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2014.9.30.

국어뉴스 만들기 영상 발표

UCC로 영상 작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면담 때도 만들었으니 이제 익숙해졌을 것이다. 만드는 기술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모둠별 뉴스 주제를 정해서 오늘 영상 발표를 했다뉴스를 보고 뉴스의 특징인 정보전달 기능사회 비판 기능여론 형성 기능이 들어 있는지 따져본다.

이 세 가지 기능 드러나도록 만들어라 강조했지만 막상 뉴스 만들기 하다보면 인터뷰 중심으로 쏠리다보면 기준이 잊어버리기 쉽다.

일단 여섯 모둠 모두 정해진 날짜 안에 준비를 해서 발표를 했다.

1차 발표이기 때문에 소개를 하고 고칠 부분을 중심으로 짚어 주었다.

한 모둠만 통과가 되었다.

통과 되지 못한 모둠 뉴스는 기자의 마무리가 없거나 인터뷰가 너무 짧은 문제가 나왔다질문만 던져 놓고 주고받는 이야기로 이어지지 않았다관점이 드러나지 않거나 정보 전달 기능이 빠진 것도 보였다조사 없이 즉흥적인 부분이 드러나기도 했다조금만 더 고치거나 덧붙여서 넣으면 좋을 부분이 보였다.

통과한 모둠은 시나리오를 잘 짜고 정보 전달과 비판여러 가지 관점의 인터뷰와 기자의 마무리 말로 잘 정리 했다다른 모둠의 본보기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질문과 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서로 정보를 얻을 것이다.

만드는 기술보다는 그 과정에서 준비하고 조사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Posted by 참다리
,

[611] 2014.9.25.

국어뉴스 기사 만들기

1학기에도 뉴슬 만들기 해 보았다. 2학기에 비슷한 과정이 나왔다뉴스의 사회적 기능과 관점을 알아보고 직접 뉴스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땀샘 선배들이 만든 뉴스를 보여주었다한번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수월하게 만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신문 기사는 교과서를텔레비전 뉴스는 시디 자료를 보고 사실의견표현을 찾아보기를 해 보았다뉴스의 사회적 기능인 정보 전달 기능사회 현상 비판 기능여론 형성 기능을 살펴본다.뉴스 만들 때 이 세 기능이 들어가도록 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할 일이란 주제로 서로 다른 과점 뉴스를 보고 주요 내용과 관점을 알아보았다.

앞 차시에는 이야기에서 관점 찾기 공부를 했다부정적 관점과 긍정적 관점그리도 또 다른 관점이다.


두 영상에서는 관점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부정긍정이란 말 대신 다른 문장으로 관점을 찾아야 한다영상을 잘 보면 기자의 마무리 말에 관점이 담겨있다하나는 한글을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짚었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말로 바꾸어 쓰자는 관점이다.

이런 관점을 찾기 쉽지 않은가보다. ‘긍정적이다부정적이다라는 말로 구분하는데 주장하는 말을 찾듯 문장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그래서 영상 마지막 부분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토의 주제에 따른 실천 거리를 각자 의견내야 한다그 의견마다 장단점과 중요도수용 여부를 모둠에서 정해서 결정한다그게 토의다토의 결과는 칠판에 쓰게 했다.

그런데 둘러보니까 몇몇이 토의는 거치지 않고 의견 낸 사람이 나오니 그것으로 대표 삼아 써버리는 것이다아직 모둠 아이들은 다 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의논하며 생각과 고민하는 과정을 무시해버리고 빠른 결과에만 집착해버렸다다른 모둠 아이는 이것을 모르는 체 가만히 있고.이건 공부가 아니다그래서 더욱 아이들 곁에 가서 듣는다늘 곁에 붙여 있기만 해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결과에 너무 집착해서 빨리 하라고해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토의를 거치지 않은 대표한 의견은 의미 없다누구나 먼저 내면 그것으로 다른 사람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문제가 생긴다묻혀 가고 묻어하고 다음부터는 늘 먼저 하는 사람생각하는 사람발표하는 사람이 정해져 버린다.

과정이 중요하다함께 협의하는 과정 없는 결과는 했다고 보여주기식 속임수 참여다참여한 것처럼 보이려는 속임수일 뿐이다생각과 고민나서기 싫어서 먼저 한 사람을 방패로 삼으면 안 된다이런 관계를 깨야하고 되어서도 안 된다배움을 해친다.

이런 부분에 눈감거나 모른다면 아이들은 협력하지 않는다먼저 말한 아이만 자꾸 하게 되고 귀찮게 만들어 앞으로 알아도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그래서 이런 상황이 드러나면 모두에게 알려서 충고와 고민생각할 시간을 함께 가진다.

토의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서 다음 시간까지 이어졌다.


본보기 주제에 대한 의견과 토의 결과를 칠판에 쓰게 했다이렇게 쓴 모둠은 다음으로 모둠별 취재 계획을 짠다.

모둠 취재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다벌써 몇몇 모둠은 역할 분담까지 나누고 있다.

취재 제목은 칠판에 쓰도록 했다사회 문제로 뉴스 기사와 취재 방법토의 과정을 익혔다우리가 할 취재는 우리 반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되었으면 한다이제 직접 실천할 일만 남았다.

취재 결과를 영상으로 만든다국어 시간 영상 작업도 이번 차시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Posted by 참다리
,

[608] 2014.9.22.

국어면담 발표 끝까지 마무리

면담 발표를 끝냈다저번 주까지 못한 두 모둠이 완성해서 오늘 발표했다.

저번 시간 왜 발표 준비 못했는지 발표를 했었다편집 과정에서 실수와 다 모이지 않아서 못해서 손도 못된 모둠이었다.

이처럼 어떤 활동 준비 못한 모둠이 나오면 그 까닭도 발표시킨다그래야 어떻게 풀어갈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그냥 덮어 넘기거나 꾸중만 듣고 피해갈 일이 아니다못 했을 때 해내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는 일도 중요하다.

교사가 직접 일러주기도 하지만 먼저 해본 아이들의 해결 방법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서로 미루다 때를 놓친 모둠 아이들이 1학기에는 많다이런 상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규칙은 꼭 지켜져야 한다.

 

활동 결과는 꼭 확인 과정을 거친다완성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제대로 했는지 살펴서 다시 고치고 다듬어야 한다. 2, 3차로 이어지면서 어떤 부분일 부족한 것인지 알고 자꾸 고쳐가면서 약점을 떨쳐 버린다배움의 기회다배움의 과정이다.

1학기에는 이런 과정을 모둠마다 서너 번씩 겪었다고치고 다듬고 덧붙이며 익힐 활동이 이번에는 단번에 해결했다물론 서툴고 모자란 부분은 있다완벽하지는 않다하지만 그 정성과 노력은 담겼다몇몇이서 대충 빨리 만들지는 않았다모두 참여한 준비 과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면담처럼 계획된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할 때가 잦다내용 상관없이 결과에 집착하다보면 컴퓨터 기술이나 편집기술에 너무 기댈 수 있다모둠끼리 뭉치지 못하고 한두 아이 희생과 봉사만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그런 부분을 잡아야 한다아이들 생활도 함께 봐주어야 한다자기 생활 계획도 조정할 줄 알아야겠다학원 때문이라면 시간 조절해서 연기하거나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둠 과제 하면서 이런 시간 맞추기부터가 중요하다.

학원 빠지면 안 된다고 학원’ 중심 사고에 집착하거나 얽매이면 아무 활동도 못한다문제 풀이식 과제 밖에 못한다재미없다지루한 공부 방법만 익히게 된다문제 푸는 공부만 공부로 알게 된다.

의견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을 어릴수록 자주 겪어야 한다그게 소중하고 귀중한 경험이 된다.초등학교에서는 그런 공부가 많다몸으로 익히는 공부다기억도 오래간다이런 활동이 소중하다는 가치를 어른들도 알고 믿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소중한 활동을 소중히 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이 필요하다마음으로 느끼도록 지원하고 조절,조정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1모둠: 경찰관



2모둠: 관리 사무소 직원


3모둠: 한의사


4모둠: 약사




5모둠:안경사


6모둠: 회사원



Posted by 참다리
,

[606] 2014.9.22.

국어글쓴이의 관점과 내 생각


1. 글을 읽고 글쓴이 관점과 내 생각쓰기

글 공정 무역 초콜릿을 조용히 읽는다.

칠판에는 모둠 칠판을 붙여 두었다글쓴이 관점과 모둠에서 관점을 쓴다고 미리 알려주었다.쪽지 종이를 한 장씩 나눠 주고 각자 의견을 내고 모둠에서 의논해서 한 가지 의견으로 만들어 내도록 한다.

모둠 칠판을 떼어 가서 정리한 의견을 써서 다시 붙인다.

 

2. 관점 정리하고 확인하기

쓴 의견에 중요 낱말만 붉은 색으로 그으며 읽었다.

주로 정당한 노력에 정당한 수입을 주자는 말과 인권보호가 나왔다생각 의견도 여러 가지다.결국 초콜릿을 사자는 의견(관점)이 밑바탕에 깔렸다.

한 가지 글만 읽고 물어보았으니까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3. 다른 관점 알아보고다시 의논하기

교과서에는 다른 관점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이번에는 다른 관점 글을 읽고 아이들 의견을 묻을 차례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모둠에서 한 사람씩 불러 일으켜 세운다대답이 똑같아도 여섯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같은 말을 여섯 번 반복해 들으면 놓치지 않는다.

조금 전 모둠에서 의견 낸 자리를 지웠다이번에는 다른 관점도 읽었으니 두 관점을 알게 된 것이다다시 모둠에서 의논해서 최종 관점을 정하도록 한다앞 관점을 지킬 수도 있고 다른 과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또 다른 관점이 되도 괜찮다.


4. 모둠 관점 정하기

이번에는 거의 모두 초콜릿을 사지 말자는 의견이다기부를 하자는 말도 한 가지 새롭게 나왔다.

두 가지 관점 글을 읽으니까 앞 의견과 정반대 의견이 생겼다한 가지만 들었을 때와 다른 것을 한 번 더 들었을 때 생각의 범위와 넓이가 달라진다선택할 것들이 많아진다그래서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다한 가지 관점의 기사와 글주장만 들으면 한 가지 생각만 하기 쉽다.그래서 여러 의견을 들어야 한다그래야 제대로 장단점을 살펴서 판단할 수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다스스로 찾아 듣는 소식과 들리는 소식은 다르다.

리모컨으로 뉴스 채널을 눌러서 보는 소식도 어찌 보면 다 같은 소식일지 모른다.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 매체가 있다인터넷잡지텔레비전라디오와 같은 미디어가 많다한 매체만 보는 것도 한쪽으로만 치우진 편견과 관점을 지닐 수 있다.

여러 가지 관점과 매체로 보아야 우리 사회에 모자란 부분놓치는 부분어려운 사람들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살필 수 있다.

다양한 관점이 살아 움직이는 세상이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작은 관점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

관점을 두고 죄와 벌선과 악으로 구분해서는 안 될 일이다.


5. 다시 관점 찾아보기

두 번째 글로 바로 이어서 한다두 시간 이어서 한다관점을 찾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방법이 익어가는 분위기다그래서 바로 맥을 잇는다.


이번에는 혈액형과 성격이란 글이다이 이야기는 아이들 사이 호기심과 관심을 한 번쯤 입에 오르내린 주제들이다.

먼저 책을 덮어서 보지 않게 한다다음혈액형 별로 손을 들게 했다우리 반 아이들 혈액형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재미있게도 우리 반 아이들은 A와 O형이 대부분이다.


6. 책 덮어 놓고 의견 묻고 책 보기

각 혈액형을 조사하면서 혈액형에 따른 아는 성격을 말해보도록 했다.

“A형은 소심해요!”

“B형은 ……

“AB형은 고집이 세요.”

“O형은 활발해요!”

호기심과 재미삼아 아는 이야깃거리가 술술 나온다.

오늘은 이런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겠다.

이제 바로 책을 읽는다방금 반응해서 나온 말들이 나온다내용에 집중한다.


7. 관점 찾고 생각 모으기

앞 시간과 같이 교과서 글에서 글쓴이 관점을 찾고모둠에서 한 가지 의견으로 정리해서 쓴다.

혈액형과 성격과는 과학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것이 글쓴이 관점이다.

이 관점에 대한 생각을 쓴다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사실을 인정하고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서 말한다이런 의견 내용으로 잘 맞지 않은 부분이 나와서 구분해주었다여려 모둠 의견이 한 눈에 보여서 구분도 쉬웠다남은 시간은 아이들이 공책 정리한다다른 모둠 의견도 써 두었다.


관점을 찾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이런 활동은 책을 보고 감상문을 쓸 때에도 많이 나타날 것이다책의 관점을 찾고 내가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아니면 다른 관점을 찾아내서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의견이 독특한 감상문이 될 것이다뻔 한 줄거리 간추리기 식 감상문이 아니라고 글쓴이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서 글쓴이와 서로 대화하듯이 쓴다면 읽는 사람도 호기심과 깊은 관심을 갖고 보지 않을까?

글을 읽고 싶게 하는 것은 또 다른 관점과 생각이 있어서 우리를 집중하게 한다또 하나의 재미다.

Posted by 참다리
,

1모둠: 경찰관



2모둠: 관리 사무소 직원


3모둠: 한의사


4모둠: 약사




5모둠:안경사


6모둠: 회사원



Posted by 참다리
,

[605] 2014.9.19.

국어면담 발표


물놀이 현장 체험 활동을 하고 돌아와 오후에 면담 발표를 했다물에서 신나게 놀아서 몸이 피곤하겠지만 아이들은 금방 돌아왔다.

저번 주에 면담 질문 만들기 공부를 하고이번 주에 모둠별로 동네 면담자를 정해서 면담을 했다그 결과를 오늘 오후 발표 했다시간이 걸려도 다 하고 가도록 약속했다여섯 모둠 가운데 두 모둠만 준비가 덜 되었다한 모둠은 다 했는데 자료 영상을 잘못 가져왔다한 모둠은 아직 덜 되었다.



면담 영상은 아침에 교사용 컴퓨터 바탕 화면에 모둠별로 복사해 넣어서 준비하도록 했다.

발표 차례를 일러주었다인사면담자 소개면담내용(영상), 질문하고 답하기각자 소감으로 이어진다듣는 사람은 인사할 때 손뼉 치기면담 내용을 교과서 기록 란에 쓰기질문하기다발표하는 사람듣는 사람 모두 지켜야할 예절과 규칙이 필요하다.

면담한 자료의 발표 방법이 다양하다먼저 동영상을 그대로 다 보이는 모둠사진만 찍어서 면담 내용을 더빙한 모둠도 있었다.

아직 못한 두 모둠이 있어서 오늘 발표는 의미가 크다여섯 모둠이 다 되고나서 발표를 한꺼번에 하기보다 준비된 모둠이 먼저 해서 덜된 모둠에게 본보기 효과를 줄 수 있다.


보통 1차 발표 때는 한두 모둠만 완성되었는데 이번에는 네 모둠씩이나 나와서 뿌듯했다. 1학기에 뉴스 만들기뉴스 발표와 같은 활동 때 끝까지 챙겨서 발표하게 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끝까지 빠뜨리지 낳고 발표하고 제대로 못한 부분을 고친다대충 빨리 끝내는데 목적을 두지 않도록 늘 힘써 말하고 있다.

두 모둠은 다음 주 월요일 방과 후에 발표할 것이다과제를 못한 아이들은 방과 후 한 시간 정도 남겨서 꼭 하도록 한다.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 문제가 아니다자기 일에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첫 번째 지녀야할 목표고 책임감이다그 목표가 바탕이 되고나서 발전과 성장이 있다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질문도평가도비판도발전도심화도성장도 힘들다도전하고 참여하는 마음가짐과 노력이 먼저 갖추어야 한다그게 배움이다.

혼자가 아닌 모둠 아이끼리 서로 시간과 마음의견을 나누며 조절조정배려양보하며 맞춰가야 한다함께 만드는 과정과 가치가 중요하다우리는 그런 것을 먼저 배우고 익힌다시간이 걸리고 느리고 귀찮고 다툼이 일어나더라도 겪어야 한다피해가서는 안 된다이 과정을 피해가면 독단과 독선독재가 나올 수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이 아닌가여럿이 함께 성장해야한다나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몇몇 끼리만 하면 안 된다마음이 안 맞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맞지 않는 아이와 어떻게 하든 참여해서 협력협동화합해야한다마음정신이 더 중요하다함께 배우는 공부다

Posted by 참다리
,

[603] 2014.9.18

국어관점과 의도를 파악해서 글 읽기

1학기에도 관점에 대해 공부했다부정적인 관점과 긍정적인 관점의 기사였다.

이번 시간에는 이야기 형식의 글에서 관점을 찾는다.

수명을 다한 인공을 위성은 쓰레기다보존할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글 두 편이 온다번째 이야기는 콜럼버스 항해의 진실이란 제목으로 유럽인들이 보는 아메리카는 발견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침략글쓴이는 도착으로 보는 관점으로 말하고 있다다양한 관점으로 본다는 내용이다.

교사용 지도서에는 참고 자료로 네 가지 글도 있다상식적으로 생각한 내용들을 달리 생각하는 이야기들이다이 글도 복사해서 준비했다오늘은 여러 글을 읽고 관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먼저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을 읽고 관점이 뭐냐고 두 아이를 시켰다어떤 식으로 답을 할까 궁금했다첫 문장을 썼다줄거리 일부분이다. ‘관점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지 애매한 눈치다.

 

가 글을 대표하는 중요한 낱말이 뽑으면 무얼까?”

쓰레기요

나 글은?”

역사적 가치입니다.”

몇몇 아이가 먼저 말을 끄집어내면 다 같이 그 의견에 호응하며 함께 말한다.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쓰레기라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버려야 합니다잘 버려야 합니다.”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말이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관점에 따라 다음으로 이어질 실천과 행동도 달라진다.

콜럼버스 항해의 진실도 마찬가지다발견이기도 침략이기도 하다글쓴이는 도착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다일본은 침략보다는 동아시아 해방확장전진이란 관점으로 역사를 보려는 색이 짙어지고 있다엄연한 역사적 사실인 종군위안부 문제도 그렇다피해를 받은 민족이나 국가는 그것을 잊지 않도록 교육하고 피해 준 민족이나 국가는 잊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일까자기 쪽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역사를 왜곡하기도 한다.

관점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우리 역사와 삶에도 큰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다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잊어서는 안 될 역사가 있다두 번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뀐다.

오늘 수업에 어울리는 책 몇 건을 가져왔다.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라는 그림책이다.

관점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게 한다. 1학기에도 소개한 책이다다시 끄집어내서 아이들 눈에 잘 뛰는 곳에 세워두었다시애틀의 추장 이야기를 다음 시간에 교과서에 나온다국립중앙박물관 관련 책은 수학여행 때문에 가져왔다미리 사서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번 주에는 그림책으로 갈등 찾기를 했다이번에는 관점에 따른 이야기를 읽도록 준비했다그림책이어서 읽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수학여행 관련 책에는 그림과 사진이 많다지식 책이다이런 책들을 이런 시기에 함께 짝 맞춰 넣은 게 효과 있어 보인다

Posted by 참다리
,

[601] 2014.9.17.

국어면담 질문 모음

이번 주 국어 면담 활동 때문에 나와 옆 반 선생님 세 분까지 네 분에게 질문 만들기를 했다출장이어서 어제는 대교 들어오신 선생님과 함께 하라고 했다.

그때 만든 질문 쪽지를 모아서 정리해 보았다. 

(담임)에게 한 질문

선생님이란 직업이 괜찮다고 생각합니까?

학생들 중에 사고치는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하였나요?

선생님이 되면서 어려웠던 점은?

선생님이 되려면 공부 잘 해야 하는 데 공부 잘 했어요?

언제 퇴직할 생각이신가요?

어떤 계기로 선생님이 되셨어요?

교사라면 무엇이 좋은가요?

선생님은 지금 직업에 만족하십니까즐거우시다면 어떤 점이 즐거우신지?

다음 날 수업할 내용을 전날밤에 미리 예습하고 준비하나요?

왜 하필이면 수많은 별명 중에 참다리라고 하셨나요?

교사라는 직업을 가기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전 있나요?

6학년을 많이 하는 이유?

우리에게 실망한 적은?

퇴임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요?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이란 직업으로 일하실 겁니까?

선생님의 공부 방식에 대하여 아이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옆 반 여 선생님(처녀^^)께 한 질문(두 분 합침)

선생님이란을 관두시고 하고 싶은 일은?

어릴 적 꿈도 선생님이었나요?

교사가 되신 까닭?

교사를 그만두고 싶은 적 있나요?

별명이 뭐 예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최고의 교육방법은 무엇인가요?

반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에게 무엇을 하나요?

선생님이 되시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선생님의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나요?

선생님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선생님 반 아이들을 맨 처음 봤을 때의 첫 인상은?

6학년 중 가장 좋을 것 같은 반은?
교사를 포기하고 싶을 때 언제인가요?

교직 생활 중에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월급연봉은 얼마인가요그리고 퇴직금은?

선생님이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남친이 있었나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왕따를 당했었나요?

선생님으로써 가징 기분이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은퇴하시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지금 직업에 만족하나요이유는?

교사를 해서 좋았던 점?

학생을 잘 가르치는 방법이 뭔가요?

 

옆 반 남선생님(총각^^)께 한 질문

잘 생겼다고 생각합니까?

6학년 선생님 중 호감 가는 선생님은?

미래에 낳을 2세가 6학년 학생들 중 누구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까?

선생님을 하며 제일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인가요?

우리 학교에서부터 가장 좋았던 학년과 반은?

여자 친구 있나요?

쌤 왜 오줌엔 안경 안 껴요?

선생님 안경을 쓰셨다가 왜 벗으셨나요?

자기 자신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나요?

선생님의 정확한 나이는?

선생님은 어릴 적 꿈이 무엇이이에요?

선생님이 되어서 가장 기쁜 일은?

교육방식을 가르쳐 주시지요.

선생님은 우리 학교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신 여자 선생님이 있나요?

결혼 계획은?

여자 친구 있나요?

선생님은 왜 느끼하세요?

어떤 과목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생님이 힘들었던 점은?


담임선생님과 처녀총각 선생님에게 대한 궁금한 점들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큰 차이는 없지만 아이들 호기심이 드러난다.

네 번씩이나 질문 만들기를 해보았다이제 남은 것은 교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서 면접을 해야 한다동네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일기장이나 아이들 말에서 미리 계획 세워 약속을 잡아둔 모둠도 들린다이번 주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어떤 질문을 주고받았을지 궁금하다.

질문 쪽지로 모은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거리가 짐작한다그래도 한두 가지 정도 창의적인 재미있는 질문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Posted by 참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