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 2014.7.18.

1학기 학급 문집[내려받기 하세요]


1학기 학급문집을 만들었다. 보통 연간 문집을 학기말에 한 권 내는데 이번에는 두 권을 내보려고 한다. 예전에 두 번 낸 적은 있다. 한 달에 한 번 낸 적도 있었다.

아이들과 호흡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더 만들고 싶을 때가 생긴다. 그런 느낌이 들면 열정에 불이 붙는다. 올해는 그런 애들인 것 같다.

문집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두 번 이상 내야 내용이 풍부하고 깊어진다. 달마다 한번 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글을 모아서 한 번 내고나면 아이들의 글 보는 눈이 쑥 커진다. 자기 글을 보면서

이렇게 나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잘해볼 걸……

이라면서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런 아쉬움이 일 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열심히 한다. 이때 글 쓰는 실력과 동기가 쑥쑥 는다. 문집 효과가 난다.

 

1학기 문집에는 일기 글과 주로 교과서 공부로 쓴 글이 많다.

학급 일지, 개인별 일기 글, 연설문, 설문지로 구성했다.

복사해서 바인더 형식으로 구멍을 뚫어서 직접 만들었다. 복사하고 구멍 뚫고 끼우면서 며칠 힘을 썼다. 처음 해보는 일이기도 해서 배울 겸 했다.

바인더 형식이니까 문집 표지를 모두 다르게 할 수 있다. 각자 문집 표지 만들기 한 것으로 자기 문집 표지로 삼았다. 모두 표지가 그림이 다른 자기만의 문집이 되었다.

 

방학되기 며칠 앞두고 이제 문집을 읽고 글도 남기면서 공부할 것이다.

방학되면 전학 가는 우리 반 아이가 하나가 있다. 그래서 더욱 문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학년도 1학기 학급문집07_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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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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