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 2014.9.22.

국어, 면담 발표 끝까지 마무리

면담 발표를 끝냈다. 저번 주까지 못한 두 모둠이 완성해서 오늘 발표했다.

저번 시간 왜 발표 준비 못했는지 발표를 했었다. 편집 과정에서 실수와 다 모이지 않아서 못해서 손도 못된 모둠이었다.

이처럼 어떤 활동 준비 못한 모둠이 나오면 그 까닭도 발표시킨다. 그래야 어떻게 풀어갈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그냥 덮어 넘기거나 꾸중만 듣고 피해갈 일이 아니다. 못 했을 때 해내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는 일도 중요하다.

교사가 직접 일러주기도 하지만 먼저 해본 아이들의 해결 방법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서로 미루다 때를 놓친 모둠 아이들이 1학기에는 많다. 이런 상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규칙은 꼭 지켜져야 한다.

 

활동 결과는 꼭 확인 과정을 거친다. 완성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제대로 했는지 살펴서 다시 고치고 다듬어야 한다. 2, 3차로 이어지면서 어떤 부분일 부족한 것인지 알고 자꾸 고쳐가면서 약점을 떨쳐 버린다. 배움의 기회다. 배움의 과정이다.

1학기에는 이런 과정을 모둠마다 서너 번씩 겪었다. 고치고 다듬고 덧붙이며 익힐 활동이 이번에는 단번에 해결했다. 물론 서툴고 모자란 부분은 있다.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 정성과 노력은 담겼다. 몇몇이서 대충 빨리 만들지는 않았다. 모두 참여한 준비 과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면담처럼 계획된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할 때가 잦다. 내용 상관없이 결과에 집착하다보면 컴퓨터 기술이나 편집기술에 너무 기댈 수 있다. 모둠끼리 뭉치지 못하고 한두 아이 희생과 봉사만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잡아야 한다. 아이들 생활도 함께 봐주어야 한다. 자기 생활 계획도 조정할 줄 알아야겠다. 학원 때문이라면 시간 조절해서 연기하거나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둠 과제 하면서 이런 시간 맞추기부터가 중요하다.

학원 빠지면 안 된다고 학원중심 사고에 집착하거나 얽매이면 아무 활동도 못한다. 문제 풀이식 과제 밖에 못한다. 재미없다. 지루한 공부 방법만 익히게 된다. 문제 푸는 공부만 공부로 알게 된다.

의견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을 어릴수록 자주 겪어야 한다. 그게 소중하고 귀중한 경험이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그런 공부가 많다. 몸으로 익히는 공부다. 기억도 오래간다. 이런 활동이 소중하다는 가치를 어른들도 알고 믿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소중한 활동을 소중히 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이 필요하다. 마음으로 느끼도록 지원하고 조절, 조정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1모둠: 경찰관



2모둠: 관리 사무소 직원


3모둠: 한의사


4모둠: 약사




5모둠:안경사


6모둠: 회사원



Posted by 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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