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2014. 4. 3

국어, 관점 마무리 수업 일기 댓글 달기 

국어 2단원을 마쳤다. 관점을 알아보고 살펴보는 읽기로 마무리 되었다.

관점이란 주제로 참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다르게 보는 눈, 다양하게 보는 눈, 기준이 우리 삶을 더 새롭게 재미있게 만든다.



오늘은 그동안 써온 수업 일기를 보고 댓글 남기도록 했다. 학급 누리집에도 꾸준히 올리는 일기 겸 글이다.

한 달이 지났다. 일기를 꾸준히 잘 써오는 아이들이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지만 이제 슬슬 쓸 거리가 없어서 일기가 검사하는 과제처럼 여겨 내야하는목적으로 가치가 매겨지면 지루하고 귀찮은 존재가 된다. 관점 공부한 것처럼 새로운 과점을 지녀야할 때가 되었다. 쓸거리가 없는 아이들에게 일기주제도 만들어 주었다. 주제를 만들어주었지만 이것 역시 일기를 어떻게 써야할 지에 대한 시원한 본보기를 되지 못하는 듯하다.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과 과정을 엮은 수업 일기를 학급 누리집에 공유했다. 선생님 글이라는 게시판에 그대로 옮겼으나 그동안 따로 아이들에게 알리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어찌 누르다 찾아서 볼 수는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제대로 보게 하려면 수업 시간에 조금이라도 해봐야 한다. 다루어야 한다.



수업 일기를 쓴 까닭 가운데 하나가 아이들한테도 오늘 수업을 되새겨볼 기회를 갖게 하는 일이었다. 어떤 점을 중요한지도 알 수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무엇인 중요했는지도 서로 다를 수 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관점은 함께 생각을 나누거나 공유하면서 다르다는 것을 찾으며 같아진다. 서로의 관점을 안다는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도 서로 다른 관점을 고집해서 그렇기도 하다. 상대 관점을 존중하고 인정하면 싸울 일도 아니다.



공부라는 것도 관점 익히기 같다. 갖지 못한 다양한 관점을 익히고 적용·활용하고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

외우기만 하고 삶에 쓰지 못하면 다 잊어버린다. 몸을 움직여서 말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담긴 지식이 마음을 뜨겁게 하고, 데워진 마음이 온 몸으로 기억 인자를 퍼뜨리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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