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2014. 4. 28.

실과, 음식 만들기 안내

저번 주에 연기한 음식 만들기를 이번 주 금요일에 한다. 세월호 사고 때문에 연기한 수업을 이번에는 해야 했다. 아이들에게 지금 사회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하더라도 조용히 하자고 했다.


국어 논설문 쓰기로 시간을 조금 줄어들었다. 오늘 실과는 이런 준비 시간을 예상을 해서 국어 시간을 맥을 잇도록 했다. 음식 만들기 재료나 내용은 이미 모둠에서 정했다. 음식 만들 재료와 먹을 자리 그리고 기록할 방법도 함께 챙겨보도록 정리해 보았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사진을 찍어두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만든 땀샘 선배 아이들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과정을 기록하고 설명하는 말이 재미있다.



모아둔 아이들 자료가 이를 때 재미있게 쓰인다. 좋은 본보기기다 된다. 음식도 만들기도 재미있고 중요하지만 그런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주는 방법도 함께 익혔으면 한다. 다 한 번쯤 해본 것들이다. 종합해서 또 되풀이해서 만들 것이다.

좋은 기계와 기술이 많다. 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쓸모가 없다. 소비성 흥밋거리나 일회성 자극이 아닌 우리 직접 해보면서 남기는 기록이어야겠지. 내 삶의 역사 기록이 될 것이다. 화려하고 멋있는 영상을 바라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진지하고 진솔한 내용이면 된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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