 않다.

다시 교실로 그대로 돌려보냈다. 화내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되돌아갔다.

교실에서 왜 줄서야하는지, 서지 않으면 무엇이 불편하고 늦게 되는지 이야기 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 줄서서 체육관 가서 체조하고 모이는데 340초 정도다. 10분 넘게 걸린 시간을 반 넘게 줄였다.

아낀 시간만큼 뛰어놀 시간을 늘리자.”

라고 교실에 말했다.

 

1) 마주 보고 공 던지기



 

체육관에서 두 반이 같이 쓰기 때문 반 만 쓸 수 있다. 이 공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고민을 해서 수업 준비를 한다. 쉬는 사람 없이 모두가 움직여야하니 남남 여여끼리 짝을 지어서 공을 하나씩 주었다.

첫 번째로는 마주보고 공 던지고 받기다. 두 손, 두 발 모아서 높이 던진다. 상대 발이 움직이지 않아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확한 거리를 조절해서 던지고 받아야 한다.

 

2) 앉아주고 받기, 한 손으로 던지기


두 번째는 앉아서 공 던지기다. 앉아서는 두 손이 힘들어서 한 손으로도 해 보게 했다. 물론 여기서도 상대가 잘 받을 수 있게 던져야 한다.

 

3) 한 번 튕겨서 주기 받기


바닥에 한 번 튕겨서 주고받기다. 힘 조절과 거리를 잘 맞추어야 한다. 두 손 모아서 자기나 상대방 앞에 튕기도록 던져서 해서 상대가 잘 받을 수 있게 한다.

 

4) 벽에 공을 던져 다음 사람 이어 받기

남녀가 섞인 모둠끼리 했다. 한 줄로 서서 앞 사람이 체육관 벽에 공을 던지면 다음 사람이 받고 또 다시 벽에 튕기도록 공을 던지기가 이어진다.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이어서 몇 개 까지 하느냐 세어보라고 했다.

여자 아이가 있으니 남녀남여로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벽과 거리, 힘 조절을 해서 뒤 사람도 생각해야 한다. 여자 뒤 남자 아이는 앞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남자 아이들은 여자애들은 서서 받을 수 있게 공을 던지도록 애쓴다.

마치고 몇 개 정도 이어 갔나 물으니 10~15정도가 많았다. 20개를 넘지 않았다. 다음 시간에 20개에 도전해 봐야겠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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