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 2014.11.11.

농업인의 날, 가래떡 나눠 먹기


며칠 전부터 빼빼로데이가 다가오자 미리 그 유래와 장단점을 미리 알아보았다.

그리고 오늘 일기장에 빼빼로에 얽힌 이야기가 담겼다.




설명했던 이야기를 많이 귀담아듣고 마음으로도 많이 새긴 모양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1111, 빼빼로 데이라고 쉽게 부르는 날,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어제 학년 부장 선생님 의견으로 모두 함께 가래떡을 반별로 주문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 모둠별로 가래떡을 맛있게 먹도록 묻혀 먹을 것과 담을 것 따위를 챙겨 오도록 했다.

떡볶이 크기로 만들어서 하나 씩 먹기 편하도록 했다. 아이들은 검은 깨, 콘프레이트, 벌꿀 같은 것을 준비했다. 조청도 한 병 준비했다. 혹 준비 못한 모둠이 있을까봐. 역시나 먹는 것에는 신이 났다.

오늘 신문에서 읽는 중국과 FTA로 농업인이 더욱 어렵게 되었다는 말도 해 주었다. 사회 시간 세계 여러 나라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을 공부하면서 사람들의 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다시 나누었다. 왜 생겼는지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실수나 낭비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쓰는 돈이 어디로 흘러 들어와서 어디로 나가는지 안다면 함부로 쓰지는 못하겠지.

무작정 유행을 쫒는 사람은 끝이 없다. 다른 사람 눈치를 많이 본다. 마음이 튼튼하지 못해서이다우리 농업인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게 현명한지 판단이 설 것이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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