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 2014.5.12.

실과, 음식 속에 숨은 과학 원리


식 만들기를 끝내고 교과서 내용으로 돌아왔다. 음식 속에 숨은 과학 원리라는 글을 읽고 공부한다. 이 내용은 잘 새겨듣고 실천했으면 했다.

오늘은 이 내용을 베껴 쓰기, 필사를 했다. 그림도 넣고, 중요한 내용은 밑줄도 긋도록 하고 그 내용을 한 사람씩 나와서 검사 받는 형식으로 공부 방법을 바꾸었다.

 

1. 필사(베껴 쓰기)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따라 쓴다. 쓰면서 나중에 물어본다는 목표를 준다. 그리고 다 쓴 다음 중요한 문장에 글을 긋도록 한다. 다 한 사람은 먼저 나와서 이것부터 검사하고 물어본다.

그림을 넣으면 글 쓰는데 재미도 있다. 공책을 체계적이고 예쁘게 쓰도록 한다. 그림을 못 그리더라도 알아볼 수 있도록 쓰면 된다.

이제 한 사람씩 나와서 검사를 받는다.

밥의 좋은 두 가지는?”

밥에 숨은 과학 원리는?”

시금치 데친 물이 왜 환경에 좋지?”

시금치 데친 물이 수돗물보다 좋은 까닭은?”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는 안 좋은 점은?”

토마토에 소금을 치면 좋은 점은?”

공책을 내고 그 공책을 보면서 한 문제만 낸다. 질문해서 3초 안에 답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해야 한다.

통과!”

! 다시!”

못 했다고 해서 벌칙은 없다. 다 할 때까지 다시 해야 한다.

아이들이 긴장하면서도 놀이 같이 한다. 서서 외운다. 공책을 넘겨 줄 때까지 외우려고 애를 쓴다. 어떤 것을 외우나 귀기우려 들으면 들린다. 그러면 다른 곳에서 질문한다. 얄궂게^^. 몇 번 하고나면 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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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2014.5.9.

실과, 음식 만들기 영상 확인하기

 

1. 영상 확인

영상앨범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을 누리집에 올렸다. 한 사람, 안 한 사람을 확인했다. 왜 못했는지 까닭도 물어보고 오늘 중으로 다 마무리 하도록 했다.

 

2. 짚어주기

올린 자료를 모두 모아 어제 아침 시간에 모두 보면서 고칠 부분을 찾아주었다.

많이 빠뜨리거나 고쳐야할 부분을 몇 가지 짚었다.

1) 첫 화면에 제목과 만든 날짜와 만든 사람 이름이 빠졌다.

2) 목소리를 넣지 않았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

3) 움직여야할 화면과 움직이지 않아야할 화면으로 구분해서 하자.


<말이 빠진 영상>


<말이 빠지고, 자막이 음식을 덮은 영상>


<말과 자막이 없는 영상>

 

3. 짝 지어 주기

1차 통과 아이들은 다섯 명, 다시 해야 할 아이들 열다섯 정도, 다섯 명 정도는 아예 하지 않았다. 하지 못했거나 하는 방법을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해서다.

실과 시간에 이런 아이와 잘하는 아이를 짝을 지어주었다. 끝가지 개인별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이 프로그램으로 국어 시간 뉴스 만들기와 미술 작품 설명하기 따위로 몇 번 더 쓰이게 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익혀두어야 한다.

 

4. 고치기와 다시 완성

합격(통과)가 되어도 목소리나, 전환 효과, 자막 따위를 한두 가지 더 고칠 게 있다. 그래서 한 번 더 고치도록 해서 마무리를 짓도록 한다. 이 수정한 것도 누리집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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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2014.5.2.

실과, 음식 만들기 영상 만들기

실과 실습을 마치고 바로 찍은 사진으로 영상 만들기를 한다.

모두 개인별로 찍은 사진을 먼저 자료실에 올리면 모둠 아이들이 내려 받아서 자막과 내레이션 목소리를 넣어서 작업을 한다. 개인별로 하기 때문에 친구끼리 물어보면서 한다.


컴퓨터가 집에 없거나 잘 안 되는 아이들이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 능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실제로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다고 생각해도 아이들은 다 완성하지 못할 것이다. 또 며칠 걸린다. 이번 연휴가 길다. 그래서 만들 시간이 좀 나올 것이다. 오늘 작업을 완성이 아니라고 만드는 과정을 익히는데 목적이 있다. 집에서 천천히 만들어서 완성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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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2014.5.2.

실과, 한 그릇 음식 만들기와 모둠과 짝 바꾸기

 

1. 칠판에 차례와 과정 안내

실과 음식 만들기, 한 그릇 음식 만들기를 한다. 어제도 말했듯이 아침에 오자마자 하기로 했다. 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아침 일찍 준비한 것을 바로 쓸 수 있다.

만드는 과정을 칠판에 써두었다. 한 가지 더. 사진 찍어서 영상앨범 만들기 과정도 적었다.

어제 사진으로 영상 만들기 실습했다. 영상앨범3(포토스토리) 프로그램을 익혔다. 이번 실습은 영상으로 정리할 것이다. 그래서 그 과정도 기록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마침 이번 주는 연휴가 길다. 그동안 아이들이 만들 기회가 많다.


2. 재료 준비와 기록하기

가져온 재료와 참여자 사진을 먼저 찍는다. 먼저 온 모둠이 먼저 한다. 음료수는 각자 한 병씩 알아서 챙기도록 했다.


3. 음식 만들기

아침에 바로 하기 때문에 각자 아침에 불로 요리할 것들은 집에서 즉석해서 해왔을 것이다. 오늘은 썰기와 자르기, 담기, 먹기만 하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준비하고 뒷정리하는데 좀 더 신경을 쓰면 된다. 이 과정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둔다.]



4. 먹기와 뒷정리

역시 아이들은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것과 먹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음식 만들기는 음식과 상관없이 그냥 자체가 재미있다. 재미가 맛이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면서 즐기는 맛이 꿀맛이다.


5. 짝과 모둠 바뀌기



3, 4월 동안 같이 지낸 아이들과 이제 헤어지고 이제 새 짝과 새 모둠으로 바꾸었다.

선생님 짝 언제 바꿔요?”

한 달이 지날 때가 묻곤 했다.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뀌었는데 요즘은 1학기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바꾼다. 짝 정하기도 내가 아이들 성격과 성향을 고려해서 짜준다. 짝 바꾸기로 번호로 뽑거나, 가위 바위 보로 무작위 방식도 해보고, 아이들끼리 선택하기, 남남여여끼리와 같은 방법이 많다. 학기에는 모둠활동, 교과 활동의 안정을 위해 자주 바꾸지는 않는다. 학기 말 마지막 달에 한 번씩 아이들이 하고 싶은 짝이나 모둠을 만들 기회를 준다. 그때는 특별히 모둠활동이 적을 때이다. 모둠끼리 보고서나 발표, 학습과제, 토의를 하려는 아이들 학습 능력과 성격, 성향, 어울림을 따위를 고려해서 골고루 섞는다. 무작위나 마음대로 앉게 할 때는 쏠림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교사가 중심을 잡고 짜주고, 학기말에는 아이들 뜻을 살려주는 방법을 쓴다. 미리 한 해 동안 짝과 모둠 바꾸는 방법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서 지나친 기대와 실망을 없도록 한다. 학급 규칙을 알고 담담하고 받아들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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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2014.4.21.

실과 음식 만들기

이번 주 금요일에 하기로 한 음식 만들기는 5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 연휴 앞에 하는 게 낫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1. 한 그릇 음식

한 그릇 음식, 식사가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 , 반찬을 갖춘 식사다.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밥 할 수 있는 사람?”

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

반찬을 만들어 본 사람?”

그 숫자를 낱말 밑에 써두었다.

밥은 넷 빼고 다 한다. 전기밥통이 있어서 손쉽게 하는 모양이다. 못 한다고 하는 네 아이만 머쓱하게 되었다. 밥 할 줄 알아야겠지.^^ 국은 쉽지 않다. 반찬은 모두가 한 번씩은 다 만들어 보았다.

2. 주재료

주재료로서 밥, , 면이 나왔다. 밥은 주로 쌀로 만든 것, 빵은 밀, 면도 밀이지만 국수, 라면 형태다. 종류별로 불러보았다. 이것은 국어 시간 분류하기에서 비슷한 형태를 해본 활동이다. 눈에 익었다. 군침을 돌리면 아이들 말이 막 쏟아졌다.

 

3. 밥이나 빵을 이용한 한 그릇 음식

교과서에는 김밥과 샌드위치가 나온다.

샌드위치가 왜 이름이 샌드위치일까? 아는 사람?”

샌드위치 유래를 간단히 이야기해 주었다.

카드 놀이하다가 귀찮아서 빨리 먹으려다 만들어졌다. 사람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솔직히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영양가를 높이기도 했다. 바쁜 현대 사회에 호흡이 맞았다고 할까. 그래서 사람들에게 곁에 가까이 살아남은 음식인 셈이다. 느긋한 삶, 느린 생활에서는 별로 먹지 않을 음식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실습할 것이다. 둘 가운데 한 가지만, 둘 다 할 수도 있고, 다른 것도 덧붙일 수 있겠다. 모둠에서 정하기로 했다. 단 조건이 붙였다. 불을 쓰는 조리 도구는 가져오지 않기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간단히 조리해서 가져오기다. 학교에서는 이미 조리된 것을 섞거나 뭉쳐서 자르는 것까지만 하기로 했다. 쉽게 쉴 것 같은 재료도 삼가도록 했다.

 

4. 모둠 토의하기

이제 모둠 토의를 해서 역할 분담을 한다.

음식 만들기를 하고나서 새 모둠으로 바꿀 것이다. 첫 모둠과 헤어지면서 마지막 모둠 활동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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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2014.4.7.

실과,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 마련


실과 한 단원을 마치고 두 번째 단원으로 간단한 음식 만들기로 넘어간다. 음식 만들기를 바로 넘어가기 전에 하는 공부로 위생 문제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알아야할 것을 살펴본다.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오늘 배울 핵심 거리다. 상식 수준이다. 사회 교과서에 많이 다루어지는 용어이기도 하다.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선택과 조리 과정에 이야기가 거리가 집중된다. 이 부분은 교과서 그림을 보고 그대로 그리도록 했다.

 


내용은 간단해서 요약하기도 쉽다. 책을 보고 간단히 요약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자꾸 되새기게 한다.

 


칠판에 글 쓸 차례는 이제 세 바퀴째다. 왼쪽 보조 칠판에서 떼어 내어서 시키고 오른쪽으로 옮긴다.



아이들이도 이런 과정이 익숙해져 있다. 거의 틀리지 않는다. 교과서만 보면 다 나온다. 차분히 읽는다.


이렇게 정리하고 큰 소리로 따라 읽게 하고 설명해나간다.

식품 생산, 가공, 유통, 선택의 과정에서 사회 시간에 배운 1차 산업, 2차 산업도 덩달아 설명이 나왔다. 또한 생산은 1, 가공은 2차 산업이다. 유통에 운송 수단이 발달하고 비용도 덧붙게 된다. 유통 구조가 복잡하면 값도 오른다. 직거래하면 보관이나 가공, 유통 과정을 줄일 수 있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직거래라는 개념도 한 번 되짚어 보았다.

이 단원은 여유가 좀 생겨서 차분히 정리하고 질문도 받고 했다. 크게 어려운 낱말도 없다. 아이들 경험과 보고 들은 정보, 시사성 있는 상식이 풍부한 이야기 수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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