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 2014.11.7.

실과,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도움 찾기


책을 덮으세요.”

선생님이 교과서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림만 보고 동물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도움을 찾아봅시다. 모둠별로 의논해서 칠판에 써주세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네 가지이니까 한 사람씩 맡아서 하면 안 됩니다. 또 한 사람이 먼저 의견 내면 그것을 그대로 대표 의견으로 삼아도 안 됩니다. 모둠 아이들 말을 모두 듣고 알맞은 의견을 정하세요. 다른 사람 생각을 무조건 따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교과서를 펼치면 동물들이 인간에게 주는 도움이 잘 정리되어 있다. 교과서만 보고 공책에 정리해도 된다. 그렇게 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호기심도. 그래서 거꾸로 풀어 보았다.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이다. 교과서 그림만 사진으로 찍어 인쇄했다.

칠판에 붙여 두었다. 칠판에 붙여 주고 보니까 네 그림을 한 장에 모아서 모둠별로 한 장 씩 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겼다. 멀리 앉아 있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서 앞에 나와서 보기도 했다.

의논해서 정해진 의견이 나온다. 칠판에 쓰인 글을 보니 뜻을 제대로 전달할 말이 생겼다. 닭 그림을 보고 달걀을 준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는 닭은 상징의 의미다. 동물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모든 동물이 다 달걀을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닭으로 보지 말고 일반 동물이라 여기고 답하도록 했다. 장애인 보조견 그림도 장애인을 돕는다는 의견만 나온다. 이것 말고도 다른 의견을 내도록 했다.

이렇게 생각의 범위를 알려주어도 여전히 달걀이 준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 쓰고 나서 교과서를 보고 맞추어 본다. 칠판에도 써 놓았다. 써 놓은 의견과 어떻게 다르고 의미가 비슷한지 맞추어 보았다.

경제적 이익을 준다는 개념을 찾지 못했다. 아이들이 쓴 의견은 첫 번째 말인 영양과 생활용품에 어울리는 말이다. 다른 의견은 의미가 다 비슷했다.

마지막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를 부분에는 예를 든 그림인 시각장애인 말도 다른 도움이 무엇이 있냐고 되물었다.

경마장 경기, 사냥할 때, 실험용, 썰매나 마차 끌 때, 마약 탐지견 역할 때가 나왔다. 여러 가지가 나왔다. 그래서 0다양한 도움을 준다.

이렇게 마무리 정리했다. 공책에는 자기 개인의견, 모둠 의견, 책에 쓰인 의견을 세 가지를 쓰면 된다. 공책도 살펴보았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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