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 2014.5.15

수학원의 넓이 익힘책과 문제 해결 문제

 

1. 큰 원에서 작은 빼기 문제

지료를 만들었다원 안에 두 원이 때어져 나오도록 만들었다개념 형성이 아직 늦거나 도형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기 힘든 아이가 있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드러나게 만들었다.

1번에서 3번 문제는 공식만 갖다 넣기만 하면 풀어지는 문제다익힘책에서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것만 함께 풀어보도록 했다.


흰 원을 떼어 내어 붙이고 분홍 큰 원은 따로 준비해서 붙였다나머지 분홍빛 넓이를 떼어 내어서 모양 식으로 구성했다한눈에 드러난다.

문제 푸는 방법을 머릿속에 뚜렷하게 그려져야 계산식으로 나타내어진다이 과정을 위해 자료를 만든 것이다.

각 도형 밑 그 동안의 넓이를 구하는 식을 쓴다두 아이를 시켰다자연스럽게 전체 식이 된다.


2. 둘레와 넓이 구하기

6번 문제는 교과서에서는 넓이를 먼저 구하도록 나온다둘레는 다음 차례다나는 거꾸로 했다아이들이 그림만 보고 당연히 넓이 계산이라고 여기며 자꾸 착각을 하기 때문이다무엇을 물어보는지를 새겨 보고 들으라는 뜻이다넓이보다 둘레 구하기가 까다롭다잘못 생각하면 원 하나의 둘레만 계산해 버리기도 한다둘레는 사각형 둘레와 원 둘레의 합이 된다넓이가 아니다둘레를 계산하고 나서 넓이를 구한다넓이는 그래서 더 쉽다. 

둘레에 썼던 원을 다시 붙여 놓고 넓이를 구하게 했다한 사람이 나와서 정사각형 안에 네 조각을 떼어내 하나의 원을 만든다하나의 원 넓이가 된다.

둘레를 먼저 계산하고 나니까 넓이는 더 쉽다이 문제는 둘레와 넓이를 잘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3. 넓은 차례대로 정하기

이 문제는 두 가지 방법이 나온다모두가 넓이로 바꾸거나식을 세워서 반지름을 알아보는 법이다처음에는 넓이로 다 구해보려고 했는데 식을 써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모두 식으로 바뀌었다식에서 모두 원주율이 나오니까 이것을 뺀 나머지 숫자인 반지름을 견주면 금방 나온다.

 

4. 문제 해결 문제

문제해결 문제에는 큰 원에 초록 원 두 개와 주황 원 다섯 개가 나온다주황 원 다섯 개의 원주의 길이가 큰 원의 원주와 같다두 초록 원의 원주의 합이 큰 원주의 길이와 같다원이 둘레로 알아보는 문제다.

이것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식을 쓰면서 풀었다각 항마다 같은 수(원주)가 곱해진다여기서 곱해지는 수는 그대로 두고 더하거나 빼기를 먼저하고 곱하면 빠르기다그런 과정도 덤으로 알려주었다.


 수학82쪽_탐구활동_수학익힘87쪽,88쪽.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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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2014.5.13.

수학원의 넓이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 봅시다.

 

단원 정리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본다여러 가지 문제도 여러 방법으로 풀어본다먼저 개인별로 풀 시간을 10-15분 정도 준다.

1. 교과서를 읽어가면서 답하기

1번과 3번 문제는 네모 칸 채우기 형식이다이런 문제는 한두 아이가 읽어가면서 답하게 하고 모두 함께 따라 읽어가면서 서너 번 반복해서 읽는다. 2번 문제도 네모 칸에 숫자는 넣는 것이다문제를 읽어가면서 답하도록 한다빨리 넘어간다.

 

2. 나와서 식 쓰기

4번 같은 문제를 세 아이를 시킨다식만 쓰게 한다답을 모두에게 말을 하게 해서 내가 직접 써준다모두 함께 맞는지 동그라미 치면서 확인해 나간다이 때 틀리다고 하면 틀린 아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그래도 틀리면 다른 친구에게 고칠 기회를 주어서 맞을 때까지 반복한다틀린 것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푼다.

 

3. 함께 풀기 

5번과 6번 응용문제에 아이들 차이가 드러난다제대로 이해 못하거나 아예 손도 못 대는 아이가 보인다이 문제는 시간을 보고 결정한다시간이 넉넉하면 몇몇 아이를 나오게 해서 풀도록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면 묻고 답하면서 풀이 과정을 적어간다.

5번 문제는 먼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어떤 방법으로 풀어야할까?”

잠시 기다리면 푸는 방법을 적절하게 말하는 아이가 있다식을 말하는 게 아니다식은 함께 세우면 된다둘레를 구해서(한 바퀴 돈 길이전체 길이를 나누면 몇 바퀴가 돌았는지 알 수 있다.

6번은 문제를 둘레와 넓이를 구하는 문제다구해야 할 둘레를 그림으로 그려 그렸다그냥 말이나 손으로만 지시하면 잘 떠오르지 않으니까 분리해서 그렸다.

하나씩 어떻게 구하는 지 아이 몇몇에게 물어가면서 답을 구한다이때 실력 낮은 아이와 중간 아이 위주로 시키고최종적 전체 식은 잘하는 아이가 말하게 한다.

다 정리되면 이제 공책에 쓴다복습하는 셈이다책에 바로 쓰기도 하는데 5, 6번은 되도록 공책에 그 풀이 과정을 꼭 쓰게 한다별표를 붙인 것은 이런 문제가 시험에 꼭 나온다고 일러준 것이다실제 이런 응용문제가 많이 나온다.


81쪽_문제를_풀어봅시다에_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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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2014.5.12.

수학원의 넓이 구하기


오늘 오후부터 출장이었다그래서 오후 수학 시간은 대교다다른 선생님이 오시기로 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공부해보도록 했다.

우리가 평소에 공부하듯이 해보도록 봉사위원에서 알려주었다칠판에 쓸 내용과 자료를 만들어서 교과서에 꽂아주었다대교하실 선생님께 아이들끼리 해보도록 봐주시라 부탁해두었다틀리거나 하는 부분만 살펴보시라고 했다.

수업 과정도 사진기로 찍도록 남겨두고 왔다.


오후에 와서 사진기를 보니 어떻게 수업을 했는지 담겨 있었다오늘 공부한 활동을 칠판에 번호표를 붙이면서 적어 놓는다봉사위원 한 사람이 쓰면 된다.


개인별로 풀 시간을 준다타이머로 시간을 재어 준다.

 



시간이 끝나면 번호표마다 풀 사람을 사진이름표를 붙여서 시킨다사진기를 보니까 풀어서 설명도 하게 했다동영상도 찍어두었다.

 

봉사위원이 열심히 봐주었다풀면서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집중도 시킨다기특한 아이들이다남은 시간에는 수학 익힘책을 하도록 쪽수도 적어 두었다.


79쪽_원그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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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2014.5.9.

수학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

 

1. 전시 학습 상기

원의 넓이를 어림으로 구하는 방법을 앞 시간에 공부했다원 안에 들어가는 최대 크기 마름모와 원을 포함하는 정사각형의 넓이를 합하여 나누어서 원의 넓이를 어림해서 구했다.또 모눈 눈금을 그려서 안쪽 네모와 원을 품은 네모를 개수를 알아보기도 했다몇몇 아이들 일으켜 세워서 앞 시간에 이런 내용을 말하게 했다.

앞 시간에 원은 그대로 두고 내접과 외접또는 모눈 칸을 만들어서 구하는 방법을 썼다면 이번 시간은 원을 쪼개서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원을 구하는 것이다사각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으니까 사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과서에는 원 조각을 스티커를 떼서 모눈종이 붙여 보도록 하고 있다먼저 이런 활동을 하게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하고 나서 무엇을 했는지 감을 잡지 못하기도 한다그래서 작업은 함께 개념을 알고 난 뒤로 하기로 했다.

오늘은 이 교과서는 나와 함께 설명을 듣고 서로 이야기 나눈 뒤 다시 되돌아보는 복습 차원에서 풀이를 한다.

 

2. 조각내기 영상으로 알아보기

예전에 만들어둔 플래시 자료를 먼저 이용했다클릭하면 8조각, 16조각이 쪼개지면서 점점 평행사변형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어간다.

원주도 둘로 나뉘어 져서 가로의 길이로 바뀐다.

아이들에게 한 사람씩 질문을 하면서 가로의 길이를 어떻게 구하는지어떤 길이인지 맞춰가도록 했다원주라고 말하는 아이도 있고원 둘레의 반원주의 반이라고 하는 아이도 있다답은 원주의 반이다원 둘레의 반이다.

32조각으로 나뉘는 것도 나오고 최종 직사각형으로 바뀌는 것 까지 나온다.

네 번 씩이나 가로의 길이를 어떻게 구하면 될 것인지 물었다세로의 길이가 반지름이란 것을 직감으로 아는데 가로의 길이를 바로 말하지 못하는 아이가 몇몇 있다쪼개져서 다시 사각형 모양으로 모이는 장면을 8조각, 16조각, 32조각수많은 조각을 보면서 되풀이해서 같은 답이 나온다그래서 결국 원의 넓이는 직사각형의 넓이가 된다그 아래 풀이과정은 보여주지 않고 넘겼다여기서는 가로의 길이가 원주의 반이라고 개념만을 확실히 알면 된다.

 땀샘_원넓이이해_완성.exe



 

3. 다른 도형으로 바꾸기(삼각형으로도)

두 번째 플래시 파일도 같은 방법이다그런데 한 가지 더 있다.

직사각형으로 바뀌는 것은 바로 앞에서 했으니 다시 보며 복습을 한 번 더 하는 셈이다직사각형으로 바뀌어가는 형상을 본다.

직사각형 말고 다른 모양으로 원을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물었지만 갸우뚱거리기만 할 뿐이다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방법이다.

삼각형으로 바꾸는 방법이다양파 껍질 까듯이 한 겹 한 겹 벗겨서 만드는 것이다여기까지 영상을 보면서 바뀌는 모양을 탐색해 보았다.

 

 원을_다른_도형으로_바꾸기.exe

 

4. 직사각형으로 계산하기

이제 융판으로 만든 원과 직사각형을 붙여 놓았다가로와 세로에 숫자❶ ❷로 표시도 해두었다.

은 무엇일까?”

는 무엇일까어떻게 구할까?

차근차근 물어가면서 또 한 사람씩 시켜서 말한다.

아이들이 답하는 말을 따라 칠판에 쓴다.

원주의 반 × 반지름이란 결과가 나온다.

원주는 어떻게 구하지?”

또 한 아이를 시킨다.

지름×3.14!”

그래그래서 지름×3.14에 반이니까?”

나누기 2!”

그렇지, ‘÷2’ 반지름하고는?”

곱하지요.”

지름×3.14÷2 × 반지름’ 이라고 완성이 된다.

“‘×3.14’과 ‘÷2’를 자리를 바꾸어서 지름÷2 ×3.14’라고 해도 되겠니?”

!”

지름÷2’를 빨간 빗줄을 그으며

그럼 지름÷2’를 무엇이라고 하면 되지?”

반지름요!”

그래그렇지 다시 쓰면 반지름× 3.14 × 반지름이 나왔네이제 이것을 다 같이 읽어보세요.”

반지름 × 3.14 × 반지름!”

여기에서 3.14와 (반지름도 자리를 바꾸자! (자리를 바꾸고읽어봐요.”

반지름 곱하기 반지름 곱하기 3.41!”

여기서는 왜 이렇게 자리를 바꾸었지?”

반지름 곱하기 3.14 곱하기 반지름은 외우기가 불편해요말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외우기 쉽게 하려고 위치를 바꾼 것입니다결국 원의 넓이는 반지름 곱하기 반지름 곱하기 3.14라는 공식이 나오죠그냥 막 외위기 보다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나왔다가는 것을 알아야 의미를 제대로 알죠.”

 

5. 삼각형으로 계산하기

원이 삼각형으로 바뀐 모양을 만들어서 붙였다밑면에는 ❶ 높에는 로 표시했다.

이 삼각형의 넓이는 어떻게 구하나요?”

×❷ ÷2 .”

모두 합창하면서 큰 소리로 말한다.

 

그럼 이번에도 한 사람 씩 시켜 볼게요.”

은 원의 무엇과 같지요?”

원주요!”

또 다른 아이를 시킨다.

?”

반지름요!”

원주에 밑줄을 그으며

원주는 또 어떻게 구하지?”

지름 × 3,14

이렇게 말을 주고받으면 써가고 앞 직사각형의 계산과 같이 자리를 바꾸어가면서 결국 반지름 × 반지름 × 3.14’이 나온다.

 

6. 교과서 문제와 익힘책 풀기

이제까지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하고 공책 쓰기를 하면서 공부했다이제 교과서 문제를 푼다복습인 셈이다설명 들었던 것을 되새기며 들은 대로 교과서에 나오니까 확인하면서 푼다이때 스티커로 붙이는 것을 한다아이들 책상 사이를 둘러보면서 살핀다삼각형으로 하는 방법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으니 공책에 쓴다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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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2014.5.8.

수학원의 넓이 어림해보기

 

1. 자료 만들기


융판 자료를 만들었다원에 외접한 정사각형원에 내접하는 마름모를 만들었다해마다 이 차시는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다세 도형을 교과서대로 겹쳐 그리면 보기도 헷갈리고 설명을 하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거나 감을 잡지 못하기도 하는 것이다눈에 뚜렷하게 쉽게 다가갈 방법을 없을까 고민을 했다그래서 도형을 나눴다가 다시 겹쳤다 하면서 움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융판으로 만들어서 칠판에도 붙게 뒤에 자석을 붙였다.

2. 원에 외접하는 정사각형



원의 넓이는 모른다 하고 원에 외접하는 정사각형을 나란히 붙였다.

어느 것이 더 커 보이지?”

당연히 정사각형이다이번에는 원을 정사각형 위로 겹쳤다그래 놓고 보니 더 확실해졌다.다시 원과 정사각형을 나눠서 붙이고 정사각형이 크다는 기호(<)를 그렸다.

그럼 이 정사각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겠네?”

평소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를 하나 시켰다.

이거 식을 불러 줄래?”

“20 곱하기 20이요.”

얼마?”

“40!”

따라서 썼다원과 정사각형의 비교가 쉽다.

 

3. 원에 내접하는 마름모



이번에는 마름모를 원에 겹쳤다.

이 마름모는 원보다 커작아?”

작지요!”

당연한 말씀다시 마름모를 떼내어서 왼쪽에 붙였다원이 크다는 기호(<)를 표시한다.

“**마름모 넓이 구하는 공식이 뭐지?”

“......”

머뭇거린다공식을 잊은 모양이다.

다같이 해보자.”

한 대각선의 길이 곱하기 다른 대각선의 길이 나누기 이!”

마름모 밑에 공식을 써 놓았다.

다시 아까 머뭇거린 아이에게 물었다.

이제 숫자로 불러봐!”

“20 곱하기 20 나누기 2!”

그래잘 했다.”

이러고 보니 원의 넓이는 무엇보다 크고 무엇보다 작지?”

마름모보다 크고 정사각형보다 작아요!”

숫자로는?”

“200보다 크고 400보다 작아요.”

원의 넓이 얼마쯤이라고 할까?”

“300!”

?”

“200 더하기 400 나누기 2하면 돼요.”

그렇게 하면 되겠네.”

어림이지만처음부터 막 아무 숫자나 찍어서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200과 400이라는 정확한 숫자를 구하고 수학 계산을 해서 정확히 짐작하는 것이 어림이다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지.”

이제 교과서 것을 다시 풀어보자.”

이때가지 교과서를 보지 않고 칠판만 보고 함께 풀었다그래서 교과서를 다시 보고 답하면서 되새김을 한다.

 

4. 점선을 활용한 어림


이번에는 원에다 점선을 그려서 채워진 네모를 세어서 원의 넓이를 어림하는 방법이다두 번째 방법이다교과서 그림 그대로 A3크기 마분지로 칼라 인쇄했다뒤에 자석을 붙였다.

이것은 교과서를 펴서 함께 한다먼저 원 안에 포함되는 빨간 선안 네모 개수를 센다다음은 원을 품는 녹색 선 안 네모 개수를 센다두 네모 개수를 사이에 원의 넓이가 있다.

이것도 평균을 내서 원의 넓이를 어림했다어림은 정확하지 않으니 이라고 붙이도록 했다.

약 310!”

 

5. 수학 익힘책 풀이


이제 수학 익힘책을 풀면 된다수학 익힘책이 교과서 내용과 이어져 있다두 번째 반복 연습과 응용 문제 풀이를 하는 셈이다. 5분 정도 시간을 주고 답을 불러주었다.

 

이번 시간은 도형 모양을 떼어내었다가 붙였다가 하면서 개념을 이해시키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이 과정을 함께 풀고다음에 교과서를 보고 다시 확인하고공책에게 쓰게 해서 세 번 정도 반복이 되게 했다.

원의 넓이를 선수 학습하여 반지름×반지름×3.14’로만 외운 것을 적용시켜서는 안 되는 일이다원의 넓이가 구하려고 노력한 옛 사람들 방식들을 경험하고 있다오늘은 두 가지이지만 내일부터는 원을 쪼개서하는 방법이 나온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원의 넓이 개념을 익혀 나간다수백 년 동안 인류가 연구하고 탐구한 과정이기도 하다그 결과만 외우고 나면 아무런 감정노력느낌도 없을 것이다수학에도 수학 감정을 함께 느껴야하지 않을까


모눈판에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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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2014. 4. 29. 


 수학원주와 원주율 알아보기


1. 준비물 챙기기원기둥 입체도형과 병투명 줄자

학교 자료실에서 수학 교구 가운데 원기둥 입체도형만 골라냈다그리고 음료수 병도 씻어 준비하고 작년에 썼던 OHP필름으로 만든 줄자도 챙겼다휘어지니까 원 둘레원주 길이를 재는데 효과적이다.

 

2. 지름반지름원주 의미 알기(선생님과 함께)

가정 먼저 반지름지름원주를 알아보고 이름을 정하기 안다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일제식 설명개념 정의하는 시간이다.

 

3. 구체물로 지름과 원주율 재어보고원주율 계산해보기

준비물로 가져온 구체물로 직접 지름과 원주를 잰다교과서 표에는 딱풀 하나가 본보기로 나와 있다두 칸이 비어 있어서 두 가지 물체만 있으면 된다두 가지 물체를 미리 정해왔다.아이들 학습용품 가운데 스스로 골라서 해보게 하는 방법도 있다물건을 찾는데도 시간이 걸린다그 시간을 아껴보려고 아예 두 물건을 준비한 것이다.


수학교구에 입체도형인 원기둥이 있어서 챙기고 음료수 병도 연구실에서 씻어 가져왔다지름과 원주를 감으면서 잰다.

지름과 원주를 재고 원주÷지름도 계산한다스마트폰 계산기를 썼다연필로 손수 계산 가능 하지만 이런 과정에 시간을 드릴 필요가 없어서다중요한 것은 계산 결과보다는 관계를 알아보는 일이다.


4. 원주의 비율 관계 알아보기

아이들이 잰 결과 값을 표에 기록해 나갔다이런 기록들이 오차가 생긴다그런데 그런 오차를 무시하고 마치 정답을 찾듯이 원주÷지름을 무조건 3.14로 답하는 아이가 있을 듯해서 미리 오차가 생긴다는 말을 던져 놓고 불러 보게 했다최젓값과 최댓값을 적는다당연히 아이들마다 오치가 있다재는 방법이 차이가 있고 사람마다 정확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 표만 보고도 지름이 길수록 원주는 어떻게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이번에 준비한 병을 잘못 준비했다밑바닥과 병 둘레가 원통보다 좀 더 볼록해서 오차가 크게 나와서 애매했다요구르트 병으로 바꾸어야 했다.

원의 지름이 달리지면 원주도 달리진다는 것을 알려주려고노란 선을 세 개 그었다지름을 세 개 그린 셈이다길이가 갈수록 길도록 했다그리고 그 지름에 붉은 원주를 그렸다.

지름이 길어질수록 원주는 어떻게 되니?”

길어져요!”

그래 눈으로 직접 그려 보니 길어 보인다그냥 말로만 그러했으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아 가만히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된다.

다음은 지름에 대한 원주의 비울을 알아본다.

지름에 대한 원주의 비율을 식으로 나타내면 어떻게 나타내지?”

“......”

갑작스런 질문에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이게 아마 5학년 때 배운 것 같은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모양이다.

원주÷지름이지?”

원주 나누기 지름이 원주율이라고 해아까 직접 입체도형과 병의 지름과 원주를 재어서 원주÷지름도 계산해 보았잖아그런 이 원주율을 지름이 커지면 어떻게 변해?”

커져요길어져요

정말?”

“........”

잠시 기다렸다.

아니 안 바뀌어요.”

무턱대로 커진다는 말을 먼저 던진 모양이다변하지 않는다같은 비율이 된다는 말이다그 값이 3.14이다. 3.1415…….로 이어지는 무한 수가 되는데 간추려서 소수 둘째 자리까지만 표시한 것이다.


오늘은 원주와 원주율을 개념이 뚜렷해지도록 공부했다. 원주율이 무엇인지어떻게 구하는지지름에 따라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개념 정립을 뚜렷이 하는 시간이었다

결론적으로 원주율은 3.14라고 외우기만 한 아이들과 같은 지식이 쌓였더라도 직접 재면서 해본 아이들이 논리적인 이해력이 더 생긴다고 믿고 싶다. 

공식이 나온 과정을 익히는 공부다논리적인 풀이 과정 없이 단편적이 암기만 한 아이에게 수학적 재미를 지니기 힘들다그런 마음이면 더 어렵고 힘든 과정에 도전하지 않는다과정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충분히 밟아야 수학을 즐기는 감정과 동기가 생겨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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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2014.4.24

 

수학앞 위 옆모양 나타내기마음에 드는 짝 바꾸기



오늘은 쌓기 나무가 아닌 입체도형과 건물을 보고 앞옆모양으로 찾아보는 공부다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이 단원 마지막 시간이다.

이번 시간에는 마음 맞는 짝으로 바꾸어 공부하기를 했다.

수학 시간에 마음 맞은 짝을 지어서 서로 가르치기를 해보려는 뜻이다늘 같은 짝이 아니라고 때로는 오늘 짝이 다른 짝이 되게도 해볼 것이다수학 시간만 일단.

여러 방향에서 본 모양으로 정사각형직사각형삼각형원이 나온다이를 때 자를 이용해서 반듯하게 그리도록 한다그런데 몇몇은 그냥 쓱쓱 대충 그리고 만다원이 타원이 되기도 하고사각형은 마름모나 사다리꼴이 되기도 한다.

모양을 모르기보다 대충 빨리 그리다보니 문제가 된다.

모양 자를 준비했다삼각형정사각형직사각형육각형오각형이 나온다그대로 따라 그리면 반듯하다책상 둘레를 다니면 모양 자를 쓰지 않고 그냥 그리는 아이가 있어서 잘못 그린 부분을 여러 아이에게 보여주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다 짐작을 한다.

 

모양 자를 신기해하는 아이도 있다저학년 때 그림 그리기 놀이할 때 썼던 적도 있었을 것이다수학 시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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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2014.4.21.

수학쌓기 나무로 만든 것의 위옆에서 본 모양

   쌓기 나무를 만든 것을 앞옆으로 본 모양을 그리는 것인데 쉬울 것 같은데 방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그림을 보고 앞옆모양을 그리기와 자리 숫자를 보고 앞옆모양을 그리기가 있다두 형태이다.

아이들은 곧잘 잘 그려낸다그래서 헷갈리게 하는 그림을 그려 놓았다.

앞에서 본 모양 세 가지를 더 그렸다오른쪽으로 치우쳐진 모양한 칸 위로 떠 있는 모양왼쪽으로 치우친 모양을 그렸다이 세 가지 모양도 되는지 물어 보았다.

오른쪽으로 치우친 모양의 앞모양을 위로옆으로 그려보니 다 그려진다한 칸 뜬 모양도 위옆모양으로 다 그려진다왼쪽으로 치우친 모양은 옆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그래서 쌍을 이루는 것까지 그려지는 것과 그려지지 않는 것이 드러난다.

모양이 따라 여섯 쌍이 나올 수 있다처음 그릴 때는 되도록 바닥에 붙도록 했다그리고 왼쪽이나 오른쪽에 치우치지 않게 가운데로 그린다.

옆 가운데 어느 쪽을 먼저 그리는 게 나을까?”

아이들은 먼저 나오는 위쪽부터 그리고 있다앞쪽을 그리는 아이도 있다어떤 것을 기준으로 잡을까하는 질문이다어느 것이 기준을 잡던 상관은 없지만앞쪽에서 본 모양을 먼저 보도록 권유한다.


두 번째 자리별 숫자를 보고 모양 그리기다앞에서 본 모양과 옆에서 본 모양을 따로따로 두 아이에게 시켰다각각의 모양은 맞는데 위치가 이상하다어느 쪽이 맞을까?

앞모양을 기준으로 하면 옆모양 위치가 틀리고옆모양을 기준 삼으면 앞모양 위치가 에 틀리다서로 쌍이 다르다는 말이다앞에서 본 모양과 어울리는 쌍과 옆에서 본 모양의 쌍도 그렸다위치 차이가 난다모양에만 집착하면 위치가 다를 수 있다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두 활동이 단순해서 금방 넘길 수 있겠지만직관적이고 쉽다는 게 함정이 될 수도 있다쌍을 이루는 위치별 모양에도 생각해봐야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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