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 2014.7.14.

국어, 7.문학의 향기(141-145), 시 읽고 비유적 표현 찾기

시를 읽고 비유적 표현을 찾는다. 국어 첫 단원에서도 함축적 의미를 찾는 공부가 있었다. 약간 비슷하기도 하다.

먼저 아침 시간에 시를 다 칠판에 써 놓았다. 국어 시간에 시간을 아낄 목적이기도 하다. 아침에 아이들에게 공책에 미리 써 놓게 한다. 이렇게 쓰면서 시를 자꾸 보고 되새기면 여러 번 읽는 효과가 난다.

비유적인 표현은 앞 시간에 익혔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애들이 많다. 그래도 다시 설명을 간단히 했다. 빗대는 말이라고 쓰고 보라색과 파랑색 분필을 준비했다.

시에서 를 빗대는 말과 내 집을 빗대는 말이 많다. 무엇으로 빗대는 지 색분필로 밑줄을 긋도록 했다. 먼저 한 사람을 나오게 해서 줄을 긋도록 한다. 앉아 있는 사람도 한 번 해본다. 미리 공책에 써 놓았으니 말이다. 아침에 늦게 온 아이들은 시를 쓰면서 해야 한다.

내 집을 빗대는 말도 한 사람 나와서 파란 분필로 긋는다.

이제 비유적인 표현을 한 눈에 드러난다. 이렇게 해 두고 다 같이 다시 읽었다. 비유적인 표현을 왜 했는지 설명을 해 주었다. 또한 아이가 커가면서 돌아다니면 공간도 넓혀진다는 것을 깨닫도록 왜 이런 장소가 되었는지 전체적인 흐름도 짚었다.

시 속에는 탄탄한 구조가 있다. 보인다. 빗대는 말, 비유적인 표현이 일관성 있게 체계적으로 쓰인 시다. 점점 아이가 커가는 만큼 활동 범위가 넓혀지는 것을 알 수 있는 짜임이다. 시를 읽으며 숨겨진 사실을 찾는 맛도 재미있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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