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 2014. 4. 28.

 

자투리 시간, 영상  네 편

 

진로 교육 시간 진로 검사를 하고 시간이 좀 남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간. 이 시간도 어제 예상을 조금 했다.

15분에서 20분 정도가 된다.

이럴 때 살아가는 이야기나 문집 읽어주기 같은 것을 하지만 오늘은 감동적인 영상을 보여주었다. SNS에서 소개 받은 영상을 모아두었다. 이럴 때 아이들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예측하지 못하고 불쑥 찾아드는 시간에 즉석해서 이야기할 거리를 미리 누리집에 링크 걸거나 자료를 올려둔다. 신문기사나 책 소개, 감동 영상을 따위로 모아두는 것이다. 게시판에 아예 갈래로 만들어두고 아이들도 집에서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 주제는 친절을 베풀고, 남을 돕는 내용들이다. 남에게 바라는 것이 없이 베푸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그 친절에 더 큰 베풂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딸 결혼식에서 아빠가 축하 피아노 치는 장면도 감동적이다. 아내를 잃고 아내가 잘 쳤던 음악을 직접 익혀서 또박또박 연주해주는 감동적인 선물.

모두 감동의 눈물, 감동이 벅차게 한다. 자투리 시간에 오히려 더 소중한지도 모른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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