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 2014.10.30.
국어, 축하하는 글 짜임과 내용 정리하는 방법
‘난 꿈이 있어요.’라는 장애를 이겨낸 아이 이야기가 나온다.
전체 짜임을 구분해 놓았다. 처음, 가운데, 끝 부분으로 축하하는 사람, 첫 인사말, 축하하는 말, 까닭, 바라는 점, 끝 인사, 쓴 날짜로 자세히 나누어져 있다.
꼭 형식을 알고 글 쓰는 것이 아니지만 문단을 나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며 읽는다. 숲을 보는 마음으로.
‘난 꿈이 있어요.’라는 글이 좋다.
이번 시간은 글 형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내용 면도 짚었다.
두 영상을 보였다. 마흔 여섯 나이 아주머니의 당당한 도전과 왕따를 당한 경험을 랩으로 부른 아이 영상이다. 둘 다 꿈을 위해, 그 꿈에 도전한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꿈’과 ‘도전’이라는 말과 의미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다. 마치 도덕 시간 같았지만 이번 기회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이기도 했다. 형식 부분을 빨리 마무리 짓고 내용에 깊이를 더 해보았다.
둘 다 감동적이다. 겉보기에는 비웃기도, 별로 기대할 것 없어 보였지만 갈고 닦은 자기만의 실력이 드러났을 때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우리가 배워야할 것은 첫 번째, 꿈을 가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 꿈이 꼭 이루어진다고 여기고 의심하지 않는 일이다. 안 될 것이다, 힘들 것이라 여기면 안 되는 쪽으로 말하면 꿈도 안 되는 쪽으로 간다. 꿈에 이르는 과정은 실패가 아니다. 단지 그 꿈이 이루어질 때만 빠르거나 늦을 뿐이다. 포기는 멈추는 일이다. 의심하지 말고 노력해서 꿋꿋하게 가자. 세 번째 실천, 행동이다. 시간은 쉼 없이 간다.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래서 꿈이 이루어지는 때가 차이 난다.
믿음을 다지고 꿋꿋하게 가는 이와 의심하고 포기하는 사람과 차이가 분명 난다. 몇 번의 멈춤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 나아가자. 이루어진다는 굳은 믿음이 꼭 이루게 해준다.
축하하는 글쓰기 짜임과 형식을 배우는 자리지만 그 내용도 넉넉하게 채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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