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 2014.5.29.

국어[읽기]_5.사실과 관점글쓴이의 의도나 목적을 생각하며 글 읽기


1. 책 읽기

저번 시간에 읽기만 하고 교과서 문제를 다루지 못 했다다시 책을 읽고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본다.

 

2. 내용 분석

이번 차시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책을 읽고 그 내용을 살펴보는 일이 첫 번째다.교과서 글에서 내용이 나온다그래서 답이라고 할 수 있는 말이 나와 있다찾으면 되는 일이다두 번째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찾기는 하는데 자기가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그러니까 새롭게 안 사실을 찾는 것이다첫 번째는 누구나 다 찾을 수 있는찾아야하는 객관적인 사실이라면 두 번째는 사람마다 다른 사실이 나온다.


3. 내용 간추려 정리하기

모두 두 번 읽게 된다첫 번째 읽는 것은 내용을 정리해보는 읽기다천천히 읽고 교과서 물음에 답할 수 있도록 발표자를 정한다.

발표자를 정하는 시점을 미리 이름표를 붙이지 않고 다 읽었을 쯤에 붙여 놓는다어느 정도 개인별로 공책에 다 적어 놓았을 때 붙인다아직은 정확한 답인지 모르는 단계다.

이제 발표자 아이가 나와서 써놓는다나머지 아이들도 자기 공책을 보며 견주어 본다.

늦은 아이는 따라 쓰기도 한다.


4. 내용 확인하기

이제 답 내용이 적절하게 간추렸는지 알아본다.

내가 먼저 읽고 아이들이 따라 읽는다대부분 적절하게 답을 한다교과서 문장에 있기 때문에 찾기만 하면 된다제대로 찾지 못한 의견이 있으면 지우지 않고 왜 그런 답을 했는지 묻는다적절하지 않다면 벌써 아이들이 웅성거린다그러면 고칠 부분을 칮아 생각해 본다줄 그으면서 고치도록 한다왜 적절하지 못한지 따져보는 소중한 기회다그래서 때로는 틀려서 줘서 고맙다고 한다.


5. 새롭게 안 사실 쓰기

이번 차시가 다른 차시보다 좀 다른 점은 새롭게 안 사실을 묻는다는 것이다새롭게 안다는 것은 읽었던 내용 가운데 내가 몰랐던 부분을 찾는 것이다.

몇몇 아이에게 나와서 쓰도록 했다이때는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먼저 나온 사람이 쓰면 다음 사람은 앞 사람만 다른 부분 것을 쓰도록 했다그래서 각자 서너 개씩 준비해야했다.

공책에 쓴 것들도 한번 본다한 가지만 쓴 아이도 있고비어 있는 아이세 가지 다 쓴 아이도 있다칠판에 있는 것만 쓰도록 떠드는 아이도 있고책을 읽고 다 답을 한 아이도 있다칠판 글로 보고 베끼고 앉은 아이에게 가서 읽고 스스로 하라도 늘 이야기하지만 버릇이 안 들어 늘 같은 말을 하게 된다그래도 또 반복반복이다.

발표한 한 아이에게

이게 네가 평소 알고 있는 내용이니?”

그럼 새롭게 안 것은 아니네?”

그러네요.”

여기는 네가 몰랐던 부분을 찾아서 쓰는 곳이야.”

다시 찾아보세요.”

이렇게 해놓고 다른 사람 의견을 살펴보면서 새롭게 안 부분을 읽어갔다이 부분을 각자 다른 사실이 공책이 쓰인다.

 

마지막은 글쓴이가 이 글을 쓴 가장 중요한 까닭을 묻는 답을 가지고 의미를 뚜렷이 하는 시간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썼다.

글쓴이가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일까보존하기 위한 노력하도록 하기 위해서일까?”

보존과 보존을 위한 노력의 차이점인데 미묘한 차이점이 있기는 하다.

글쓴이는 누구에게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도록 노력을 바랄까글쓴이 자신일까글 읽는 사람일까?”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 끊어서 했다.

‘-위해서란 말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이라는 말로 뚜렷한 의미로 짚어 보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바래서그런 목적과 의도를 지녔다의미를 명확히 짚어 보았다별표하고 이런 부분을 서술식 문제로도 많이 나온다고 일러준다실제로 이런 문제가 문제집 마다 꼭 나온다학습 목표이기도 하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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