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 2014.11.1.

국어, 문장에 쓰인 호응 관계 종류 알기


호응관계에 있는 말의 종류를 알아본다. 시간, 꾸밈, 동작, 높임이다. 서술어를 각각 호응한다. 여기서는 꾸밈과 동작 부분이 헷갈려 한다.

기본 네 가지 유형을 읽어보고 교과서 문장 여덟 가지를 줄을 그어 알아본다.

칠판에 여덟 가지를 간단히 간추려 썼다. 혼자서 해보고 나서 한 사람씩 나와서 종류별로 줄을 긋도록 했다. 높임말과 시간은 쉽게 찾는데 동작과 꾸밈을 주고받는 말은 애매해 한다. 틀리는 아이도 나왔다.

동작을 나타내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관계와 꾸며주는 말과 받는 말의 호응관계가 신중하게 살펴보아야겠다. 우리 반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드러났다.

교과서에 호응 문장끼리 줄만 그으면 되겠지만, 다시 공책에 쓰게 했다. 쓰면서 되새길 필요가 있다.

교과서에서 줄긋기, 스티커 붙이기, 낱말 카드놀이 해보기 같은 활동이 자주 눈에 띈다. 그게 편리하고 재미를 줄지 몰라도 한번 해보고 버려지듯 생각 맛보기 꼴로 거쳐버리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하고 귀찮더라도 옮겨 쓰면서 틀린 것 고치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도 생겨난다. 카드나 스티커를 써도 기록하는 버릇이 들어야겠다.

쉬운 만큼 쉽게 잊어버린다. 힘들고 까다롭게 얻어야 오래 간직할 수 있다.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려는 마음공부도 중요하겠다.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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