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 2014.5.2.

실과, 한 그릇 음식 만들기와 모둠과 짝 바꾸기

 

1. 칠판에 차례와 과정 안내

실과 음식 만들기, 한 그릇 음식 만들기를 한다. 어제도 말했듯이 아침에 오자마자 하기로 했다. 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아침 일찍 준비한 것을 바로 쓸 수 있다.

만드는 과정을 칠판에 써두었다. 한 가지 더. 사진 찍어서 영상앨범 만들기 과정도 적었다.

어제 사진으로 영상 만들기 실습했다. 영상앨범3(포토스토리) 프로그램을 익혔다. 이번 실습은 영상으로 정리할 것이다. 그래서 그 과정도 기록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마침 이번 주는 연휴가 길다. 그동안 아이들이 만들 기회가 많다.


2. 재료 준비와 기록하기

가져온 재료와 참여자 사진을 먼저 찍는다. 먼저 온 모둠이 먼저 한다. 음료수는 각자 한 병씩 알아서 챙기도록 했다.


3. 음식 만들기

아침에 바로 하기 때문에 각자 아침에 불로 요리할 것들은 집에서 즉석해서 해왔을 것이다. 오늘은 썰기와 자르기, 담기, 먹기만 하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준비하고 뒷정리하는데 좀 더 신경을 쓰면 된다. 이 과정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둔다.]



4. 먹기와 뒷정리

역시 아이들은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것과 먹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음식 만들기는 음식과 상관없이 그냥 자체가 재미있다. 재미가 맛이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면서 즐기는 맛이 꿀맛이다.


5. 짝과 모둠 바뀌기



3, 4월 동안 같이 지낸 아이들과 이제 헤어지고 이제 새 짝과 새 모둠으로 바꾸었다.

선생님 짝 언제 바꿔요?”

한 달이 지날 때가 묻곤 했다.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뀌었는데 요즘은 1학기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바꾼다. 짝 정하기도 내가 아이들 성격과 성향을 고려해서 짜준다. 짝 바꾸기로 번호로 뽑거나, 가위 바위 보로 무작위 방식도 해보고, 아이들끼리 선택하기, 남남여여끼리와 같은 방법이 많다. 학기에는 모둠활동, 교과 활동의 안정을 위해 자주 바꾸지는 않는다. 학기 말 마지막 달에 한 번씩 아이들이 하고 싶은 짝이나 모둠을 만들 기회를 준다. 그때는 특별히 모둠활동이 적을 때이다. 모둠끼리 보고서나 발표, 학습과제, 토의를 하려는 아이들 학습 능력과 성격, 성향, 어울림을 따위를 고려해서 골고루 섞는다. 무작위나 마음대로 앉게 할 때는 쏠림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교사가 중심을 잡고 짜주고, 학기말에는 아이들 뜻을 살려주는 방법을 쓴다. 미리 한 해 동안 짝과 모둠 바꾸는 방법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서 지나친 기대와 실망을 없도록 한다. 학급 규칙을 알고 담담하고 받아들이도록 한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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