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 2014.7.16.

체육, 5.여가 활동. 캠핑


식구들과 함께 캠핑을 가본 사람?”

한두 아이만 빼고 모두가 손을 들었다.

요즘은 웬만하면 거의 다 캠핑해본 경험이 있다. 가장 먼저 내가 겪어 보았는지 물어보았다. 아침 시간에 공책에 써서 정리해야할 거리를 적어 주었다. 그림도 그리고 빈칸도 채우면서 살려본다.

요즘은 장마같은 비가 자꾸 내려서 운동장 나가기가 쉽지 않다. 캠핑 도구들을 몇 가지 가져왔으면 했는데 때를 놓쳤다.

모둠 아이들 끼리 캠핑을 간다면 어떤 것을 준비하고 무엇을 하고 놀면 좋을까 의논을 해 보았다.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멀리 국외로 나가려는 모둠도 있어서 일단 국내까지만. 크게 두 가지로 묶여진다. 캠프파이어와 물놀이다. 예전에 학교 야영을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한 밤 자는 것도 좋을 듯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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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2014.7.14.

수학, 8. 연비와 비례배분(122-125)


비례 배분을 했다. ‘비례까지는 익혔으니 그것을 배분하는 것이다. 같은 비율로 나누는 것이다. 과정을 단계적으로 빈칸만 비워두고 풀어간다.

한 번에 한 두 아이가 나와서 설명한 것을 정리하는 것처럼 나와서 써주면 된다.

수학 시간에는 쓰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있다. 처음 내가 설명할 때다. 적어가면서 쓰기도 하지만 수학 시간만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설명하는 말이나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놓치면 이해의 실마리와 끈도 따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어봤자 15분 정도다. 그렇게 듣고 다시 공책에 쓰면서 정리한다. 바로 복습인 셈이다. 그런 다음 교과서 문제와 익힘 문제로 이어진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 곁을 둘러보면서 빠진 없나, 잘못 쓰는 게 없나 살펴본다. 어깨도 짚어나 주물러 주면서 학습의욕을 돋군다. 몸가짐도 바르게 하도록 하고 책상 둘레에 쓰레기 같은 것, 책상 위 정리 정돈도 살핀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마음가짐도 챙겨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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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2014.7.14.

미술, 작품 UCC 발표

1학기 미술 마무리로 지금까지 한 작품 사진을 다 모아서 자기 작품 UCC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일종의 포트폴리오다. 미술 시간에 완성한 작품들은 사진을 찍어서 모두 누리집에 올려 주고 있다.


이 작품을 모아서(파워포인터로) 영상(영상앨범)으로 만든다. 한 작품마다 얽힌 이야기와 주제를 말해야한다. 영상 만들기는 국어와 실과 시간에도 써 본 프로그램이라 이제는 익었다.

오늘은 그렇게 해서 만든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집 환경과 학교 환경이 달라서 집에서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거나 마이크작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생긴다. 그래서 시간이 걸린다. 발표하는 영상을 보면서 공책에 평가말도 남긴다.


첫 번째는 모두 함께 보면서 부족한 것, 모자란 것, 고칠 점 따위를 알려준다.

오늘은 주로 배경 음악이 너무 높아서 목소리가 안 들리는 문제, 자막 제목이 작품을 덮어버리는 문제, 소리가 너무 적은 문제를 짚어 주었다. 서너 아이가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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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2014.7.14.

국어, 7.문학의 향기(141-145), 시 읽고 비유적 표현 찾기

시를 읽고 비유적 표현을 찾는다. 국어 첫 단원에서도 함축적 의미를 찾는 공부가 있었다. 약간 비슷하기도 하다.

먼저 아침 시간에 시를 다 칠판에 써 놓았다. 국어 시간에 시간을 아낄 목적이기도 하다. 아침에 아이들에게 공책에 미리 써 놓게 한다. 이렇게 쓰면서 시를 자꾸 보고 되새기면 여러 번 읽는 효과가 난다.

비유적인 표현은 앞 시간에 익혔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애들이 많다. 그래도 다시 설명을 간단히 했다. 빗대는 말이라고 쓰고 보라색과 파랑색 분필을 준비했다.

시에서 를 빗대는 말과 내 집을 빗대는 말이 많다. 무엇으로 빗대는 지 색분필로 밑줄을 긋도록 했다. 먼저 한 사람을 나오게 해서 줄을 긋도록 한다. 앉아 있는 사람도 한 번 해본다. 미리 공책에 써 놓았으니 말이다. 아침에 늦게 온 아이들은 시를 쓰면서 해야 한다.

내 집을 빗대는 말도 한 사람 나와서 파란 분필로 긋는다.

이제 비유적인 표현을 한 눈에 드러난다. 이렇게 해 두고 다 같이 다시 읽었다. 비유적인 표현을 왜 했는지 설명을 해 주었다. 또한 아이가 커가면서 돌아다니면 공간도 넓혀진다는 것을 깨닫도록 왜 이런 장소가 되었는지 전체적인 흐름도 짚었다.

시 속에는 탄탄한 구조가 있다. 보인다. 빗대는 말, 비유적인 표현이 일관성 있게 체계적으로 쓰인 시다. 점점 아이가 커가는 만큼 활동 범위가 넓혀지는 것을 알 수 있는 짜임이다. 시를 읽으며 숨겨진 사실을 찾는 맛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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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2014.7.11

사회, 3. 미래를 위한 국토 개발(116-120)

사회 시간을 계속해서 공책 스스로 쓰기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요나 마인드맵의 네모를 칸 채우기 형식에서 스스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은 간추릴 개수 정도를 잡아주었다. 앞 시간 한 번 해보니 문장이 길었던 게 보였다. 간추려 써야 하는데 아직도 쉽지 않아 보인다

글을 써야할 곳, 그림으로 그려야할 것을 정해 두었다.


책을 읽게 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공책 정리와 함께 하면 효과를 많이 본다. ‘읽는다는 것이 소리 내어 읽지 않아도 간추려 써야할 목적을 지니고 보면 읽게 된다. 공부 시간에 이런 목적과 관점을 지니면서 보거나 들으면 집중이 쉽다. 이런 관점을 꾸준히 되새기고 확인한다.

이번 단원에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어려운 낱말은 없다. 평소 많이 보고 들었던 이야기와 주제라서 스스로 해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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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2014. 7. 11

실과, 손바느질 열쇠 고리 만들기


실과 손바느질 수행 평가로 열쇠고리 만들기를 했다. 한 시간 만에 다 만들지 못해 시험 끝나고 완성 되는대로 가져 오도록 했다. 예전에도 손바느질을 하긴 했지만 집에서 어머니 도움이 너무 많이 받은 것도 있었다. 그래서 못해도 자기 손으로 다시 완성하도록 했다.

한 가지 작품을 끝까지 자기 손으로 완성해보는 느낌과 감정이 필요하다. 성취감으로 자기 손으로 한 번 이루어냈다는 것에 큰 힘을 낸다.

아직도 다 못한 아이들이 있다. 늦어도 늘여도 끝까지 완성하도록 챙겨볼 것이다. 수행 평가의 목적은 평가가 아니라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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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2014. 7. 11

국어, 7. 문학의 향기


7. 문학의 향기에서는 시를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로 바꾸기, 이야기를 희곡으로 바꾸는 공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희곡으로 바꾸기다. 바로 바꾸기에 앞서 이야기를 전개 과정을 몇 가지 장면으로 나누게 되어 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중심으로 교과서는 담았다.

오늘은 이런 전개 과정으로 크게 몇 가지 장면으로 나누는 연습을 한다. 교과서에 여섯 가지 과정이 나왔으니 일단 여서 가지 과정으로 나눠 보도록 한다.

이야기를 자기 읽었던 이야기다. 그림책도, 소설도 좋다. 너무 유치한 이야기는 좀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백설 공주톰과 제리같은 이야기를 말고 책 한 권 온전히 읽었던 것을 기억해서 여섯 장면을 만들도록 했다. 이 장면을 만들어 두어야 한 장면을 희곡으로 만들 것이다. 미리 이 작업부터 해두어야 다음 공부가 된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 생각해나는 것이 시간이 걸려서 잠시 뒤 몇몇 아이를 꼽아 읽었던 책을 말하게 했다. 이렇게 먼저 말하다 보면 또 생각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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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2014.7.10.

수학, 8.연비와 비례배분(120-121)


연비의 성질은 비의 성질과 거의 같다. ‘0이 아닌 수로곱하거나 나누어서 가장 작은 자연수의 연비로 나타낼 수 있다. 두 항에서 세 항으로 늘어날 뿐이라서 아이들이 쉽게 푼다.


15분 정도 칠판을 보고 설명을 듣고 수학 익힘책까지 푼다. 푸는 과정에 아이들 곁에 가서 본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 곱하거나 나누어 놓고 가장 작은 자연수로 바꾸지 못하는 부분이다. 약분 않고 써버린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돌아다니면 봐주고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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