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2013.3.11.

아침에 사회 낱말 찾기와 자료 준비미술 예고




오늘 사회는 두 시간 이어 들었다아침 칠판에 사회 책을 읽어보고 어려운 낱말을 미리 적게 했다이때 스마트폰 국어사전 기능을 쓰게 한다처음 스마트폰으로 반에서 활용한 셈이다사회가 두 시간이든 오늘은 자연스럽게 아침 활동으로 사회 책 읽기와 낱말 뜻 찾아 쓰기를 되겠다.

아침 활동으로 할 만한 것을 정해주기도 하지만이렇게 교과와 이어지는 활동도 생기게 된다학기 초 너무 꽉 짜이게 아침 활동을 계획하지 않는다이런 활동이 교과 공부하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한다.



사회 천연색 인쇄물은 어제 준비했다오늘 공부할 내용에 세계의 기후를 알아보고우리나라 기온의 특성을 알아보려고 1월과 8월 평균 기온 지도가 있다.

네 가지다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컴퓨터로 편집 했다세계의 기후는 천연색으로 나타낸 나라별 색을 흑백을 바꾸었다해당 지역의 기후를 직접 칠할 것이다.

지구본 모양 위도별 기후에는 네모 칸을 만들어 덮었다평균 기온 지도는 아래에 최고 최저 온도를 쓰도록 하고 풍선 말을 담긴 그림에는 풍선 말을 지웠다.

공책에 붙여서 색 펜으로 그리고 채우고 쓰면서 공부할 것이다아침 일찍 와서 칼라 인쇄 해 두었다이것만 준비해도 수업 시간 반은 다 채운 것 같다.



내일 미술 준비를 알렸다. ‘준비물이 아니라 준비저번 시간에 단순화삭제반복해서 커튼 무늬 만들기 했다.

이번에는 대칭과 비대칭의 원리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다대칭이란 말을 어느 정도 다 안다.비대칭도 눈치껏 알아챈다그림 그리면서 대칭과 비대칭인 것을 구분해 보았다이런 원리를 살려서 내일 미술 준비를 한다대칭 또는 비대칭만 하지 말고 두 원리가 나타나도록 했다색종이로 오려서 붙일 수도 있고색칠해서 그릴 수도 있다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준비물이 다르다미술 시간 예고는 학습 목표를 뚜렷하게 알린다그래서 하루 이틀 전에 짬을 내서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준비물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반은 완성이다.

Posted by 참다리
,

[366-2] 2014.3.7.

[국어실과사회공책 쓰기 익히기와 발표

 

학기 초부터 차례대로 자기 자리 정하기학급 기본 규칙생활 규칙공부 마음 다지기로 이어지고 있다학습 방법에 대하여 공책 쓰기알림장일기장 쓰기발표 방법을 설명했지만 수업 시간에 직접 적용하기는 오늘 부터다.

 

국어: 1. 상상의 세계[듣말쓰]


국어 첫 단원 듣기 말하기 두 번째 시간이다첫 시간 영상을 보고 묻고 말하기 과정을 공책에 적게 했다이번에는 교과서 체계에 맞춰 구조적으로 번호표와 중요 활동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미리 수업 10분전에 적었다이 단원은 영상만 한 번 보여줘도 15분 정도가 걸린다두 번 정도 보여야하니까 빠듯하다.

공책 쓰기 체계적이기 위해 칠판 글도 함께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여전히 서툰 아이들은 칠판 내용을 그대로 베끼기도 한다교과서나 공책에 써야할 부분을 보라색 분필로 썼다보고 들을 부분은 눈과 귀 그림 모양으로 그려 놓았다.

공책 쓰기도 글만 쓸게 아니라 그림과 색깔 펜을 쓰면 입체적이다그렇다고 해서 기분 내키는 대로 쓰는 게 아니다나름을 규칙을 갖춰 쓴다제목 글자번호 글자보충 설명자기 생각 따위로 나누어서 색깔 펜을 활용한다그래서 첫 시간을 그 단원 학습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체 교과의 학습장을 쓰는 법보고 읽는 것기록하는 것과 방법을 함께 익히는 시간도 담겨져 있다.

학습 차례는 영상을 보고 간추리고예상하고확인해서 최종적으로 이번 학습목표를 알아보는 단계로 이어진다마지막이 학습 목표 정리 부분이다이번 시간은 예측하는 방법이 세 가지 나온다영상을 보지 않고 답할 수 있다교과서에 그대로 나온다그대로 공책에 옮겨 쓰고 핵심 낱말(중요낱말찾아 쓰도록 보라색 네모를 해두었다코넬식 공책처럼 공책에서는 세로 줄 옆에 핵심 낱말을 쓴다.

핵심낱말을 찾는 것도 처음에는 함께 물어가면서 답하고 그 답을 쓰도록 한다공책 쓰기가 낯설거나 아직도 문장 간추리기 위해 중요 낱말 찾기가 힘든 아이가 있다보이는 대로 받아 적기에는 익숙하다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찾기가 쉽지 않는 아이가 많다생각을 해야 하니까 옆 짝지를 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자주 활동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적응해야 한다그래서 한 달 정도는 다 정리하고 5분 정도 단원 정리하면서 핵심낱말을 찾도록 발표하거나 칠판에 동그라미 치는 식으로 해준다.


영상이 길어서 여기까지 쓸 겨를이 없었다집에서 마무리 짓도록 했다다음 국어 시간에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겠다처음 국어 시간에는 공책 쓰기와 다 못한 부분을 끝까지 챙기도록 하는 학습 습관 붙이기에 힘을 많이 쏟는다빨리 나아가는 것보다 제대로 모두 참여하는 목적이 있다베끼기가 아닌 진정한 참여 결과물로 만들어야 한다공책은 다시 보며 익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2. 실과공책 쓰기

 

실과는 첫 시간이지만 앞 시간에 이어 공책 쓰기로는 두 번째 시간인 셈이다실과 시간에도 비슷하게 공책 쓰기를 한다그렇지만 다른 점이 있다이번에는 내가 번호표와 점 자석만 붙여 놓았다교과서 보고 세 문단으로 나누어서 필요한 정보를 적어야 한다쓸 내용을 간추리기는 스스로 해야 한다.

 


 

갑자기 당황스러워 해서 첫 문단 1번만 모두 함께 해보기로 했다.

먼저 교과서 내용을 세 부분을 나눈다그래서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첫 문단을 찾았으면 다시 읽고 중요 낱말(핵심 낱말)을 찾아 표시한다대표 낱말이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일 수도 있다그 다음 중요 문장도 있다교과서를 실물화상기에 올려 보이면 빨간 펜으로 문단 나누었다중요 낱말에 네모 치고중요 문장에 밑줄을 그었다이렇게 따라서 해보고 나머지 두 문단은 스스로 한다.


 

번호 항목에 핵심 낱말을 쓰면 된다핵심 낱말이 때로는 교과서에 그대로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를 종합해서 만들어내야 할 때도 있다점 자석을 두 개씩 붙여 놓았는데 내용에 따라 둘 이상이 될 수도 있다그냥 전체 구조 모양만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아이들 곁을 지나가면서 살핀다색깔 펜도 써보고그림으로도 그려보도록 한다점 표시는 위 번호 항목보다 한 칸 뒤에 쓰도록 한다.

책 보지 않고 칠판만 보고 뭘 써야할지 머뭇거리는 아이도 있다교과서 보고 해야 한다는 것을 못 들었거나 깜박했다그래서 공책에는 번호와 점만 그대로인 상태다무엇을 쓰는지 어떻게 써야하는 둘러보면서 개인별로 알려준다.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실수하거나 제대로 못 드는 아이가 생긴다아이의 학습 습관과 행동이 드러나는 순간이다그런 것에 화를 내지 않는다그럴 수 있다고 일러주고 무엇을 모르는 끝가지 묻고 기다려 주면 다시 긴장과 집중을 한다자주 수업 시간에 아이들 곁으로 돌아다니며 학습 습관을 챙기는 것도 학습 지도의 한 가지 일이다.


 


이런 식으로 공책 쓰기하면 교과서를 여러 번 읽을 수밖에 없다전체 함께 입 모아서 소리 내어 읽기보다 더 집중한다읽을 목적과 필요성을 지니고 읽으니 마음과 집중도가 다를 것이다소리 내지 않아도 읽는다표시하면서 읽고 간추기가 공책 쓰기에 익숙해야할 첫 번째 학습 습관이자 방법이다.

다음은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찾는 과정이다이 과정이 중요하다한 아이씩 시켜서 선생님처럼 설명해보라고 한다오늘 한 사람만 시켰다자기가 쓴 것을 자기 나름대로 설명한다틀려도 좋다자신감 있게 말한다. 1분도 안 걸릴 것이다그런 다음 질문을 한 가지 이상 받는다.앉은 사람도 그냥 있으면 안 된다질문 받으면 답해야하는데 갑작스러운 발표라 준비할 수 없다답을 모를 수 있다그럴 때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저는 모르겠습니다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으신 분?’ 하고 앉은 아이들 가운데 답을 구한다이런 부분을 악용하여 무조건 모른다고 해버릴 수 있다그래서 발표자는 질문이 있으면 일단 틀려도 자기 생각나는 대로 말하게 한다.

 

 

3. 사회발표하기


 

국어와 실과 시간에도 공책 쓰기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었다오늘 세 과목 모두 공책 쓰기가 이어져서 자연스럽게 반복된다.

국어 시간에는 보고 듣고 기록하고 예상하는 과정을 썼다실과 시간은 번호표만 붙여 놓고 스스로 요약했다사회 시간은 이런 과정의 종합이다.

사회 교과서에서는 간추릴 중요한 낱말이 많아서 헷갈린다체계 잡기가 까다롭다그래서 다양한 적는 방법이 필요하다.

낱말 정의중요한 낱말 칸 채우기문장 내용 기호화하기중요한 통계표나 그림 그리기다.중요 사건이나 지명이름규칙 따위의 정의가 많다이 부분이 실제 시험에 많이 나오기도 한다또한 그림으로 그려서 익힐 것도 있다.

한 차시에 두 가지 그림 그리기는 버겁고 바쁘다한 가지만 그리게 한다만일 두 가지 이상 통계표나 그림이 필요하다면 미리 칼라 복사물을 만들어 잘라 붙이는 게 효과적이다.

사회 공책에 정의하는 글 쓰고그림 그리고사진 통계 자료 따위를 붙이면서 참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꾸밀 수 있다신문 기사신문 그림 스크랩과 같은 것도 가능하다아이들에게 직접 준비하도록 하야겠지만 학기 초에는 한 달간은 쓰고 붙이고 그리는 과정도 함께 익혀야하니까 복사해서 주는 게 효과적이었다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교사 역할도 줄여나가야겠지붙이고 색칠하고 그리고밑줄 긋고는 학습 방법을 함께 체계적으로 익혀 나간다.

이 공책 완성한 것은 학급 누리집에 사진으로 찍어 올려도 좋다.







실과 시간 끄트머리에서 발표를 했다사회 시간도 마찬가지다.

공책 쓰기는 책 내용 깊이 읽기가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내용 가운데 모르는 부분을 찾는 과정이다그게 발표다아이들이 긴장하고 조용해진다안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눈빛에서 드러난다중복이 되지 않도록 발표 카드를 만들어 모두가 한 번씩 되게 한다.

 


 

 

공책을 들고 나오게 하는데 읽기가 아니라 발표가 되게 한다방법도 알려주었다나오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거나 긴장해서 칠판만 보고 읽어버릴 수 있다공책을 보더라도 한 번씩만 보고 앉은 아이들과 칠판을 번갈아 보면서 설명하도록 한다이런 방법도 학기 초 수업에서는 함께 익혀야할 학습 습관이자 훈련이다.

설명하고 나면 질문 받는다이때 질문이 많다선생님과 할 때의 부담일 줄어서 손이 많이 올라온다한두 사람 시킨다대부분 어려운 낱말 뜻을 묻는다또는 교과서에 나오는 예 말고 다른 게 무엇이 있냐고 묻기도 한다.

이때 아이들 생각과 궁금증을 알 수 있는 기회다어떤 낱말을 모르고 궁금한지 드러난다발표자가 답 못해도 된다자기 나름대로 말하고 발표한 것에 대하여 큰 환호를 보내서 손뼉치고 앉힌다이 부분을 집중 선생님이 설명해준다.

사회 한 차시 수업에 아이들이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것이 두서너 개다물론 개인차가 있기도 하다아이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교사 설명 위주로 하다보면 늘 빠듯해지기 쉽다교사 혼자 읽고 설명하고 알았지?”하고 지나가는 방법이 지루하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잡아먹는다.

이 수업의 큰 특징은 공책 쓰면서 내용을 읽고 해석하고모르는 부분을 찾아내는 일이다다 아이들 해야 할 일이다궁금한 것이 드러나면 그것에 대한 설명은 집중도가 높다처음에는 시간이 걸려도 습관이 몸에 붙으면 나중에 빨리 나아갈 수 있다토론과 토의 방법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같은 학년 수업을 몇 년째 하다 보니 많은 아이들이 모르거나 헷갈려하는 낱말과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바로 설명해 버리면 안 된다암기식 밖에 안 되고 아이들 입과 귀생각을 열 수 없다.

아이들 입과 손(생각)을 열어야 한다여러 가지 몸 부위가 움직여야 학습이 된다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내가 안다고 말만 해준다고 상대가 아는 게 아니다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호기심필요성알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익숙지 않은 긴장감도 필요하다익숙지 않으니까 더욱 긴장할 수 있다반복하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마음이 풀어진다긴장감에서 안정감으로 바꾸는 일이다처음이 낯설고 부담스럽다고 아이들 기분에 맞출 수는 없다늘 처음은 부담스럽고 긴장한다이런 감정과 느낌도 함께 말 나누면서 공부다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규칙도 일러준다누구나 다 한 번씩 발표한다는 사실!

이렇게 해서 입과 생각이 열려 말이 트면 다음은 토의와 토론으로 이어질 것이다입과 생각을 열어 말을 트는 공부 습관 기르기가 이번 달 수업의 또 하나의 목표인 셈이다.

Posted by 참다리
,

[461] 2014.4.29.

사회, 산업이 발달해온 과정


1. 전체 과정 쓰기[15]

앞 시간에 이어 또 사회 시간이다. 그래서 앞 시간과 비슷하게 진행하면 지루해지기 쉽다. 그래서 되도록 이번 시간은 내 설명보다 아이들이 참여 많도록 구성한다.

먼저 교과서 내용을 읽도록 칠판에 네모 칸 채우기 형식으로 썼다. 공책에 쓰면서 답을 찾는다. 읽어야 답할 수 있다.

 

2. 모둠별 설명하기와 묻고 답하기 [3분씩]

오늘은 여섯 단계로 구분되어서 모둠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설명하도록 한다. 설명방법은 네모 칸에 답을 쓰고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고 답하도록 한다.

질문에 답을 못하면 내가 한다. 아직은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대로 읽는 수준 밖에 안 된다. 앉아 있는 아이들이 질문이 오히려 깊다.

 

섬유가 뭐 예요?”

경인 고속 국도에 은 어느 도시입니까? (발표자가 경기도라고 답했다. 나중에 바로 잡아주었다)

흑자가 뭡니까?”

반도체가 뭐예요

우주 산업에는 어떤 게 있나요?”

첨단 산업은 어떤 산업인가요?”

모두가 오늘은 한 가지로 답한다.

모르겠습니다.”

뜻을 몰라서 자기 나름대로 설명해보라고 해도 이런 용어에 떠오른 생각이 모자란 모양이다. 아이들이 어떤 낱말의 뜻을 모르는 찾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과정 속에 궁금한 것들이 나온다. 그것은 내가 설명하면 된다.

이런 발표가 별 재미도 제대로 발표가 되는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장치를 숨겨 두었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하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부답 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설명하면서 모르는 것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는 말 못할 상황이나 분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나 애매한 것에 집중해서 설명하면 시간도 오히려 줄면서 효과적으로 전체 흐름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아직은 실험적인 면이 크다. 그래도 일제식 설명보다 글로 체계 있게 정리하면서 애매모호한 부분을 드러내게 해서 집중적으로 풀어가는 방법이 긴장감도 있고 지루하지 않다.




Posted by 참다리
,

[460] 2014.4.29.

사회, 경제 성장에 따른 생활 모습 변화

 

1. 1950-1960년대


학교 건물의 변화, 냉난방이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시절이었다. 이런 시절은 지금 아이들의 할아버지뻘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이다.

칸 채우기식 필기에 답을 쓰고나서 내 경험 이야기 중심으로 설명식으로 흐른다.

 

2.1980년대

1980년대 내가 어렸을 때 일이다. 생생하다. 교실 부족으로 2부제 수업을 직접 겪어 보았다.

“2부제, 3부제가 무슨 말이야?

“1. 2부 나누어서 공부했나?”

아이들이 부제라는 말뜻일 이해하지 못했다. 2부제는 둘로 나누어서 공부했다는 말이다. 오전반, 오후반처럼 한 반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별로 나누어서 학교에 와서 공부했던 것이다. 그러니 학급 수도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았다. 학용품 품질도 요즘과 겨누어 품질이 많이 안 좋았다.

이런 이야기를 내 어릴 적 이야기로 들려주는 동영상보다 더 생생하게 말해 줄 수 있다.

경제 성장에 따른 주택 변화와 교통과 통신의 발달도 낱말 뜻풀이를 해주고 그 의미도 설명하면 시간이 어느새 가버린다.

 

3. 학습목표에 맞춘 결과 소감 공책에 쓰기

최종적으로 공책에 마지막 소감 쓰는 세 칸에 공부한 학습 목표에 맞추어 쓰도록 한다.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 모습 변화를 1950년에는 어찌되고, 1960년대도 어떻게 되었다. 그리고 주택변화는 어떤 건물이 어떻게 바꾸었고, 교통과 통신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네다섯 문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설명 듣고 알아본 내용을 기다란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Posted by 참다리
,

[451] 2014. 4. 22

사회, 경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사회 수업을 하는 몇 가지 형태가 있다.

1. 칠판에 교과서 내용 정리해서 쓰기- 네모 칸 채우기(개인시키기)모둠별 대표 발표(설명)교사 정리 설명

2. 마인드맵으로 교과서 내용 정리 모둠 대표 발표- 질문 보충 설명 마무리

3. 교과서 내용 정리 교사 설명 아이기 주고받기 전체 손들어서 참여하기 정리하기

세 가지 형태가 내 수업에 주를 이루지만 아무래도 사회 경제적 용어가 많기 때문에 설명하는 부분이 많다. 오늘 수업은 일제 학습이다. 일제식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손을 들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를 들어주는데 애를 쓴다.

“**, ***, ***, **** 얼어나세요.”

한 분단에 한 명씩 일으켜 세운다.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용히 듣는다.

개인이나 기업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다음과 같은(유통기한 지난 불량 과제 판매, 허위광고) 일을 하면 어떤 일(문제)가 생길까?

 

기업한테 등을 돌립니다!”

기업한테 등을 돌립니다.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

 

소비자들 건강에 피해가 됩니다.”

소비자들 건강에 피해가 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은?”

 

대답 하나마다 들은 사람들은 손을 들 수 있도록 발문하다.

그리고 칠판에 답한 낱말을 쓴다.

이 세 가지를 한 문장을 말하도록 또 시킨다.

기업에게는 불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을 해치는 피해를 줍니다.”

말한 것을 칠판에 붙들어 놓고 되풀이해서 또 말할 기회를 갖는다.

 

두 번째 경제적 자유를 잘못 누리면이라 주제로 넘어간다. 이 부분은 탐구 책이 나온다. 교과서처럼 답이 나오지 않는다. 개인별 해결할 문제지 교과서 함께 나눌 만한 것이라 끄집어냈다. 어떤 피해가 있는 네모 칸을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번째 정부가 하는 일은 교과서를 간추린 것이라 책만 보면 금방 네모 칸을 채울 수 있다. 구조적으로 정리해서 간단히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들한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아니다. 이 기관의 이름을 한번 외워두도록 말했다.

이야기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월호이야기도 나오게 되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세삼을 느껴졌다. 책임을 지는 자리,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사회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보를 개입한다는 내용도 보인다. 개입할 곳에 개입하고, 개입하지 않아야할 곳에는 개입하지 않아야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뒤바뀌면 위험하겠지.

Posted by 참다리
,

[441] 2014.4.15


사회, 우리나라 경제의 특징과 자유 경쟁의 이점


1. 우리나라 경제의 특징

    우리나라 경제의 특징으로 경제생활 자유로 세 가지, 경쟁에 세 가지가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기 좋다. 전체 틀거리를 만들었다.

아이들도 곧잘 그려서 전체 구조를 이해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빈칸에 낱말을 넣는다. 빈칸 채우기는 본보기 글에 핵심 낱말(키워드) 중심으로 읽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준비한다.

 

 큰 가지별로 색깔을 달리하면서 첫 가지부터 책을 보며 채워 나간다.

 

모둠별로 한 사람씩 나와서 쓰도록 한다. 이때는 모둠별로 의논해서 나오게 한다. 가위바위보 하는 모둠도 있고,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모둠도, 아예 먼저 나와 버리는 모둠도 있다.

 

틀린 낱말을 고치고, 시계 방향 따라 전체 설명을 한다.

개인 능력이 높고 적성이 맞으면 소득도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능력이 있으나 적성이 없다면, 적성은 있는데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렇게 질문을 던져가면서 공부를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소비의 자유로운 사용에는 소비가 저축이 있다. 저축하는 사람 손을 바로 들게 한다.

기업의 자유로운 생산과 수입이 있다. 어떤 것들을 수입할까?

오늘과 같은 설명은 자기 경험 발표나 기준처럼 제시된 그림을 보고 말하기가 많다.

 

2. 자유 경쟁의 이점

   화요일은 사회가 두 시간 이어진다. 5교시 한 시간하고, 점심 먹고 6교시에는 오후에 한 번 더 한다. 오전에는 마인드맵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오후에는 모둠별로 한 가지씩 나눠서 발표하도록 했다.


모둠끼리 먼저 공부하고 가위바위로 정한다. 자기가 해보려고 덤비는 아이가 꽤 있다.

오늘은 가지 별로 나와서 정리해서 발표까지 하기로 했다. 같은 방법으로 하면 지루하기 쉽다. 마인드맵으로 하기는 그대로 하고 발표만 모둠별이다.

 

 


Posted by 참다리
,

[428] 2014. 4. 8.

사회, 인구 문제


앞 시간에는 교과서를 정리를 하고 인구분포도를 보면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이번에도 같은 방법이라면 지루하기 쉽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둠에서 의견을 모아서 쓰는 방법으로 한다인구 문제에 대한 공부다. 세 가지 활동을 한다.

시대별 표어와 포스터 자료를 보고 이것을 보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지 는다.


10분 시간을 주고 여섯 모둠 아이들에게 써 놓았다. 중요한 낱말이 산아정책, 성비 균형, 출산장려가 나왔다. 왜 그 시대 때 그랬는지 설명을 했다.



다음 모둠 토의할 것은 도시와 촌락의 인구 변화를 그래프를 보고 알아내는 일이다. 그래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프를 보고 서너 줄 말을 남기도록 했다.



모둠끼리 토의해서 먼저 그래프를 보고 간추릴 수 있도록 네모 칸에 답을 구한다. 그 답 그대로 답하기보다 다른 말도 하도록 한다.



아이들 낸 결과는 비슷하다. 그런데 1907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서 도시인구과 촌락 인구를 앞지른다. 이 부분을 드러내는 모둠도 있고, 그냥 넘기는 모둠도 있다. 그래프를 볼 때 눈여겨 보고 차이점이 드러나는 부분을 말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광고 포스터와 통계 그래프를 보고 알 수 있는 인구 문제를 찾는다.



번호 숫자를 붙여 놓았다. 모둠별로 의논해서 나와서 쓰도록 했다. 비교적 쉽게 찾는다. 다 같은 말이지만 반복하면서 또 크게 외쳐 본다.


[사회]5-3인구문제2.hwp

우리나라_인구의 문제.pptx


포스터와 통계 그래프를 보고 저출산과 고령화까지 시간이 다 가버렸다. 이 부분은 모둠 활동보다는 함께 질문하고 답하면서 알아보았으면 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에 칠판에 문제해결 방법을 교과서 내용대로 간추려 써도록 했다. 공부하다보면 이렇게 빠뜨리기도 한다. 마지막 시간에 한 공부라 보충 시간과 때를 놓치면 다음 날에 알려준다. 알려주는 노력이 중요하다. 학습 신뢰 쌓기다.^^

Posted by 참다리
,

[427] 2014. 4. 8.

사회, 우리나라 인구분포의 지역적 특성


사회가 두 시간 이어든 날이다. 이날은 아침부터 일찍 준비한다. 아침 시간에 어려운 낱말을 찾아 뜻풀이하게 사전도 준비해두었다.

지금 넌 뭐하니?”

아침부터 학원 숙제라면서 문제집을 꺼내서 풀려는 녀석이 보인다. 칠판에 적어놓아도 눈여겨보지 않는 아이에게 눈길이 먼저 뻗는다.

“**, 뭐 하니? 아침에 할게 있을 텐데.”

교탁 대신 아이들 책상 하나를 맨 앞에 준비했는데 그 자리에 아침에 앉아서 들어오는 대로 인사도 하고 일기장도 봐주고, 아침 시간도 챙겨본다.

교과서 통계 지도를 칼라로 뽑아주었다. 공책에 붙이며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차시는 네 가지 정도 주제로 나누어 본다. 인구분포란 뜻 알기, 시기별, 지역별 인구 증감과 특징, 유소년층과 노년층의 인구 비율을 보고 해석하는 일이다.



교과서를 보고 중요한 핵심 낱말을 뽑는다. 보조 칠판에 우리 나라 전도가 있어서 이것으로 우리나라 인구분포를 알아보았다.


인구 분포의 뜻을 알아보고 두 가지 조건을 나누는 것을 알아본다. 자연적 조건으로 기후와 지형이 나온다.

사람들이 따뜻한 곳에 살기 좋을까, 추운데 살기 좋을까?”

따뜻한 곳이요!”

칠판에 >라고 쓴다.

평평한 곳이 살기 좋을까, 산 같은 곳에 살기 좋을까?”

평평한 곳이죠!”

칠판에 >이라고 쓴다. 기후와 지형을 알아보고 자연적 조건이라고 말한다.

 

사회·경제적 조건으로 교통, 교육, 문화가 나왔다.

교통이 복잡한 곳이 살기 좋을까요, 편리한 곳이 살기 좋을까요?”

교육시설이 많은 곳이 좋을까, 적은 곳이 좋을까?”

도서관, 영화관 같은 것이 많은 것 좋을까, 적은 곳이 좋을까?”

단답식 문답에 교통, 교육, 문화 시설과 같은 사회·경제적 조건을 살펴보았다. 사회·경제적 조건은 인문환경이기도 하다.



교과서나 공책에 붙인 통계 지도와 같은 사진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보였다.

유소년층 인구 비율 지도입니다. 여기에는 진한 색이 무엇을 뜻하죠?”

어느 지방이 진한 색이죠?”

왜 진할까요?”
교육 서비스 혜택 때문에 도시로 몰렸다. 도시화가 되었다.

노년층 인구비율 지도입니다. 진한 색 부분은 어느 지방이 많나요?”

왜 이런 지방에 노년층이 많나요?”

고령화에 따른 문제다. 고령화 사회, 고령 사회, 초고령 사회도 배운다.

이번 학습 목표가 우리나라의 인구 집중 지역과 감소 지역의 위치를 알고 차이나는 이유를 알아본다. 학습 목표를 강조하고 인구 집중지역(도시), 감소지역(촌락, 호남과 영남 일부)을 알아보았다. 산업화와 도시화, 고령화가 되면서 차이가 나는 것도 살폈다. 분포도를 보며 익히는 시간이었다. 분포도를 읽어내는 힘이 필요하다



[사회]5-2우리나라 인구 분포의 지역적 특성.hwp


Posted by 참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