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2014. 4. 22

사회, 경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사회 수업을 하는 몇 가지 형태가 있다.

1. 칠판에 교과서 내용 정리해서 쓰기- 네모 칸 채우기(개인시키기)모둠별 대표 발표(설명)교사 정리 설명

2. 마인드맵으로 교과서 내용 정리 모둠 대표 발표- 질문 보충 설명 마무리

3. 교과서 내용 정리 교사 설명 아이기 주고받기 전체 손들어서 참여하기 정리하기

세 가지 형태가 내 수업에 주를 이루지만 아무래도 사회 경제적 용어가 많기 때문에 설명하는 부분이 많다. 오늘 수업은 일제 학습이다. 일제식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손을 들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를 들어주는데 애를 쓴다.

“**, ***, ***, **** 얼어나세요.”

한 분단에 한 명씩 일으켜 세운다.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용히 듣는다.

개인이나 기업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다음과 같은(유통기한 지난 불량 과제 판매, 허위광고) 일을 하면 어떤 일(문제)가 생길까?

 

기업한테 등을 돌립니다!”

기업한테 등을 돌립니다.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

 

소비자들 건강에 피해가 됩니다.”

소비자들 건강에 피해가 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은?”

 

대답 하나마다 들은 사람들은 손을 들 수 있도록 발문하다.

그리고 칠판에 답한 낱말을 쓴다.

이 세 가지를 한 문장을 말하도록 또 시킨다.

기업에게는 불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을 해치는 피해를 줍니다.”

말한 것을 칠판에 붙들어 놓고 되풀이해서 또 말할 기회를 갖는다.

 

두 번째 경제적 자유를 잘못 누리면이라 주제로 넘어간다. 이 부분은 탐구 책이 나온다. 교과서처럼 답이 나오지 않는다. 개인별 해결할 문제지 교과서 함께 나눌 만한 것이라 끄집어냈다. 어떤 피해가 있는 네모 칸을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번째 정부가 하는 일은 교과서를 간추린 것이라 책만 보면 금방 네모 칸을 채울 수 있다. 구조적으로 정리해서 간단히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들한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아니다. 이 기관의 이름을 한번 외워두도록 말했다.

이야기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월호이야기도 나오게 되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세삼을 느껴졌다. 책임을 지는 자리,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사회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보를 개입한다는 내용도 보인다. 개입할 곳에 개입하고, 개입하지 않아야할 곳에는 개입하지 않아야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뒤바뀌면 위험하겠지.

Posted by 참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