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2014.9.25.
국어, 뉴스 기사 만들기
1학기에도 뉴슬 만들기 해 보았다. 2학기에 비슷한 과정이 나왔다. 뉴스의 사회적 기능과 관점을 알아보고 직접 뉴스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땀샘 선배들이 만든 뉴스를 보여주었다. 한번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수월하게 만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신문 기사는 교과서를, 텔레비전 뉴스는 시디 자료를 보고 사실, 의견, 표현을 찾아보기를 해 보았다. 뉴스의 사회적 기능인 정보 전달 기능, 사회 현상 비판 기능, 여론 형성 기능을 살펴본다.뉴스 만들 때 이 세 기능이 들어가도록 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할 일’이란 주제로 서로 다른 과점 뉴스를 보고 주요 내용과 관점을 알아보았다.
앞 차시에는 이야기에서 관점 찾기 공부를 했다. 부정적 관점과 긍정적 관점, 그리도 또 다른 관점이다.
두 영상에서는 관점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부정, 긍정이란 말 대신 다른 문장으로 관점을 찾아야 한다. 영상을 잘 보면 기자의 마무리 말에 관점이 담겨있다. 하나는 한글을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짚었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말로 바꾸어 쓰자는 관점이다.
이런 관점을 찾기 쉽지 않은가보다.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는 말로 구분하는데 주장하는 말을 찾듯 문장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그래서 영상 마지막 부분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토의 주제에 따른 실천 거리를 각자 의견내야 한다. 그 의견마다 장단점과 중요도, 수용 여부를 모둠에서 정해서 결정한다. 그게 토의다. 토의 결과는 칠판에 쓰게 했다.
그런데 둘러보니까 몇몇이 토의는 거치지 않고 의견 낸 사람이 나오니 그것으로 대표 삼아 써버리는 것이다. 아직 모둠 아이들은 다 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의논하며 생각과 고민하는 과정을 무시해버리고 빠른 결과에만 집착해버렸다. 다른 모둠 아이는 이것을 모르는 체 가만히 있고.이건 공부가 아니다. 그래서 더욱 아이들 곁에 가서 듣는다. 늘 곁에 붙여 있기만 해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결과에 너무 집착해서 빨리 하라고해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토의를 거치지 않은 대표한 의견은 의미 없다. 누구나 먼저 내면 그것으로 다른 사람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다. 묻혀 가고 묻어하고 다음부터는 늘 먼저 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발표하는 사람이 정해져 버린다.
과정이 중요하다. 함께 협의하는 과정 없는 결과는 했다고 보여주기식 속임수 참여다. 참여한 것처럼 보이려는 속임수일 뿐이다. 생각과 고민, 나서기 싫어서 먼저 한 사람을 방패로 삼으면 안 된다. 이런 관계를 깨야하고 되어서도 안 된다. 배움을 해친다.
이런 부분에 눈감거나 모른다면 아이들은 협력하지 않는다. 먼저 말한 아이만 자꾸 하게 되고 귀찮게 만들어 앞으로 알아도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드러나면 모두에게 알려서 충고와 고민, 생각할 시간을 함께 가진다.
토의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서 다음 시간까지 이어졌다.
본보기 주제에 대한 의견과 토의 결과를 칠판에 쓰게 했다. 이렇게 쓴 모둠은 다음으로 모둠별 취재 계획을 짠다.
모둠 취재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다. 벌써 몇몇 모둠은 역할 분담까지 나누고 있다.
취재 제목은 칠판에 쓰도록 했다. 사회 문제로 뉴스 기사와 취재 방법, 토의 과정을 익혔다. 우리가 할 취재는 우리 반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직접 실천할 일만 남았다.
취재 결과를 영상으로 만든다. 국어 시간 영상 작업도 이번 차시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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