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 2014.12.2.

공부 카드로 시험공부


기말 고사 시험 기간이다. 마지막 시험이기도 하다. 1학기에도와 같이 공부 카드를 만들고 있다. 날마다 10장씩 시험 전까지 100장 정도를 만들 수 있다.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꾸준히 하루하루 만들어서 되풀이해서 공부할 수 있다.

틈나는 대로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서로 자기 카드로 문제 내기도 한다. 틀리면 땅콩 맞기도 한다. 암기가 필요한 내용은 카드로 만들어서 날마다 자주 보도록 한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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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2014.7.2.

공부 카드에서 두 문제 뽑아 공부하기


1. 공부 카드에서 문제 뽑기

공부카드 100장 가운데 두 문제를 뽑기로 했다. 아침시간 칠판에 안내해 두었다.

 

2. 시험에 나올 만한 한 문제씩 뽑기

시험에 꼭 나올 것 같은 문제를 정해서 가져오면 사진으로 즉석해서 찍는다. 문제와 답이다. 교과서를 보고 쓴 것도 있고 문제집에서 틀린 것들도 보인다.


3.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문제

자기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두 번째로 가지고 나온다. 앞에 것과 같이 또 사진을 찍어둔다.


4. 다 함께 친구 문제 풀기

이렇게 모은 문제를 컴퓨터 그림 보기 프로그램으로 보면서 문제 풀이를 한다. 한 문제씩 보이고 답을 바로 보이면서 풀어간다. 모두가 두 문제씩을 낸 것을 공개된다. 풀다 보니까 문제를 틀리게 잘못 낸 것도 보인다. 중복되는 문제도 있다. 무슨 뜻인지 뚜렷하지 않는 문제도 보인다. 어떻게 문제를 내야 아이들 사이 말이 나오지 않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2학기에는 수업 시간 마무리 단계에서 공부 카드 한두 장씩 만들도록 해야겠다. 반복해서 공부하는 방법으로 참 잘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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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2014.7.1.

공부카드로 공부하기

 

1. 공부 카드 100개 완성하기

10일 전부터 공부 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루에 10개씩 만들어서 오늘 100개를 완성해야 한다. 예체능은 15개 정도 넘도록 한다. 어제까지 다 하지 못한 아이가 반 가까이 되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만들도록 했다.


2. 공부 확인 도장

각 문제마다 네 번 풀도록 네모 도장을 찍는다. 몇 년 전에 맞추어 두었던 도장이다. 한 문제씩 한 번 풀 때마다 맞으면 , 틀리면 , 틀린 것을 다시 풀어서 맞으면 라고 표시하면 된다. 시험 전 까지 네 번 정도는 반복하라는 뜻이다.


3. 100문항 확인하기

1/3 정도 아이들이 다 하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도움 받거나 한 문제씩 얻어서 만들도록 했다. 이미 다 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다. 함께 공부하는 것이니까. 도우며 하자고 했다.


4. 둘 셋씩 마주 보며 문제 내기

둘 셋씩 모여 세 문제씩 내어서 맞추기로 했다. 점수를 매겨서 이긴 사람이 간단히 손목 맞기 놀이로 했다.


친구들 모두 고루 돌아다니면서 서로 문제를 내고 풀고 한다. 점심 먹기 전까지 전담 시간을 뺀 시간까지 했다.


5. 다 못 만든 아이 도와주기

100문제를 만들지 못한 아이가 다섯 남았다. 늦거나 아예 하지 못해서 남은 개수가 50개나 되었다. 다 해야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니 서로 도와준다.

처음에는 서넛이 문제를 만들어주었다.

여럿이 같이 해주면 빨리 하지!”

그래서 다 한 아이들이 한두 문제씩 만들어 주었다. 못하는 아이들을 탓할 필요가 없다. 이유가 있다. 못할 형편일 수도 있다. 게을러서 그러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몰라서 못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한두 문제씩 도와주면 금방 만든다. 늦게까지 남았지만 모두 도와서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100 문제를 완성했다.

이제는 완성한 문제를 되풀이해서 풀면 된다. 100 문제에는 자주 틀린 문제도 많다. 친구 카드를 바꾸어서 해도 좋다. 공부하는 방법을 한 가지씩 익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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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만들기는 2학기에도 차시 마무리 때 한 장씩 만들도록 해야겠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만든 카드를 시험을 치고 모아둘 것이다. 전시해서 아이들이 서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 번 해본 것을 두 번 세 번하면서 익숙해진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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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2014.6. 19.

공부 카드 만들기3. 사용하는 법 익히기

공부 카드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제 과목별로 구분이 되고 몇 문제씩 만들어지고 있다. 하루 목표량을 10문제씩 내도록 했다. 최저 개수다. 어제까지는 지금까지 모은 학습지. 시험지 가운데 틀린 것만을 골라 오려 붙였다.

오늘은 여기까지 만든 것을 점검하고 낸 문제를 물어보았다.

작년에 쓴 복습도장을 꺼냈다. 한 문제마다 밑이나 뒤쪽에 찍어서 복습 확인하는 칸이다. 맞게 답하면 첫 번째 칸에 동그라미, 틀리면 세모나 가새표를 한다. 이런 과정을 내일, 다음날, 일주일 뒤, 시험 전까지 모두 네 번 이상 한다.

공부 카드를 다 만든 아이들은 복습 도장을 찍어서 나에게 가져온다. 오늘이 사흘째이니까 30문제 이상, 과목별로 붙임 종이로 구분한다.

한두 문제를 물어보고 복습 도장 첫 칸에 표시한다. 오늘은 내가 점검하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해야 한다. 그냥 해라고만 던져 놓으면 검사 받기 위한 소비성 점검용 과제로만 여기고 버려지기 쉽다.

사흘 정도는 날마다 한번씩 하나하나 챙겨야 한다. 어떤 문제를 내는지 살펴봐야 한다. 간혹 틀린 답을 적은 아이도 있다. 친구와 견줘보고 점검 한다.

이미 오늘까지 30문제를 다 한 아이도 있고, 모자란 아이도 있다. 하루에 10문제씩 내면 일주일이면 두툼해진다. 이것만 들고 다니면서 되풀이해서 공부하면 된다. 차 안이나 놀러 갔을 때, 잠시 쉴 때 봐도 좋다.

 

학습지에서 오린 문제를 보고 문제 내는 방법도 익힌다. 문제 푸는 처지에서 내는 처지는 생각과 마음이 달라진다.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읽고 분석해서 문제를 낼 수밖에 없다. 그런 신중함과 진지함이 오래 기억된다. 이런 주기적인 되풀이가 장기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꾸준한 노력의 실천과 습관이 바탕이 깔려야 한다.

 

나 혼자 읽고 답하기도 좋지만, 친구가 읽어보고 답하기, 서로 공부 카드 바꾸어서 보기, 여럿이 돌아가면서 한 문제씩 내고 손들어서 맞추기 따위도 좋다. 문제 내기가 어려우면 친구 것을 보고 참고해도 좋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익혀가는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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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2014.6.16.

공부 카드 만들기

 

기말시험은 예체능까지 시험을 친다. 이런 것까지 칠 필요가 있을까 회의감이 들지만 이런 논란은 일단 미루어두자.

시험 기간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문제지 풀이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듯하다. 그것도 한번 풀어보았다고 넘어가버리고 더 이상 보지도 않는다. 공부 방법이 단순하고 되풀이하려는 마음과 의욕이 없다. 방법을 배운 적도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기간 때 공부 방법도 함께 익혀 둔다.

작년 자료를 또 활용한다. 공부 카드 만들기다. 그동안 모아둔 재활용 종이를 가 네 등분했다. 구멍을 뚫고 카드 링을 끼우면 된다. 처음 카드와 마지막 카드는 두꺼운 마분지로 만들었다. 작년에는 종이 구멍만 뚫어주고 고리, 종이양은 마음대충 건네주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완전한 카드를 만들었다. 이름만 쓰도록 했다. 만드는 시간이 한 시간 가량 걸리니까 정작 문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가버렸던 기억이 난다.

문제를 어떻게 낼 것인가 안내 자료도 보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었다.

지금은 실과 시간이니까 실과 문제를 만들도록 했다. 이번 시간만 정확하게 알려주면 나머지 시간에는 알아서 과목별로 만들면 된다. 여유분의 종이도 구멍을 뚫어 놓고 모아두었다.

 

사회문제내기 안내 카드를 코팅한 게 있다.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것을 이제도 다시 써먹는다. 짝끼리 볼 수 있도록 했다. 앞 쪽에는 문제를 쓰고 그 뒤쪽에 답을 쓰면 된다.

날마다 이 문제를 보고 맞추어보면 재미있다. 친구끼리 바꾸어서 봐도 좋다. 어렵고 자주 틀린 것만 빼 모아서 복습해도 좋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문제 내는 방법에 힘을 많이 쓰고 강조했다. 시험이 끝나면 거둘 것이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아두었다가 2학기 때도 쓰면 된다. 좋은 문제, 깔끔하게 만든 문제를 추렸다가 본보기 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땀샘공부카드.hwp


사회_문제_내기_코팅할_것2.hwp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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