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 2014.7.10.

체육, 보드 게임

운동장은 태풍 영향으로 축축하고 습도와 온도도 높다. 실내 체육관에는 우리 반 차례가 아니니 갈 수도 없다. 움직임 많은 아이들이 체육 시간, 교실에만 앉아 있을 수 없다. 보드 게임을 가져왔다. 작년부터 연구실에서 사두었던 두뇌 게임 놀이판이다. 

책상을 물리고 둘러앉았다. 끼리끼리 한판 씩 붙었다. 규칙 모르면 아는 아이한테 배우고 익히면 된다. 역시 잘 논다. 노는 것에는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고도의 집중이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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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2014.7.10.

국어, 7. 문학의 향기(136-137) 시를 이야기로 바꾸어 발표하기


시를 이야기를 바꾸기 한 것을 발표했다대화 글과 장면 묘사라 들어갔는지 먼저 살펴보고 몇몇 아이를 시켰다아직 준비하지 못한 아이는 다시 한다.

한두 번 반복해서 시켜나간다누구를 시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한다발표하는 아이들 말을 듣다보면서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감을 잡기도 한다반 가까운 아이들이 발표했다.

모두를 대상으로 이렇게 나와서 말하고 듣게 하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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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2014.7.9.

문집 만들기2, 문집 표지 만들기

학급문집 만들기로 글은 이제 다 모았다. 글이라고 해봤자 이미 누리집에 그때그때 담아두었기 때문에 새로 쓸 일은 없다. 간혹 한두 아이가 빠진 것을 새로 써야 한다.

별표 받은 일기글로 누리집에 올려 있어서 문집에 실은 것만 글을 수정하면서 문집이라고 표시를 해준다. 그런 글만 복사 붙이기 방식으로 모은다.


학급문집 표지 만들기를 했다. 미술 교과 뒷부분을 끌고 왔다. 각자 만든 자기만의 문집 표를 만들어서 칼라 인쇄해서 앞에 놓으면 다 다른 문집 표지가 된다.


땀샘반 이야기_문집표지만들기.hwp


문집 표지 공모했다. 바인더 형식으로 만드니 표지를 칼라로 인쇄하면 각자 다른 표지로 만들 수 있다. 시 그림, 연설, 논설, 주장 하는 글이 빠져있는 아이만 챙겨나간다.

 

문집 만드는 대로 칠판에 붙인다. 먼저 한 아이들이 작품이 하나씩 붙을 때마다 앉은 아이들이 속도를 낸다. 내용과 구성도 참고가 된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밝아졌다. 서로 도와서 완성하기도 한다.

 

다 완성한 것은 바로 한 장씩 디지털 카메라도 찍어둔다. 예전에는 스캔했는데 요즘은 사진으로 찍어도 잘 나온다. 시간도 많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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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2014.7.8.

사회, 3.미래를 위한 국토개발(114-117), 스스로 공책 쓰기 

지금 까지 사회 공책 쓰기, 칠판 쓰기는 주로 두 가지 방법이었다. 번호표를 붙여가면서 개요 형식으로 쓰기와 마인드맵이었다. 내가 직접 칠판에 네모 칸을 만들어 두면 아이들이 교과서 글에서 찾아서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 마인드맵도 큰 가지는 다 그려주고 잔가지만 채워 넣으면 되었다.

이제 사회도 서너 시간이면 교과서가 마무리 된다. 그래서 오늘 부터는 아이들 스스로 하게 한다. 개요형식이든, 마인드맵이든 스스로 정한다.

기본 형식은 내가 잡아주고 빈칸 채우기 식으로 해온 것보다 책을 더 진지하게 읽게 된다. 더 생각을 하게 된다. 분석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핵심 낱말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개요 형식으로 쓴 아이도 많다. 내용을 간추려야하는데 간추리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긴 문장이 된 것도 보인다.

 

교과서를 두 번 세 번 보아야 제대로 간추려 낼 수 있다. 이렇게 쓴 공책만 오늘은 검사했다.

마인드맵으로 아이도 있다. 교과서 예문을 잘 분석을 해야 그릴 수 있다. 개요가 편한지 마인드맵이 편한지는 글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분류하기 쉬운 것은 마인드맵이 훨씬 좋다.

큰 줄기를 잡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가야 한다. 혼자 힘으로 큰 줄기를 잡아야 한다. 한 학기 동안 공책 쓰기하면서 기르고 싶은 것 바로 이런 힘이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으니까 몇 개월 걸린 셈이다. 네모 칸 수를 늘려가면서 직접 책을 보고 추려내는 과정의 기회를 늘려왔다. 보기보다 이런 과정이 몇몇 아이에게는 깊은 사고력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조용하다. 이런 고민들은 자주해서 습관이 되게 해야 한다. 공부는 습관이다. 습관만 되면 배우고 아는 즐거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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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2014.7.7.

수학, 8.연비와 비례배분(114-119)

 

두 항이 있는 비는 배웠다. 비율도 오늘은 세 수가 있는 연비를 공부한다.

먼저 연비를 알아보고 두 비 관계를 연비로 나타냈다. 교과서를 덮어놓고 내가 바로 설명을 한다.

   연비 정의와 두 비 관계를 연비로 나타내는 방법과 과정을 익혔다. 같은 비율로 바꾸는 방법을 하나씩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풀어갔다.

   손들어서 시키기보다 칠판을 보지 않거나 무턱대고 쓰기만 하는 아이를 중심으로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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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2014.7.7.

실과, 열쇠 고리 만들기

시험 시간 동안 못했던 실과 실습을 한 번 더 했다. 수행 평가이기도 한 손 바느질이다. 열쇠고리 만들기다. 쇠고리를 내가 준비했다. 아이들은 작고 귀여운 장난감 같은 모양을 만들면 된다.

올해 우리 반 아이들이 만들기와 그리기를 즐긴다. 물론 이맘 때 아이들은 다 그런 성향이지만 내가 겪은 본 아이들 가운데는 눈에 뚜렷하게 띄는 특징이다. 잘하든 못 하든 즐긴다는 것이 기특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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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2014.7.7.

국어, 7.문학의 향기[130-133] 시를 이야기로 만들기

 

 기말 시험이 끝나고 국어 첫 시간이다. 시를 이야기로 바꾸는 공부다. 이번 단원으로 볼 때가 이런 식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자꾸 생긴다. 줄글을 간추려 시를 쓰기도 한다. 시란 마음에서 느낌이 왔을 때 토하듯이 드러내면 좋으련만 이렇게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머리 쓰는 일처럼 되는 것 같아 이런 교과서 방법이 내키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교과서대로 해보고 또 다른 시를 한 편 써봐야겠다.

   교과서에는 시와 이야기가 나란히 실렸다. 그래서 시와 이야기 글의 특징을 한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칠판에 쓸 때는 시만 섰다. 시만 써도 한 가득이다.

    시부터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먼저 전체 감상이 되도록 내가 손을 짚어가며 따라 읽도록 했다. 한 줄 한 줄 어떤 뜻인지도 서로 묻고 답하면서 끝까지 읽었다.

아버지의 다리가 반복해서 나온다. 시에서는 반복적인 표현이 많다. 그렇지만 꼭 반복적인 부분이 이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반복해 넣으면 식상이 되기 쉽다. 두 번째로는 연으로 구분하는데 빈칸을 둔다. 마지막으로 비유적인 표현과 감각적인 표현을 쓴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시에서 자주 쓰이고 눈여겨지는 부분이다.

   이렇게 설명하고 이 시를 시로 바꾼 과정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 대화와 상황을 상상해서 넣어서 이야기로 만든다. 여기까지도 시간이 빠듯했다. 다음 시간은 이야기에서 시로 바꾸는 과정이 나온다. 자기가 겪은 것은 시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시를 한 편 써보게 해야겠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어떤 시가 나올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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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2014.7.4.

국어, 6. 타당한 근거, 주장하는 글쓰기

1. 주장하는 글쓰기 안내


시험 전에 알렸던 주장 글쓰기를 할 차례다. 제목을 정해두었고, 근거를 위한 본보기, 자세한 설명, 인용 글 찾기 과제를 내었다. 1/3쯤 해왔다. 제대로 듣지 못했거나, 알아도 어찌할지 몰라 시간만 보내다 온 아이도 있다.

아침에 주섬주섬 무엇을 줍듯이 챙기는 애들도 있다. 이런 과제는 차분히 챙겨 봐야한다. 갑자기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빠진 준비물 챙기듯 할 수는 없다. 아침 시간 칠판에 주장 글쓰기 안내와 쓸 종이를 올려두었다.


2. 글쓰기 준비와 글쓰기

본보기 경험이나 자료, 다른 사람 인용할 글을 챙겨온 아이들은 바로 글을 쓰면 된다. 근거 자료가 갖추어진 셈이다.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자기주장을 내세워 정리한다.


3. 조사, , 인용 글 찾기

조사 못한 아이들은 근거를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물론 꼭 조사를 해서 다른 사람 의견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단원 학습 목표에 따라 근거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찾아보는 노력은 할 필요가 있다. 이것 또한 경험이다. 찾아보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제목과 주장을 정해두었기 때문에 근거 자료만 찾으면 된다.

인터넷 검색으로 자료를 찾는다. 자료를 찾다보면 제대로 근거가 자료가 없거나, 찾기가 힘들 때가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질문하는 한 가지가 있다.

선생님, 제목을 바꾸어도 돼요?”


제목은 정해두었지만 마땅한 근거가 없으면 바꾸어도 된다. 결국 근거에 맞춰 제목을 바꾸는 꼴이 된다. 그래도 이번은 처음이라서 어느 차례든 주장 글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해보도록 한다.


4. 먼저 한 작품 공개하고 참고

준비해온 아이는 다른 애들이 얼거리 짤 때 다 한다. 그 자료는 본보기로 칠판에 붙여두었다. 어떻게 써야할지 감을 느리거나 못 찾은 아이들이 참고한다.


5. 누리집에 올리기

다 쓴 사람은 들 나와서 확인 받는다. 내용이 부족하거나 근거로서 어정쩡한 것을 좀 더 탄탄하게 채우거나 바꾸도록 말한다. 이렇게 확인을 다 마치면 누리집에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이번 글을 1학기 문집 글로도 실을 것이라 안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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