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 2014.6.27.

사회, 3-2.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110-113)

오늘 공부에는 환경문제 해결 노력과 환경, 사회, 경제의 조화 문제를 다룬다. 노력해야할 주제로 기업, 환경단체와 국제기구, 개인, 세계인으로 나눌 수 있다. 기업은 주로 환경오염이 되는 폐수나 매연을 정화배출하고 천연 자연과 에너지를 덜 쓰는 기술개발에 힘쓴다. 환경 단체나 국제기구는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운동을 한다. 개인노력은 아끼기(, 전기), 줄이기, 후원활동, 여행 때 태도 따위가 나온다. 세계인이 노력하는 예로 협약, 회의 따위가 소개 되어 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보니 크게 네 가지가 드러난다.

공책 정리할 시간을 주고 천천히 묻고 답하면서 풀어 갔다. 크게 어려운 낱말은 없다. 앞 시간에 비슷한 낱말이 많아 나와서 익숙하다. 개인이 노력할 점에 여러 번 되풀이해서 물었다. 칠판을 보지 않도록 말할 수 있도록 자꾸 물었다. 노력하는 관점이 네 가지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환경, 사회, 경제의 조화에서는 결국 지구 온난화가 되고, 지금의 천연 자원을 그대로 후손들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찾자고 나온다.

우리가 공부해서 기술 발전시키려는 목적은 자연 그대로 살리려는 것이 되어야 한다. 파괴하면서 다른 것들을 만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파괴하지 않고 함께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너무 편안한 것을 쫒지 말고 우리 몸과 자연이 어울려 살게 어느 정보 불편함을 감당하는 협의와 합의, 마음도 중요하다.


앞 시간 운동장에서 남녀별로 축구 경기를 한 판 했다. 땀이 뻘뻘 났다. 땡볕인데도 열심히 뛰면서 땅을 흘리고 나니 날씨가 더워도 좋다. 가만히 있어서 더운 것보다 움직여서 더운 것은 식히는 맛이 느껴진다. 시험 기간에 온통 공부에 메여서 한 번씩 땀 흘려 움직여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번 주말이 시험기간 마지막 주말이다. 애써 강조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신경이 쓰일 것이다. 금요일 악수 인사를 하면서 쉬면서 즐겁게 하라고, 일주일 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꼭 잡아주었다. 금요일 악수 인사는 이제 편안하고 기다려는 시간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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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2014.6.27.

국어[읽기], 주장하는 글쓰기(1), 제목 정하기

주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를 생각하며 읽기가 끝났다. 주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를 좀 더 진하게 알려면 읽기에만 멈추면 안 된다. 글로 써봐야 제대로 알지 싶다.

시험 기간이라서 아이들이 시험에 집중해 있어서 시험 끝나고 여유로울 때 쓰기로 했다. 그렇지만 제목을 정해두고 본보기 예나, 설명, 인용한 말은 그때그때 챙겨보아야 한다.

제목이 정해지면 며칠 동안 여러 매체에서 관련 정보를 눈여겨 볼 것이다. 식구들이나 친구끼리 대화 주제로도 나올 것이다. 그것을 기대한다.


[읽기]주장글_제목_모음.hwp



주장글쓰기참고자료_한국글쓰기회자료.hwp

[읽기]주장하는_글쓰기_얼거리짜기.hwp


글쓰기 회보에서 생활 속에서 주장하는 글쓰기 지도 사례와 주장하는 글의 제목만 따서 복사했다. 얼거리 짜기는 시험 끝나면 완성하도록 한다. 그 뒤 글쓰기다. 이 글은 문집에 실을 것이다.

복사한 본보기 글을 읽고 제목이 정해진 아이들은 칠판에 자기 번호에 적도록 한다. 이렇게 모두에게 공개 되면 중복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같은 다른 주제로 바꾸도록 한다. 이렇게 처음 제목을 정했더라도 친구 것들을 보니까 또 다른 생각을 날 수 있다. 그럴 때는 바꾸어도 된다.

몇몇 아이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대부분 생활 속 주장하고 싶은 제목을 뽑았다. 이제 며칠 동안 주장하는 근거로 예와 설명, 인용문을 찾아야 한다. 조사활동이 이어질 것이다. 여러 곳에서 관련 자료를 찾거나 조사해야 한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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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2014.6.25.

국어[읽기], 6.타당한 근거(131-138)

주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를 생각하며 읽기

 

1. 아침에 미리 읽기

아침 활동으로 미리 이 부분을 읽도록 했다. 1교시도 국어 시간이라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 질문하기

국어 시간에 세 사람씩 먼저 일으켜 세웠다. 내가 먼저 질문하고 아이들이 답하는 방식이다. 세 사람씩 일으키도록 하는 것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이고 집중시키는 방법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교과서대로 답을 한다. 칠판에 적어둔 교과서 질문은 아침 활동 시간에는 적혀 있지 않았다.

어떤 생각이 고정관념입니까?”

첫 번째 질문이다. 일어선 세 아이 가운데 첫 번째 아이에게 질문을 한다. 머뭇거린다. 30초 정도 기다려도 말하지 못하자 앉히고 다음 아이에게 시켰다.

. 막힌 생각……

그래? 지금 말한 것은 책에 있는 거야? 니가 생각한 것이야?”

제가 생각한 것입니다.”

다음 아이에게도 물었다. 별 다른 말이 없어서 앉혔다. 이런 식을 세 사람씩 일으켜 세워서 하나씩 질문을 한다.

교과서는 덮어 놓은 상태다. 아침 시간에 그렇게 읽도록 했지만 제대로 읽지 않는 아이도 있다. 계속 두 번째, 세 번째 질문이 이어진다.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로 이야기 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냥 상식 수준으로 말하는 아이도 있다.

상식 수준으로 말한다는 것은 책을 읽지 않아도 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읽지 않는 것이다.

 

3. 본 것과 읽은 것의 차이

책을 보았다는 것과 읽었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눈을 글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읽는 것에는 사고 과정, 생각, 고민, 탐구, 궁금증, 의심, 비판 따위가 있다. 보면서 생각이 뻗거나 깊어지는 것이다. 기억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오늘 아침부터 읽어보도록 안내 글을 써 놓고 국어 시간에 책을 덮어 놓고 시작한 것이다. 읽어야하는 지를 또 확인하고 목표와 관점을 가지기 위해서다. 내가 질문한 것들이 결국 글을 읽는 관점이 되기도 한다.

고정관념 이야기하면서 예를 든 것이 있었는데 무엇, 무엇이 나옵니까?”

한두 아이만 말한다.

이런 본보기 예도 다 읽고 말할 수 있도록 읽어야 한다.

관점이나 문제와 해결 짜임으로 읽기는 앞 시간에도 많이 해왔다. 이번 주는 주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를 생각하며 읽기다. 단원마다 관점이 주어진다.


3. 제대로 읽기

내가 던진 질문(교과서에 그대로 나오는 질문이다)에 답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더욱더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제 시간을 주었다. 다시 똑같은 질문을 할 테니 제대로 읽도록 했다. 훨씬 아이들이 몰입한다. 질문에 대한 알맞은 답이 어디에 숨었을까하는 마음으로 본다. 읽는다.


4. 노인과 여인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준비한 사진이다.

이 사진 설명에 앞서 이 사진을 보고 질문을 했다.

솔직히, 이 사진 보고 이상하다, 야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

두 아이만 빼고 다 손을 든다. 조용하다. 눈이 똥그래졌다.

여러분은 여자가 가슴을 내놓고 할아버지가 마치 입을 대는 있는 모습이 보니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죠?”

이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이어서 해주었다. 인터넷에 떠 있는 이야기 줄이면 이렇다.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 한 작품이 걸려 있다. 방문객들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해 한다.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는다.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스런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지고 있다. 작가는 도대체 어떤 의도로 이 불륜의 현장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 이 그림은 정말 3류 포르노인가?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히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교도소에 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음식물 투입 금지' 노인은 교도소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딸은 해산한 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교도소를 찾았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다.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 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포르노'라고 비하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도 한다.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 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를 범한다.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 눈도 생각도 달라졌다.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보이지 않았던 사실을 알면 달리 보인다. 감동이다. 우리는 배운다. 보이는 모습에 보이지 않는 사실을 배운다. 진실을 배운다. 그러면 더 깊이 넓게 보인다. 늘 보던 것이 달리 보인다. 새롭게 보인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눈에 따라 새롭다. 새로운 세상은 새롭게 보는 눈, 그런 눈을 키워야 한다. 배움이 우리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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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2014.6.24.

사회, 3-2.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106-109]

 

1. 교과서 분석, 마인드맵과 교과서 그림 그리기


이번 차시는 크게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우리 생활과 환경문제로 수질, 대기, 토양오염과, 숲 파괴의 원인과 결과를 배운다. 그 결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평소에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기도 미술 시간 환경 보전 포스터 그리기를 하면서도 어느 또 경험한 이야기다.


2. 우리 생활과 환경문제 마인드맵

교과서 내용을 읽는다. 마인드맵을 빈자리의 핵심 낱말을 채우기 위해서는 읽어야 한다. 색깔별로 뻗은 가지를 공책에도 색깔별로 쓴다. 아직까지 색깔로 쓰지 않는 아이가 있어서 몇몇은 색을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두 번째 가지는 그 원인과 결과가 되는 낱말들이다.


2. 기후 변화로 나타난 현상 그림 그리기

   기후 변화로 나타난 현상이 교과서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다. 그래도 그림을 따라 그리도록 했다. 그림에서 기후 변화 결과가 다 드러난다. 색깔 변화와 글도 꼼꼼하게 써 놓는다.


3. 마인드맵 확인과 내용 설명

  앞 시간에 바이오스피어2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 영상물을 구했는데 그때 보여주지 못해서 먼저 그 영상부터 보였다. 이 실험으로 우리가 얻는 교훈은 지구를 소중함이다. 지구를 대체할 수 없다.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실패했다. 이산화탄소 때문에 온난화가 된 것이다. 그 온난화가 이번 시간에도 나온다.



지구 온난화로 남태평양 적도 부근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가라앉고 있다. 관련 영상도 함께 보았다. 지구 온난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나타나는 절박한 상황이다. 아이들도 눈이 동그랗게 뜨고 보았다. 아직은 좀 더 안전한 우리 땅이 있다는 것이 고맙다.


4. 문제 카드 만들기

이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공부 카드를 만든다. 문제 만들기를 한다. 서너 문제를 단답식으로 만들 수 있다. 학습 정리 겸 시험공부도 될 것이다. 아무래도 이번 시간에는 환경문제와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이 큰 주제로 잡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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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2014.6.23.

수학, 7.비례식[120-124] 수학 익힘책 풀이


비례식의 활용으로 두 번째 시간이다. 수학 책 여러 가지 문제에서 조금 풀어봐서 어느 정도 해결할 부분이지만 다시 풀도록 했다. 아이들이 많이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이다. 특히 문제해결이 까다롭다.


먼저 비례식을 다 쓰도록 했다. 비례식의 성질로 푸는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하게 했다. 한 사람씩 쓴 식을 보고 숫자 밑으로 단위를 적었다. 전항과 후항의 단위가 다르다. 단위를 적어놓으면 비례식을 쓸 때 항마다 알맞은 수가 자리 잡아야 한다. 간혹 전항과 후항의 자리를 바꾸어 놓는 아이도 있다. 그래서 정확한 자리 생각할 수 있도록 단위를 붙여 두었다.

 

문제해결 문제는 비례식의 성질인 외항의 곱과 내항의 곱이 같다는 성질을 거꾸로 이용한 문제다. 두 수의 곱이 외항이나 내항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꾸로 생각하는데 집중력과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다. 내가 다 풀기보다 중간 중간 한 아이씩 나오게 해서 빈자리에 어떤 수가 들어 가야하는지 알고 있는지 자꾸 점검하면서 설명한다. ‘라는 말이 곱하기가 된다는 것도 먼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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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2014.6.23

공부카드 활용과 보충하기


1. 친구 카드 돌려보기

공부카드를 하루에 10문제씩 만든다. 과목별로도 골고루 한다. 실과 시간에 실과 문제만 가지고 둘러앉아서 친구들 것을 보기도 했다. 한 시간 만들기를 했는데 집에 두고 왔다는 아이 둘, 한 문제도 안 낸 아이가 둘 생겼다. 모두 둘러보기 때문에 들통이 난다. 친구들이 알 수밖에 없다. 책상을 전체 네모 모양을 만들어서 자기 것을 오른쪽으로 넘긴다. 친구들이 어떤 문제를 냈는지 맞혀본다.


2. 친구 카드에서 문제 뽑기

친구가 낸 문제 가운데 내가 내지 못한 문제는 보고 베껴서 모은다. 재활용 종이를 반씩 두 번 적어서 여덟 칸이 되게 해서 문제와 답을 적도록 한다.


3. 내 카드로 만들기

모은 문제는 틈틈이 공부 카드로 만들어 둔다. 그래서 자기 공부 카드가 늘어난다. 내가 보는 눈과 친구가 보는 눈을 견줄 수 있고 구석구석 챙겨볼 수 있다.

나중에 모두끼리, 친구들끼리 함께 공부하는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모두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공부카드로 늘 지니고 다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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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2014.6.23

국어[읽기127-129], 6.타당한 근거

글을 읽고 주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

 

1. 본보기 글 읽고 쓰기

지금까지 베껴 쓰기(필사)를 두 번 정도 했다. 오늘도 베껴 쓰기 형태로 했다. 쓰고 나서 주장과 근거 부분을 표시하는 하도록 했다.

 

2. 표와 사진, 그래프 준비

글자를 입을 중얼거리면서 쓰도록 한다. 교과서 표와 사진, 그래프는 칼라인쇄를 해서 나눠주었다. 그대로 오려 붙이도록 했다.


3. 쓰고 붙이고 줄긋기

표와 사진, 그래프를 오려서 붙인다. 눈으로만 보고 쓸게 아니라 말로 하면서 쓴다. 무슨 말인지 자꾸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표와 사진, 그래프를 이렇게 칼라인쇄하서 주는 까닭은 이 단원을 마치고 주장하는 글을 쓰기 때문이다. 그때 필요한 근거 자료로 표와 사진, 그래프를 조사하도록 지금 이미지를 뚜렷이 하기 위해서다. 뉴스 기사 쓰기, 뉴스 만들기 할 때에는 시각자료와 통계자료가 있어서 신뢰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다. 이번 주장과 근거에 필요한 자료도 조사해야 한다. 이때 표나 관련 사진, 통계 그래프가 있으면 읽는 이가 훨씬 이해하기 쉽다. 설득하기 좋다.


4. 주장과 근거 파악하는 방법

베껴 쓴 글에서 주장하는 말과 근거를 찾는다. 주장하는 말에는 대부분을 ‘-해야 한다’, ‘-하자라는 말로 마무리 된다. 근거 자료를 한데 묶는 의미의 말(주장)을 잘 생각해야 한다.


5. 정확한 의미 고쳐

먼저 하나가 빈 근거를 고쳐주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말을 지우도록 했다. 교과서에 그대로 나오는 말이다. 수식어라서 지우더라고 의미를 충분히 살아있다. 간추리는 공부도 된다.

두 번째는 주장하는 말이다.

어린이 보행사고를 줄이자.’는 말도 주장하는 말로서 전혀 맞지 않다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세 가지 근거의 연결 관계가 느슨하다. 근거 자료로 운전자가, 어린이, 일반 모두가 보행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 나온다. 아래쪽 2번에 그대로 나온다. 그래서 보행사고를 줄이자보다는 보행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로 의미를 뚜렷하게 하도록 했다. 좀 더 주장과 근거의 연결과 관계가 두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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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2014.6.20.

수학, 7.비례식(110-111), 어려운 문제만 풀어 주기

 

1. 어려운 문제만 찾기

문제를 풀어봅시다. 이 단원에서는 아이들이 먼저 풀게 한다. 풀다가 선생님 설명이 필요한 부분, 어려운 것,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찾아는 방법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2. 칠판에 어려운 문제 표시하기

칠판에 아홉 문제 숫자를 표시해두었다. 풀기 힘든 문제를 누구든지 나와서 바른 정()로 표시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무엇을 모르거나 힘들어하는 지 알 수 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제대로 아는 것이 공부다. 쉽게 푸는 것은 함께 답을 불러가면서 넘어간다.

오늘은 4, 7, 9번이 아이들이 힘들어 했다. 나머지 번호는 답을 부르면 잘 풀었다.


3. 묻는 내용을 뚜렷하게 말부터 하기


이 문제는 4명 정도가 힘들다고 했다. 비례식이니까 먼저 아이들에게 물었다.

“‘비례식으로 나타내시오라고 말했으니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해?”

무엇 대 무엇은 무엇 대 무엇이요!”

일단 답하는 형식을 알았으면 이제 찾아본다. 먼저 가장 먼저 나오는 비인 ‘6;5’를 가지고 다음에 나오는 세 가지 비와 견주면 된다. 이때 때 비의 성질이나 비례식의 성질을 이용하면 된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비의 성질과 비례식의 성질 가운데 어느 것이 이용하는 것이 좋으냐고 물으니, 대부분 비례식의 성질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항의 곱과 외항의 곱을 해나가면서 같은 것을 찾아가면 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하면 암산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다가 방심하거나 실수하서 틀리기도 한다. 연습장에 풀어가면서 한다.

 

4. 식 세우기

앞 시간에 이런 문제가 나왔는데 아직 뚜렷하게 개념이 서지 않는 아이가 있다. 우선 이 문제는 필요한 숫자를 써 놓는다. 6개가 1000원이고, 24개면 몇 개인가를 표시한다.

‘6, 1000, 24, 이런 숫자를 칠판에 써 놓고 비례식으로 나타내는 것이 먼저다

을 빼고 숫자만 가지고 개수 : 가격 = 개수 : 가격로 만든다.

이런 식 자체를 만들기가 힘들어한다. 그 뒤는 문제를 쉽다.

비례식만 만들어지면 쉽다. 두 가지 방식이라고 했으니까 비의 성질과 비례식의 성질로 풀면 된다. 이런 두 가지 성질을 글로 써놓고 풀도록 한다. 이런 성질의 개념 없이 기계적으로 푸는 아이도 있다. 답을 맞더라도 수학 논리와 개념이 뚜렷하지 않으면 논리가 안 선다. 그래서 꼭 푸는 식만 있을 게 아니라고 이런 성질을 기록도 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식으로 풀기는 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하라고 하면 못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5. 비의 성질이냐, 비례식의 성질이냐?



9번 문제는 아마 큰 수이기도 하고 예금과 이자라는 말의 의미가 뚜렷하게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문제도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다. 그런데 풀어보면 비의 성질로 푸는 게 헷갈리지 않는다. 비례식의 성질로 하면 큰 숫자로 계산하기가 실수하기 쉽다. 비의 성질과 비례식의 성질을 적절한 활용해야 한다.

 

6. 거꾸로 풀기 도움 본보기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아서 수학 익힘책까지 풀었다. 아직 수학익힘책까지 풀이를 하지 못했다. 다음 시간에 할 것이다. 문제해결 문제에 막히는 아이들이 많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본보기 하나를 들었다. 거꾸로 푸는 과정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

직접 그 문제를 다루지 않고 이렇게 푸는 방법이 비슷한 문제로 아이들이 유추할 기회를 준다. 무슨 말인지 알아채는 애들도 있지만, 감을 잡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이렇게 던져 주고 다음 시간에 차근차근 풀어 볼 것이다. 그동안 고민을 해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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