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2014. 4. 28. 

실과음식 만들기 안내

저번 주에 연기한 음식 만들기를 이번 주 금요일에 한다세월호 사고 때문에 연기한 수업을 이번에는 해야 했다아이들에게 지금 사회 분위기를 이야기하고 하더라도 조용히 하자고 했다.


국어 논설문 쓰기로 시간을 조금 줄어들었다오늘 실과는 이런 준비 시간을 예상을 해서 국어 시간을 맥을 잇도록 했다음식 만들기 재료나 내용은 이미 모둠에서 정했다음식 만들 재료와 먹을 자리 그리고 기록할 방법도 함께 챙겨보도록 정리해 보았다.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사진을 찍어두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만든 땀샘 선배 아이들의 영상을 보여주었다과정을 기록하고 설명하는 말이 재미있다.



모아둔 아이들 자료가 이를 때 재미있게 쓰인다좋은 본보기기다 된다음식도 만들기도 재미있고 중요하지만 그런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주는 방법도 함께 익혔으면 한다다 한 번쯤 해본 것들이다종합해서 또 되풀이해서 만들 것이다.

좋은 기계와 기술이 많다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쓸모가 없다소비성 흥밋거리나 일회성 자극이 아닌 우리 직접 해보면서 남기는 기록이어야겠지. 내 삶의 역사 기록이 될 것이다.화려하고 멋있는 영상을 바라지 않는다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진지하고 진솔한 내용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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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2014.4.21.

실과 음식 만들기

이번 주 금요일에 하기로 한 음식 만들기는 5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연휴 앞에 하는 게 낫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1. 한 그릇 음식

한 그릇 음식식사가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었다반찬을 갖춘 식사다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밥 할 수 있는 사람?”

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

반찬을 만들어 본 사람?”

그 숫자를 낱말 밑에 써두었다.

밥은 넷 빼고 다 한다전기밥통이 있어서 손쉽게 하는 모양이다못 한다고 하는 네 아이만 머쓱하게 되었다밥 할 줄 알아야겠지.^^ 국은 쉽지 않다반찬은 모두가 한 번씩은 다 만들어 보았다.

2. 주재료

주재료로서 밥면이 나왔다밥은 주로 쌀로 만든 것빵은 밀면도 밀이지만 국수라면 형태다종류별로 불러보았다이것은 국어 시간 분류하기에서 비슷한 형태를 해본 활동이다.눈에 익었다군침을 돌리면 아이들 말이 막 쏟아졌다.

 

3. 밥이나 빵을 이용한 한 그릇 음식

교과서에는 김밥과 샌드위치가 나온다.

샌드위치가 왜 이름이 샌드위치일까아는 사람?”

샌드위치 유래를 간단히 이야기해 주었다.

카드 놀이하다가 귀찮아서 빨리 먹으려다 만들어졌다사람 이름이기도 하다그래서 솔직히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영양가를 높이기도 했다.바쁜 현대 사회에 호흡이 맞았다고 할까그래서 사람들에게 곁에 가까이 살아남은 음식인 셈이다느긋한 삶느린 생활에서는 별로 먹지 않을 음식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실습할 것이다둘 가운데 한 가지만둘 다 할 수도 있고다른 것도 덧붙일 수 있겠다모둠에서 정하기로 했다단 조건이 붙였다불을 쓰는 조리 도구는 가져오지 않기다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간단히 조리해서 가져오기다학교에서는 이미 조리된 것을 섞거나 뭉쳐서 자르는 것까지만 하기로 했다쉽게 쉴 것 같은 재료도 삼가도록 했다.

 

4. 모둠 토의하기

이제 모둠 토의를 해서 역할 분담을 한다.

음식 만들기를 하고나서 새 모둠으로 바꿀 것이다첫 모둠과 헤어지면서 마지막 모둠 활동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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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2014. 4. 14

실과식품 선택과 보관에 대해

 

음식 만들기에 다가가고 있다아직은 시험기간이라 별다른 들뜸은 없다시험 끝나면 음식 만들기를 하자고 했다어차피 교육과정 차례대로다. ‘음식이란 말에 와!, ‘만들기에 또 와그냥 이 말 자체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된다.^^


1. 식품 선택 기준

오늘 배운 것은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정보다식품 살 때 따져볼 것들이다.

식품 선택 기준은 지금 부모 세대에서는 배우지 못했다이런 정보가 최근에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래도 다 알고 실천하고 있다왜 일까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보 교환을 되고 필요해서 알게 된 것이다아마 오늘 배우는 우리 반 아이들의 미래 자녀들은 또 다른 선택 기준을 배우게 될 것이다.

“GMO에 대해 아는 사람?”

한 아이가 유전자 조작 식품이란 사실을 넌지시 말했다나머지 아이들은 무슨 말인지 모른다이런 정보도 교과서가 살아있다면 아마 실리게 되겠지그런 이야기를 아이들과 하면서 선택 기준을 알아보고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서 잘 실천해보자고 했다.

 

2. 올바른 식품 선택 영양 표시

교과서를 먼저 읽고 내용을 살펴봐야하니 칠판에 전체 정리가 되도록 구조화 시켜두었다이제는 모두 적응해서 잘 추린다책만 잘 보면 다 찾는다간단한 것은 되도록 외워 쓰고복잡한 것은 공책을 보고 써도 된다.


영양 성분 표시 부분에 잠시 멈추어서 질문을 던졌다.

“0%, 0g의 비밀!, 왜 0%, 0g라고 표시했을까?”

이게 무슨 말이지아무 것도 없다는 뜻?”

아무 것도 없다면 표시할 필요가 없는데 왜 표시했을까?”

몇몇 식품에서 0%라 성분 표시된 것을 찾을 수 있다물론 교과서에는 없다. 0.003%와 같은 함량은 소수점 이하를 버리고 정수로 표시했기 때문이다이렇게 해도 되는 허용 규칙이 있는 모양이다판매 회사에 유리하다허용 함량에 충족했더라도 좋지 않는 성분이 누적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그런 점을 소비자가 잘 알아야 한다모르면 오히려 해를 얻을 수 있다제대로 알아야 한다제대로 아는 것이 공부다공부해서 잘 살펴야 제대로 좋은 건강한 음식을 고를 수 있다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떠오른다아는 것이 건강이란 말도 하고 싶다제대로 알고 제대로 실천해야겠지.


3. 식품 보관 방법

야채와 과일은 씻지 않고 보관야채는 종이에 싸서 보관해야하는 사실은 잘 안 되는 부분이다나도 좀 생소하고 잘 실천되지 않는다요즘은 씻어서 투명 밀폐 용기에 넣기도 한다.

아이들 실생활 속에서 직접 겪기 때문에 생생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간단히 정리되는 이야기지만 이 차시나 단원 마무리쯤에 직접 산 식품의 원재료와 원산지영양성분을 알아보는 실습도 해야겠다알아봤으니 직접 생생하게 살펴봐야겠지실생활의 적용과 응용이 남았다.이번 차시는 그런 활동을 위한 기준과 상식 정보를 알아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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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2014.4.7.

실과,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 마련


실과 한 단원을 마치고 두 번째 단원으로 간단한 음식 만들기로 넘어간다음식 만들기를 바로 넘어가기 전에 하는 공부로 위생 문제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알아야할 것을 살펴본다크게 두 가지 정도가 오늘 배울 핵심 거리다상식 수준이다사회 교과서에 많이 다루어지는 용어이기도 하다.

식품의 생산가공유통선택과 조리 과정에 이야기가 거리가 집중된다이 부분은 교과서 그림을 보고 그대로 그리도록 했다.

 


내용은 간단해서 요약하기도 쉽다책을 보고 간단히 요약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자꾸 되새기게 한다.

 


칠판에 글 쓸 차례는 이제 세 바퀴째다왼쪽 보조 칠판에서 떼어 내어서 시키고 오른쪽으로 옮긴다.



아이들이도 이런 과정이 익숙해져 있다거의 틀리지 않는다교과서만 보면 다 나온다차분히 읽는다.


이렇게 정리하고 큰 소리로 따라 읽게 하고 설명해나간다.

식품 생산가공유통선택의 과정에서 사회 시간에 배운 1차 산업, 2차 산업도 덩달아 설명이 나왔다또한 생산은 1가공은 2차 산업이다유통에 운송 수단이 발달하고 비용도 덧붙게 된다유통 구조가 복잡하면 값도 오른다직거래하면 보관이나 가공유통 과정을 줄일 수 있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직거래라는 개념도 한 번 되짚어 보았다.

이 단원은 여유가 좀 생겨서 차분히 정리하고 질문도 받고 했다크게 어려운 낱말도 없다아이들 경험과 보고 들은 정보시사성 있는 상식이 풍부한 이야기 수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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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2014.4.4.

실과, 단원 정리 공책 점검하기



실과가 한 단원 마쳤다. 단원 정리 시간이다한 달과 함께 마무리 시간이다학기 초 공책 쓰기와 함께 생활시간 정리도 함께 점검했다.



차시 마다 다 정리 못 했거나 빠뜨린 부분을 챙겨본다대부분 한두 가지가 빠졌거나 놓쳤다번호 대로 나오게 해서 살펴본다다 되었으면 확인 도장도 찍어준다참, 악수 한번 해주는 건데 놓쳤다사회도 한 단원 다 마쳐가니까 그때는 악수해주어야지. 

단원 정리는 교과서에 나온 대로 쓰고 문제는 스스로 푼다.

글씨활동 내용추가 기록마무리 정리 소감도 본다빠뜨린 부분을 체크도 해준다오늘은 이렇게 보충하며 채우고 넣고 고치고 다듬는 시간이다.



교과서나 친구 공책을 보며 빠진 부분을 넣는다다시 보니 복습인 셈이다.

수학사회는 단원 문제 풀이에 실과국어는 공책 정리에 초점을 둔다.

공책 쓰기는 모든 교과에 다 해당되겠지만 특히 이번 실과 단원은 더욱 챙겨봐야 할 거리가 많다한 달 고개를 넘기면서 다시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어수선해질 단계이기 때문이다무엇인가 하나씩 잊어버릴 시기이기 때문이다습관은 주기적인 되풀이가 필요하다.한 번 듣고 바로 몸에 붙지 않는다되풀이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아동 발달 특성을 봐도 한 번에 알아듣고 습관 되지 않는 게 당연하다지루하지 않게 주기적 반복을 해주어야 한다.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그게 한 단원 마칠 쯤이다한 달이 지나는 때이기도 하다반성하거나 되새길 기회다교과 진도를 짤 때 꼭 단원 정리에 한두 시간을 더 넣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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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2014.3.31.

실과, 용돈의 관리와 활용(스마트폰앱 사용), 단원 유감


이번 단원은 참 애매하다 실과로서 존재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도덕 같기도 하고 생활 지도경제 교육 같기도 하다. ‘실과라는 교과서는 생각할 때마다 따로 있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든다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당위성은 느끼지만 그것이 교과일 것 까지 있을까아직 내 마음 속에는 풀리지 않는다.

 

용돈에 무엇이고그 특징은 교과서를 보고 간추리면 된다.(이게 무슨 의미인지)

주요 활동이 세 가지다.

첫째 일주일 동안 받은 용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용돈 사용 우선순위 적어보기다.

교과서에는 예시로 나와 있고오른쪽에는 빈 킨이 있다그런데 어찌 할 것인가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받은 용돈은 한 번 밖에 없거나 아예 없다.

둘째나의 예산 세우기다교과서 예시로는 스티커과자준비물 따위가 적혀 있다준비물 살 돈은 어른들이 주는 용돈으로 쓰지 않을 것이다현실적이지 않다.

셋째용돈 기입장을 쓰면서 지출하고 되돌아보기다일주일 동안 쓴 돈을 기록하고 알아보는 일이다일주일이란 시간이 필요하다아이들 책을 보니 텅텅 비어있다쓸게 없다.

 

스마트폰앱을 미리 깔라고 어제 메시지를 보냈는데 1/3정도 깔았다이번 주는 내내 스마트폰 용돈기입장 앱으로 기록해보도록 안내했다그렇게 기록하고 다시 표에 옮겨 써서 내도록 했다.

요즘은 관리할 용돈이 없다거의 부모님이 다 하고 아이 용돈은 과자 사 먹으라고 주는 것뿐이다물론 어느 정도 배려하시는 분도 없지는 않다.

재구성해서 현실에 맞게 고치려 했는데 마땅한 게 없다아이들이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한 현실이니 책 울타리 안에서만 존재하는 일이 돼 버렸다.

아직 제대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하지 못한 내 책임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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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2014년 3월 24

 

실과자기주도 시간 계산하기



아침에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 책에서 공부 디자인 이야기와 자기 주도계획표를 정리하여 복사물로 만들었다때마침 실과 시간도 생활시간을 분류해서 자기 생활을 분석하고 시간 관리하는 내용이 나왔다시간 계획 짜는 것이 비슷했다.



생활시간 분류만 공책에 쓰고나머지는 책에 바로 한다아침에 내어준 복사물은 우리 반 공책 참나 공책에 붙여서 기록한다.

자기 주도시간을 계산하고 그 시간 때 무엇을 할 것인가도 짜본다이 자료는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하는 상담 때(두 번째 만나는 날부터가져와서 함께 보면서 이야기할 것이다.

공부한 것을 그 순간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어떻게 다시 쓸까 하는 고민을 한다두서너 번 하다보면 공부가 생활이란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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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2014. 3.21

 

실과상징 그림(기호)로 나타내기

 

공책 쓰기는 전담 시간 빼고는 다 한두 번씩은 했다체계를 갖추어 쓰기를 두 주 넘게 했다.이제 어느 정도 번호표만 붙여 주어도 중요한 말만 골라서 정리하고 있다그래도 몇몇은 긴 문장과 설명이 그대로 옮겨지기도 한다꾸준히 해야 할 일이다.

 


단원과 학습목표핵심 낱말 찾기를 늘 강조하고 눈여겨본다칠판에 써 놓은 것만 보고 그대로 베껴 쓰는 아이도 있다책을 보고 쓰라고 해도 일단 써놓고 친구 공책을 보는 녀석도 있다내가 번호를 붙여 놓긴 했지만 내용이 많아서 한 줄에 다 쓰지 못할 수도 있다그래서 미리 쓰지 말고 번호 대로 내려가면서 정리하라고 이른다.



오늘 실과 시간에는 간추릴 때 간단한 그림이나 기호로 나타내도록 했다물론 처음이라서 내가 다 그렸다상징 그림과 기화로 그리면 기억하기 좋다마인드맵 할 때도 글자보다는 그림이 더 효과적이다상징 그림도 자주 만들어 봐야 머리에 잘 떠오른다일부러라도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칠판 쓰기에 자주 상징 그림을 그려주려고 애쓴다그림과 글자를 함께 나타내기도 한다교과서 그림도 간단하게 상징화하여 그리도록 한다있는 그대로 자세히 따라 그리면 시간이 길어진다.

저번 미술 시간에도 커튼 무늬 만들기 하면서 꽃을 단순화 시켜서 적용한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그림도 핵심 낱말처럼 사람들 머릿속에 콕 박히는 특징 부분이 있다이런 부분만 오래 기억된다그런 부분만 간단히 그리면 된다.

너무 긴 문장이나 설명도 기호로 나타낼 수 있다올라간다늘어난다높다는 내려간다,줄어든다낮다는 같다평등하다는 아니다·틀리다는 ×로 기호화하면 금방 알아챈다누구나 아는 자주 쓰는 기호이다기호가 너무 단순하여 설명이 필요하면 글자도 같이 써주면 된다.

중요한 낱말상징그림기호를 쓰면 글자 수도 줄고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차근차근 간추리는 방법을 익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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